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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

ㅇㅇ 조회수 : 4,369
작성일 : 2018-03-13 19:57:00
가끔 의아할 때가 있어요
시부 생신을 저한테만 알려주는거요
남편은 아예 모르고 있던데...
왜 아들한테 안알려주고 저한테 알려줄까요?
어짜피 거리가 멀어 못내려 가요
설지난지 얼마 안되기도 했구요
아들보다 저를 더 가족으로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IP : 175.124.xxx.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안 문화
    '18.3.13 8:00 PM (222.106.xxx.19)

    시어머니가 시댁 어른들 생신 및 대소사를 챙기셨나보죠.
    저희 엄마도 해마다 새 달력 나오면 제일 먼저 어른들 생신을 표시하셨어요.

  • 2. .....
    '18.3.13 8:00 PM (114.129.xxx.47)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람도 시어머니가 되면 어쩔 수 없다는 뜻인 거죠.

  • 3. ...
    '18.3.13 8:0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제시모도 나쁜사람은 아닌데...자식은 무조건 귀하고 대접받아야하고 본인은 늙었고 그러니 자식 대접할사람 누구겠어요.
    저만 잡아대죠.
    게다가 제가 사는 세상과 시모가 사는 세상이 다르니 당연히 경험도 다를텐데 저를 보면 거짓말하는거 같고 이상한 소리만 해댄다 싶고 그런가봐요.

  • 4. 근데요
    '18.3.13 8:06 PM (175.209.xxx.57)

    여기 보세요. 시조카 대학 들어가는데 축하금 얼마 줄지를 왜 남편이 고민 안 하고 여자가 나서서 고민하나요. 그럴 땐 여자의 판단으로 하려고 하죠. 같은 맥락인 거죠.

  • 5. ㅇㅎ
    '18.3.13 8:09 PM (58.120.xxx.63)

    옛날 어른들은 바깥일은 남자들이
    집안 대소사는 여자들이 챙겨오던
    그 습성이 남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 6. 가정대소사
    '18.3.13 8:1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며늘 도리 해라 머 이거...

  • 7. 키워보니
    '18.3.13 8:16 PM (110.14.xxx.175)

    아들이 기억할리가 없다고 판단

  • 8. ...
    '18.3.13 8:44 PM (223.62.xxx.213)

    지아들도 기억못하는걸 며늘보고 어쩌라구~
    저도 달력한가득 적어준 날짜들.
    20년차 싸그리 다 무시하고 생신도 몰아
    봉투주고 옵니다.

  • 9. ...
    '18.3.13 8:47 PM (119.69.xxx.115)

    시어머니가 늙어서 오락가락 하나봅니다... 며느리가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지... 아니면 몸종이라고 생각하는 지.

  • 10. 여기
    '18.3.13 8:56 PM (175.209.xxx.57)

    불평하는 며느리들 돈뭉치 주어주면 감동하고 난리나죠. 왜 자기 아들 안 주고 며느리 주느냐는 불평 절대 안하죠. ㅎㅎ

  • 11. 근데
    '18.3.13 9:17 PM (122.35.xxx.200)

    살아보니 마음이 가야 돈이 가니까요. 그게 마음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입으로는 백날 아끼고 사랑하는데 돈은 딴데로 가고 아무말 없다가 쌈짓돈 아껴서 주면 액수적더라도 감동받죠. 모르나요. 돈 가는데 마음도 가요.
    저의 시모가 입으로만 사랑한다는 시모구요, 사위에게는 말없이 고기는 주시고 저에게는 일단 사랑하고 넘 아끼는데 시간이 없어서 손바닥만한 반찬통에 김치를 주시는 분이지요. 나쁜 분은 아닌데 가족들 대소사를 결혼했으니까 저에게만 얘기하시는 분입니다ㅎ

  • 12.
    '18.3.13 9:25 PM (211.36.xxx.130)

    그 나이가 되도록 자기 아버지 생신도 기억 못하게 키워놓고는..

  • 13. ..
    '18.3.13 9:26 PM (14.38.xxx.204)

    그 집은 생일을 여자들이 챙겨왔나보죠.
    결혼전에 시모가 챙겼을테고 아들은 무덤덤했을듯...
    며느리도 나쁜 사람은 아닌데 생각은 꼬인듯 해요.
    어짜피 내려가지 못하니 할 일도 없을테고
    생신 축하한다고 말하면 될일을

  • 14. ...
    '18.3.13 9:44 PM (119.64.xxx.92)

    며느리가 곳간열쇠를 갖고 있어서?
    돈 보내라는 소리인가 보네요.

  • 15. 으 싫다
    '18.3.13 9:55 PM (219.251.xxx.29)

    저희 엄마도 해마다 새 달력 나오면 제일 먼저 어른들 생신을 표시하셨어요.

    싫다싫어

  • 16. ...
    '18.3.13 11:23 PM (58.230.xxx.110)

    돈뭉치 주는 사람은 저런 표현 안쓰겠죠?

  • 17. ...
    '18.3.13 11:31 PM (223.39.xxx.37)

    불평하는 며느리들 돈뭉치 주어주면 감동하고 난리나죠. 왜 자기 아들 안 주고 며느리 주느냐는 불평 절대 안하죠. 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허허 당연한거 아닌가요?
    누가 날 돈을 준다는데 싫다는 사람있어요?
    돈주면 불평안하고 챙겨드려요
    대부분의 시모들은 돈뭉치 같은걸 절대 쥐어주지않고 요구만 해대니 문제죠
    일단 돈뭉치라는걸 내놓아 보세요
    요즘 오만원권이라 뭉칫돈 될라면 몇백에서 몇천이구요

  • 18. ..
    '18.3.14 12:26 AM (125.178.xxx.196)

    한국은 언제쯤 시어머니들 물갈이가 싹 되려나요

  • 19. ...
    '18.3.14 12:27 AM (14.45.xxx.38)

    생일 등 전혀 안챙기고 살아온 가족분위기였던거같은데
    하던대로 하지 며느리봤다고 갑자기 그런거 챙기려고 하는 생각부터 고쳐야...
    82에도 며느리봤으니 아들이 총각때 전혀 안챙기던 내생일 남편생일 이젠 받아먹는거 당연하다 생각하는 아주머니들 정말 많을걸요?

  • 20. wii
    '18.3.14 5:43 AM (175.194.xxx.25) - 삭제된댓글

    세대가 달라서 그러시겠죠.
    왜 시부모 생신은 내가 알아야 되느냐 지 아들도 모르는데, 이런 말 하는 것 오래 되지 않았어요.
    10년전만 해도 며느리 도리 그런 거 지금보다는 훨씬 더 따졌던 거 같고요.
    우리야 인터넷도 하고 82쿡도 하니까 세상이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네 하면서 적응하고 특히 나한테 유리한 건 더 빨리 받아 들이려고 하지만 그 분들은 그 변화를 실감하시려면 친구들 대화나 가족들을 통해서 정도잖아요.
    제 아버지만 해도 팔순이신데, 가족들 생일 다 기억하시고 챙겨주시고 하거든요. 본인들은 그게 중요해서 그러시는 거에요.
    내려가시지도 않는다면서 그 날 전화 한통 하는 것도 싫고 부담되서 문의글 올리시는 건가요? 그 연세 드신 분들은 집안 대소사 중에 하나라도 생각해서 며느리에게 알려준다고 생각되네요.

  • 21.
    '18.3.14 10:21 AM (175.120.xxx.219)

    남편 따라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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