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친구관계 어떤가요
작성일 : 2018-03-13 23:22:07
2523989
저희애랑 단짝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새로운 아이랑 더 친해졌나봐요. 저희애는 단짝을 잃은 기분이라 속상해하고요. 근데 단짝이었던 친구가 저희애한테 못되게 말을 하나봐요.너랑 안놀아, 가까이오지마. 이런 말을 해서 저희 애가 상처를 받은 것 같아요.
엄마들끼리는 전부 친해서 얘네 왜이러냐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좋게 좋게 얘기했는데, 어른들앞에서는 눈치껏 행동하다가 자꾸 유치원에서 더 심하게 말하고 친구문제로 속상해하는것보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이런과정을 통해 친구사귀는 법도 알고 스스로 친구관계도 만들어간다고들 하는데 애가 자꾸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있으니보기가 안좋네요. 엄마들끼리 사이좋아서 자주만나는데 그때마다 이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니 애문제로 엄마들까지 괜히 감정상하겠더라고요, 애들을 떨어트려놓는게 날까요. 아님 엄마들이 개입해서 친구사이의 문제를 풀어주는게 날까요. 아님 상처도 받아보고 스스로 이겨내도록 지켜보는게 날까요. 애는 6살인데 육아가 몸이 힘들시기 지나니깐 감정이 힘들시기가 오네요.
IP : 221.148.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3.13 11:30 PM
(86.161.xxx.62)
저도 멋모를 때는 단짝 친구 만들어줘서 그 친구하고만 놀렸더니 원글님 같은 상황이 벌어졌어요. 기가 쎈 아이가 상대적으로 기가 약한 우리아이 의견을 무시하고 기분에 따라 놀고 안놀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말씀하시길, 그 아이때문에 우리아이가 의견을 내느걸 주저하고 그러더라.라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그 아이와만 놀라고 격려하는게 아니라 두루두루 다른 친구들과 놀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안껴주면 혼자 벤치에 앉아서 동화책도 보라고 하구요. 혼자 노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어떤 날은 이 그룹에서 놀고 어떤 날은 남자아이들과 놀고, 암튼 자기가 놀고 싶은 게임에 따라 친구들과 놀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지금은 자기랑 성향도 같고 트러블도 없는 절친을 스스로 만들더군요. 원글님도 엄마들과 친하니, 그아이와 놀아라고만 하지 마시고, 다른 원내 친구들 두루두루 놀게 하세요.
2. ee
'18.3.14 12:03 AM
(118.34.xxx.68)
제아이가 작년에 원글님 아이 같은 상황이었어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유치원거부도 하고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상처가 컷어요.
상대아이가 새로온 친구하고만 놀고싶다고 저리가라고 하고, 제아이가 놀던 장난감 뺏고요.
담임선생님이 놀이 중재도 해주셨는데 결국엔 아이가 겪어서 이겨내야 했어요.
널 밀치고 저리가라고 소리치는건 나쁜거야!!
그건 좋은 친구 아니야.
00에게 나쁜말하고, 화내는건 친구아니야 그런친구랑 놀지마
혼자노는것도 나쁘지 않아
다른친구한테 같이 놀자고해보자~
하원후 그 친구 말고 다른 친구들하고 놀 기회 만들어줬더니
어느순간 그 친구에게 대면대면 하더니 편안해하길래
그 친구를 우리집에 초대했는데 의외 아이가 단단해져서
그친구한테 끌려다니지 않더라고요.
그 친구 엄마가 우리아이랑 놀고싶어한다고 연락왔어요.
윗분 조언처럼 다른 친구랑 놀아도된다. 혼자노는것도 괜찮다 조언해주고 다른친구로 교우관계 확장시켜주는게 좋을것같아요.
3. ..
'18.3.14 12:20 AM
(124.111.xxx.201)
일단 선생님께 말하세요.
선생님이 중재해서 해결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91007 |
잠수네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9 |
잠수 |
2018/03/18 |
8,668 |
791006 |
엄마는 독서교육에 관심 많았지만 아이는 책 안 좋아했던 경우 있.. 8 |
독서 |
2018/03/18 |
1,763 |
791005 |
뉴스, 재일교포 80세의 여성감독 위안부 영화 '침묵' 1 |
박순환감독 |
2018/03/18 |
824 |
791004 |
고기랑 탄수화물. 튀긴음식. 달달음식. 4 |
미친식탐 |
2018/03/18 |
2,170 |
791003 |
박정희 향수가 18 |
언제쯤 |
2018/03/18 |
2,730 |
791002 |
정시 확대해달라는 청원이 있었죠. 12 |
ㅇㅇ |
2018/03/18 |
2,073 |
791001 |
다시 태어나고 싶지도 않지만 다신 아이안낳을래요 9 |
다시 |
2018/03/18 |
3,967 |
791000 |
다른집 초등고학년아이들도 학원숙제때문에 바쁜가요? 8 |
배고픈엄마 |
2018/03/18 |
2,034 |
790999 |
이런 남편 이해되세요? 83 |
.. |
2018/03/18 |
15,447 |
790998 |
적양배추 사놨는데 1 |
느릅ㅇ |
2018/03/18 |
1,128 |
790997 |
마봉춘 스트레이트 결방이군요 10 |
마봉춘 |
2018/03/18 |
2,419 |
790996 |
1년 새 7-8키로 쪘는데 어떻게 빼요? 3 |
67키로 |
2018/03/18 |
2,761 |
790995 |
군대간 아들이 한국사 공부하고 싶다는데~~ 1 |
pink |
2018/03/18 |
1,502 |
790994 |
밤에 샤워하고 자야 다음날 편하겠죠? 16 |
흠 |
2018/03/18 |
6,284 |
790993 |
씻는거 귀찮음 1 |
Um |
2018/03/18 |
1,250 |
790992 |
아픈고양이 데려온 집이에요2 52 |
ㅇㅇ |
2018/03/18 |
3,868 |
790991 |
떡집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9 |
어니 |
2018/03/18 |
3,375 |
790990 |
40대 남편 옷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26 |
... |
2018/03/18 |
5,906 |
790989 |
성형수술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47 |
누구냐 넌 |
2018/03/18 |
14,605 |
790988 |
[GMO-유전자조작식품- 완전표시제] 청와대 국민청원 진행중 -.. 7 |
에버그린01.. |
2018/03/18 |
862 |
790987 |
가정에서 염도계 쓰시는분 계신가요? 3 |
모모 |
2018/03/18 |
796 |
790986 |
문이녹슬어서 삐이익 소리가나요 8 |
ㅇㅇ |
2018/03/18 |
1,293 |
790985 |
에크하르트 톨레 책 읽어보신 분들, 비슷한 좋은 책들 추천 부탁.. 4 |
톨레 |
2018/03/18 |
1,365 |
790984 |
초6아이와 한달간 대만 여행 어때요 5 |
대만 |
2018/03/18 |
2,488 |
790983 |
횰민박에서 월남쌈 ㅋㅋㅋ 8 |
joy |
2018/03/18 |
7,0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