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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하고 왔더니

남편한마디 조회수 : 4,902
작성일 : 2018-03-13 20:26:40
아이 초등 입학하니 외출도 많아지고
봄바람도 불고해서 미용실가서 염색에 파마에 스타일 좀 바꿨어요.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에게
모모아빠~나 어때? 했더니
돈쓰고 다닐래! 남편 밖에서 힘들게 벌고있는데 잘한다!
라고 하네요.. 하~기분이 급 다운되고 섭섭하더라구요.
말을 어떻게 그렇게 하냐..너무한다 했더니
농담이래요..... 장난한번친걸로 삐지냐고..
너무 섭섭하고 정떨어져요..후-
IP : 1.251.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3.13 8:27 PM (110.70.xxx.43)

    그게 본심이죠.

  • 2. ...
    '18.3.13 8:28 PM (1.248.xxx.74)

    섭섭하긴 하겠지만,
    남편이 정말 회사에서 힘들었는데 눈치도 없이 혼자 기분낸 거였을 수도

  • 3. ..
    '18.3.13 8:36 PM (180.66.xxx.164)

    정떨어질만하죠~~~ 그냥 이왕한거 이뿌다하면 덧나나요? 평생 머리 안하고살수도없고 전업이면 머리도 못하고 사나요? 진짜 섭섭했을듯해요~~~ 본심이지만 속으로만했어야죠~~

  • 4. ..
    '18.3.13 8:38 PM (220.121.xxx.67)

    저라도 속상했을거 같네요...ㅠㅠ

  • 5. ...
    '18.3.13 8:40 PM (121.124.xxx.53)

    진짜 농담이었다해도 정떨어지겠네요.
    그런 내색은 다른데서 해야 힘들때 위로나 해주지..
    에효.. 눈치코치 없는 남자들이란..

  • 6. 루루
    '18.3.13 8:41 PM (223.39.xxx.105) - 삭제된댓글

    섭섭하긴 하겠지만,
    남편이 정말 회사에서 힘들었는데 눈치도 없이 혼자 기분낸 거였을 수도222

  • 7. 정말밉네요
    '18.3.13 8:42 PM (116.122.xxx.229)

    머리를 매일하는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면 어디 덧나는지..

  • 8. ,.
    '18.3.13 8:44 PM (180.66.xxx.164)

    여자는 입없어 말못하나요? 그정도 벌어서 어따써? 그정도 못버는 사람있어? 설령 맞벌이라도 이런말 하면 안되잖아요? ~~~

  • 9. ....
    '18.3.13 8:52 PM (39.7.xxx.69)

    남편은 오늘 낮에 상사한테 왕창 깨져서 사표 던져말어 하다가 와이프, 아이들 생각해서 참았을지도 모르지요.

  • 10. 그렇네...원글님 좀
    '18.3.13 8:52 PM (58.231.xxx.66)

    미용실에 오늘 얼마 냈나요. 기십만원 내지 않았나요.
    그렇다고 미모가 있는 분도 아닌거 같고.

    남편더러 여기선 머라고해도...난 그 기분 알것 같아요..

  • 11. 으이구~~~
    '18.3.13 9:10 PM (218.234.xxx.117)

    그 남편님 참. 너무하네요.
    농담을 하지 말던가.
    ㅎㅎ저는 말안해요. 말안하면 십수만원 들여
    머리하고 와도 모르더라는.ㅋ

  • 12. 농담에 뼈가 있네요
    '18.3.13 9:20 PM (118.45.xxx.141)

    아무리 농담이지만 너무하네요

  • 13. 2222
    '18.3.13 9:20 PM (112.155.xxx.101)

    남편은 오늘 낮에 상사한테 왕창 깨져서 사표 던져말어 하다가 와이프, 아이들 생각해서 참았을지도 모르지요.2222

  • 14. ..
    '18.3.13 9:44 PM (124.111.xxx.201)

    "힘들게 벌어서 마누라가 이렇게 이쁘게 치장할 수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와. 홍홍" 했어야죠.

  • 15.
    '18.3.13 9:58 PM (211.243.xxx.103)

    서운해마시구 돈이 얼마나 벌기 힘든건지 생각해보세요
    남편들 등골 휩니다

  • 16. 세상에
    '18.3.13 10:20 PM (175.123.xxx.2)

    남편이 회사에서 힘들다구 아내가 돈좀 썼다고
    그런말 들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아내가 활기차면 좋은거지
    기분까진 상하지 마시고 그냥 이해해드려요
    치사하지만

  • 17. 에혀,,,
    '18.3.14 6:21 AM (59.6.xxx.151)

    오히려 힘든 날이다 가 더 믿어지고 이해가지
    농담?
    누가 웃었는데요? 님이? 당사자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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