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친구관계 어떤가요

.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8-03-13 23:22:07
저희애랑 단짝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새로운 아이랑 더 친해졌나봐요. 저희애는 단짝을 잃은 기분이라 속상해하고요. 근데 단짝이었던 친구가 저희애한테 못되게 말을 하나봐요.너랑 안놀아, 가까이오지마. 이런 말을 해서 저희 애가 상처를 받은 것 같아요.
엄마들끼리는 전부 친해서 얘네 왜이러냐고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좋게 좋게 얘기했는데, 어른들앞에서는 눈치껏 행동하다가 자꾸 유치원에서 더 심하게 말하고 친구문제로 속상해하는것보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이런과정을 통해 친구사귀는 법도 알고 스스로 친구관계도 만들어간다고들 하는데 애가 자꾸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있으니보기가 안좋네요. 엄마들끼리 사이좋아서 자주만나는데 그때마다 이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니 애문제로 엄마들까지 괜히 감정상하겠더라고요, 애들을 떨어트려놓는게 날까요. 아님 엄마들이 개입해서 친구사이의 문제를 풀어주는게 날까요. 아님 상처도 받아보고 스스로 이겨내도록 지켜보는게 날까요. 애는 6살인데 육아가 몸이 힘들시기 지나니깐 감정이 힘들시기가 오네요.



IP : 221.148.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3 11:30 PM (86.161.xxx.62)

    저도 멋모를 때는 단짝 친구 만들어줘서 그 친구하고만 놀렸더니 원글님 같은 상황이 벌어졌어요. 기가 쎈 아이가 상대적으로 기가 약한 우리아이 의견을 무시하고 기분에 따라 놀고 안놀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말씀하시길, 그 아이때문에 우리아이가 의견을 내느걸 주저하고 그러더라.라는 말을 듣고 그때부터 그 아이와만 놀라고 격려하는게 아니라 두루두루 다른 친구들과 놀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안껴주면 혼자 벤치에 앉아서 동화책도 보라고 하구요. 혼자 노는 것도 괜찮다고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어떤 날은 이 그룹에서 놀고 어떤 날은 남자아이들과 놀고, 암튼 자기가 놀고 싶은 게임에 따라 친구들과 놀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지금은 자기랑 성향도 같고 트러블도 없는 절친을 스스로 만들더군요. 원글님도 엄마들과 친하니, 그아이와 놀아라고만 하지 마시고, 다른 원내 친구들 두루두루 놀게 하세요.

  • 2. ee
    '18.3.14 12:03 AM (118.34.xxx.68)

    제아이가 작년에 원글님 아이 같은 상황이었어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유치원거부도 하고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라 상처가 컷어요.
    상대아이가 새로온 친구하고만 놀고싶다고 저리가라고 하고, 제아이가 놀던 장난감 뺏고요.
    담임선생님이 놀이 중재도 해주셨는데 결국엔 아이가 겪어서 이겨내야 했어요.

    널 밀치고 저리가라고 소리치는건 나쁜거야!!
    그건 좋은 친구 아니야.
    00에게 나쁜말하고, 화내는건 친구아니야 그런친구랑 놀지마
    혼자노는것도 나쁘지 않아
    다른친구한테 같이 놀자고해보자~

    하원후 그 친구 말고 다른 친구들하고 놀 기회 만들어줬더니
    어느순간 그 친구에게 대면대면 하더니 편안해하길래
    그 친구를 우리집에 초대했는데 의외 아이가 단단해져서
    그친구한테 끌려다니지 않더라고요.
    그 친구 엄마가 우리아이랑 놀고싶어한다고 연락왔어요.

    윗분 조언처럼 다른 친구랑 놀아도된다. 혼자노는것도 괜찮다 조언해주고 다른친구로 교우관계 확장시켜주는게 좋을것같아요.

  • 3. ..
    '18.3.14 12:20 AM (124.111.xxx.201)

    일단 선생님께 말하세요.
    선생님이 중재해서 해결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489 8월 두번째주 화요일은 7일인가요14일인가요 14 이건 또 2018/08/06 1,133
840488 찢의 인성 13 핏줄인데 2018/08/06 1,167
840487 일본인 친구에게 남자배우들 사진 보여준후 반응.. 3 희미한 2018/08/06 3,500
840486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인상쓰면 엄청 무서울텐데..... 1 마동석 2018/08/06 686
840485 이사가고싶어요 ㅜ 3 ^^ 2018/08/06 2,079
840484 사주에서 '결혼을 늦게하라'는 게 몇살쯤이에요? 35 dd 2018/08/06 9,315
840483 미스터 션샤인 희성 26 미스터 2018/08/06 6,321
840482 이재명 부부 기가 읽다가 문득 떠 오른 옛 팝송 1 wisdom.. 2018/08/06 734
840481 요리하는 흡연자들 담배 피운 후 손 씻고 요리할까요? 3 위생 2018/08/06 1,283
840480 요즘 아울렛에 패딩 나와있나요? 3 oo 2018/08/06 1,140
840479 취업했는데 화장실청소 글 올렸었어요 14 어제 2018/08/06 6,055
840478 이해찬 전 총리님이 노무현 전대통령님과 싸우기도 하셨군요. 14 ... 2018/08/06 1,399
840477 도련님 상견례에 뭘 입어야할지.. 9 옷차림 2018/08/06 3,368
840476 남자가 자기는 깔끔하고 뒤끝없이 쿨하다는데.. 7 ㅇㅇ 2018/08/06 1,435
840475 동탄도 집값이 많이 올랐네요. 19 ... 2018/08/06 6,257
840474 동네에 새로 생긴 토스트집 가서.. 15 ... 2018/08/06 7,520
840473 일땜에 짜증나서맥주 3 2018/08/06 1,068
840472 일본어로 혜택은 뭐라고 하나요? 9 백면서생 2018/08/06 2,334
840471 제 요구가 무리한 것인지 좀 봐주세요....ㅠㅠ 16 불량품A/S.. 2018/08/06 7,150
840470 톰크루즈는 겸손하기까지 하네요 6 ㅇㅇ 2018/08/06 3,032
840469 외국사는 어린 남자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8 ... 2018/08/06 1,264
840468 지방에 계신 회원님들.. 근처 혁신도시 부동산 어떻게 보시나요?.. 6 혁신 2018/08/06 1,205
840467 이번 여름에 정말 잘 사용하고 있는 것들 23 겨울좋아 2018/08/06 6,159
840466 코트를 색깔만 다르게 하나 더사면 미쳤지요? 19 ... 2018/08/06 3,934
840465 된장 섞어도 되나요? 3 .... 2018/08/06 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