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조금 스케줄이 빡빡한데
3월 지나면 적응할거 같긴 해요.
근데 오늘은 학원 다녀와서 간식먹고 책읽고 학습지 숙제 하는데
자기 너무 졸리다며 얼음물수건 만들어달라고 해서
얼음물수건으로 얼굴 닦으면서 숙제했대요ㅠㅠ
너무 기특한데 동시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제 시작인데 사실 대학만 간다고 끝이 아니고 평생 ㅡㅡ 이잖아요.
저만 해도 회사에서 새벽까지 야근하면 이젠 나이들어서 진짜 죽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갔다 학원갔다 온 초1... 숙제하는데 졸리다며 얼음물수건 해달라고 했대요
아이고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8-03-13 19:33:22
IP : 114.201.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3.13 7:41 PM (182.231.xxx.170)음..그게 적응한다는 게 아이들이 참는다는 거예요.
아이들 생각보다 잘 참아요.
어른들..부모님 말이니까 그냥 따르는거죠
그렇게 참다참다..초등 고학년..내지는 중학생 되면
번아웃키즈 되는거죠. 그게 거의 8,90프로가 그렇게 되요
물론 끝까지 달리는 애들도 있긴해요.
천명..만명에 한명쯤?
그런 애들은 영재고. 과고 가는거죠.
처음부터 너무 달려라마세요.
지치면 달려야할때 못 달려요.2. ...
'18.3.13 7:54 PM (125.177.xxx.43)초1에 빡빡하게 다닐 필요없어요 하루 학원 1개 정도면 되죠
좀 줄이고 학교 다녀오면 너무 졸리면 잠시 자거나 밤에 일찍 재워야죠3. ....
'18.3.13 8:00 PM (221.164.xxx.72)그럴때는 그냥 재우세요.
학습지 숙제 하루 안해도 됩니다.
한달정도 해도 피곤하다 그러면 스케쥴을 줄이세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원글님이 하루정도 힘들게 일하고 잠도 못자고 해보세요.
그 날 완전히 죽음일 겁니다.4. ㅜㅜ
'18.3.14 12:24 AM (204.193.xxx.50)초1이 학원갔다와서 책읽고 학습지 숙제요? 참느라고 얼음수건을 달란건데 애가 너무 안됬네요 3월지나면 적응되는게 아니라 병들거같아요
원글님 말대로 대학만간다고 끝이 아니라 인생은 마라톤이에요.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도 가기전에 빨리 낙오되게 하고싶지 않으면 아이스케줄 조절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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