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친구관계 어떤가요
엄마들끼리는 전부 친해서 얘네 왜이러냐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좋게 좋게 얘기했는데, 어른들앞에서는 눈치껏 행동하다가 자꾸 유치원에서 더 심하게 말하고 친구문제로 속상해하는것보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이런과정을 통해 친구사귀는 법도 알고 스스로 친구관계도 만들어간다고들 하는데 애가 자꾸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있으니보기가 안좋네요. 엄마들끼리 사이좋아서 자주만나는데 그때마다 이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니 애문제로 엄마들까지 괜히 감정상하겠더라고요, 애들을 떨어트려놓는게 날까요. 아님 엄마들이 개입해서 친구사이의 문제를 풀어주는게 날까요. 아님 상처도 받아보고 스스로 이겨내도록 지켜보는게 날까요. 애는 6살인데 육아가 몸이 힘들시기 지나니깐 감정이 힘들시기가 오네요.
1. ....
'18.3.13 11:30 PM (86.161.xxx.62)저도 멋모를 때는 단짝 친구 만들어줘서 그 친구하고만 놀렸더니 원글님 같은 상황이 벌어졌어요. 기가 쎈 아이가 상대적으로 기가 약한 우리아이 의견을 무시하고 기분에 따라 놀고 안놀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말씀하시길, 그 아이때문에 우리아이가 의견을 내느걸 주저하고 그러더라.라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그 아이와만 놀라고 격려하는게 아니라 두루두루 다른 친구들과 놀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안껴주면 혼자 벤치에 앉아서 동화책도 보라고 하구요. 혼자 노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어떤 날은 이 그룹에서 놀고 어떤 날은 남자아이들과 놀고, 암튼 자기가 놀고 싶은 게임에 따라 친구들과 놀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지금은 자기랑 성향도 같고 트러블도 없는 절친을 스스로 만들더군요. 원글님도 엄마들과 친하니, 그아이와 놀아라고만 하지 마시고, 다른 원내 친구들 두루두루 놀게 하세요.
2. ee
'18.3.14 12:03 AM (118.34.xxx.68)제아이가 작년에 원글님 아이 같은 상황이었어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유치원거부도 하고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상처가 컷어요.
상대아이가 새로온 친구하고만 놀고싶다고 저리가라고 하고, 제아이가 놀던 장난감 뺏고요.
담임선생님이 놀이 중재도 해주셨는데 결국엔 아이가 겪어서 이겨내야 했어요.
널 밀치고 저리가라고 소리치는건 나쁜거야!!
그건 좋은 친구 아니야.
00에게 나쁜말하고, 화내는건 친구아니야 그런친구랑 놀지마
혼자노는것도 나쁘지 않아
다른친구한테 같이 놀자고해보자~
하원후 그 친구 말고 다른 친구들하고 놀 기회 만들어줬더니
어느순간 그 친구에게 대면대면 하더니 편안해하길래
그 친구를 우리집에 초대했는데 의외 아이가 단단해져서
그친구한테 끌려다니지 않더라고요.
그 친구 엄마가 우리아이랑 놀고싶어한다고 연락왔어요.
윗분 조언처럼 다른 친구랑 놀아도된다. 혼자노는것도 괜찮다 조언해주고 다른친구로 교우관계 확장시켜주는게 좋을것같아요.3. ..
'18.3.14 12:20 AM (124.111.xxx.201)일단 선생님께 말하세요.
선생님이 중재해서 해결되면 좋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9273 | 잠시 맡아뒀다가 송금해줘도 증여세나오나요? 4 | 증여세 | 2018/03/14 | 2,915 |
789272 | 괘안타 라는 말이 사전적으로 맞나요? 1 | .. | 2018/03/14 | 1,160 |
789271 | 임플란트 나사박고 왔는데 통증 ㅜㅜ 11 | ㅇㅇ | 2018/03/14 | 5,080 |
789270 | 슬픈 지난 뉴스를 보며 쥐새끼에 대한 다짐을 더욱 다잡아 봅니다.. 7 | 복수는나의것.. | 2018/03/14 | 888 |
789269 | 여자 집안을 본다는건 17 | ㅇㅇ | 2018/03/14 | 7,111 |
789268 | 전화스토커 ㅠㅠ 죽고싶네요 2 | ... | 2018/03/14 | 2,873 |
789267 | 성당 봉헌초 켜는 법? 3 | 궁금 | 2018/03/14 | 1,518 |
789266 | 자꾸 아이낳는 꿈을 꿔요 2 | 경악 | 2018/03/14 | 2,227 |
789265 | 정봉주는 왜 민국파랑 a녀 고소안하나요? 32 | ... | 2018/03/14 | 3,865 |
789264 |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물건 괜찮은가요? 5 | 앤틱가구 | 2018/03/14 | 2,320 |
789263 | 참치캔 기름으로.. 11 | ,, | 2018/03/14 | 2,738 |
789262 | 아이가 하위권 ㅠㅠ 16 | 고딩맘 | 2018/03/14 | 5,269 |
789261 | 서비스직 직원들의 불친절 15 | .. | 2018/03/14 | 4,621 |
789260 | (비위약한분패스)점심때 생선가스 먹다가 이상한게 나왔어요 4 | 쿠론 | 2018/03/14 | 1,572 |
789259 | 딴지마켓 물품 추천해주세요 24 | 털보짱 | 2018/03/14 | 2,654 |
789258 |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성공한 날이네요 8 | 나꼼수짱 | 2018/03/14 | 1,812 |
789257 | 매일 배아픈 아이 아침은 어떤게 적당할까요 14 | 매일 | 2018/03/14 | 3,845 |
789256 | 제 몸은 제것이 아니네요.. 9 | 집사 | 2018/03/14 | 3,359 |
789255 | 아기고양이 봄이를 범백으로 보내고... 12 | ... | 2018/03/14 | 4,076 |
789254 | 아이 교과서대금을 안 돌려 줘요 1 | 전편입 | 2018/03/14 | 1,238 |
789253 | 모직 자켓 입을 타이밍이 없네요 9 | .... | 2018/03/14 | 2,507 |
789252 | 농지임대계약서에 대해서 7 | 궁금 | 2018/03/14 | 1,668 |
789251 | 브라질 너트 원래 이렇나요? 8 | 궁금이 | 2018/03/14 | 3,444 |
789250 | 찹쌀도너츠 만들어보신 분~ 2 | 궁금해서요 | 2018/03/14 | 1,336 |
789249 | 해외출장비용을 개인이 먼저 내고 나중에 회사서 받기도 하나요? 7 | .... | 2018/03/14 | 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