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갔다 학원갔다 온 초1... 숙제하는데 졸리다며 얼음물수건 해달라고 했대요

아이고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8-03-13 19:33:22
아이가 조금 스케줄이 빡빡한데
3월 지나면 적응할거 같긴 해요.
근데 오늘은 학원 다녀와서 간식먹고 책읽고 학습지 숙제 하는데
자기 너무 졸리다며 얼음물수건 만들어달라고 해서
얼음물수건으로 얼굴 닦으면서 숙제했대요ㅠㅠ

너무 기특한데 동시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이제 시작인데 사실 대학만 간다고 끝이 아니고 평생 ㅡㅡ 이잖아요.
저만 해도 회사에서 새벽까지 야근하면 이젠 나이들어서 진짜 죽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IP : 114.201.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3 7:41 PM (182.231.xxx.170)

    음..그게 적응한다는 게 아이들이 참는다는 거예요.
    아이들 생각보다 잘 참아요.
    어른들..부모님 말이니까 그냥 따르는거죠
    그렇게 참다참다..초등 고학년..내지는 중학생 되면
    번아웃키즈 되는거죠. 그게 거의 8,90프로가 그렇게 되요

    물론 끝까지 달리는 애들도 있긴해요.
    천명..만명에 한명쯤?
    그런 애들은 영재고. 과고 가는거죠.

    처음부터 너무 달려라마세요.
    지치면 달려야할때 못 달려요.

  • 2. ...
    '18.3.13 7:54 PM (125.177.xxx.43)

    초1에 빡빡하게 다닐 필요없어요 하루 학원 1개 정도면 되죠
    좀 줄이고 학교 다녀오면 너무 졸리면 잠시 자거나 밤에 일찍 재워야죠

  • 3. ....
    '18.3.13 8:00 PM (221.164.xxx.72)

    그럴때는 그냥 재우세요.
    학습지 숙제 하루 안해도 됩니다.
    한달정도 해도 피곤하다 그러면 스케쥴을 줄이세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헛말이 아닙니다.
    원글님이 하루정도 힘들게 일하고 잠도 못자고 해보세요.
    그 날 완전히 죽음일 겁니다.

  • 4. ㅜㅜ
    '18.3.14 12:24 AM (204.193.xxx.50)

    초1이 학원갔다와서 책읽고 학습지 숙제요? 참느라고 얼음수건을 달란건데 애가 너무 안됬네요 3월지나면 적응되는게 아니라 병들거같아요
    원글님 말대로 대학만간다고 끝이 아니라 인생은 마라톤이에요. 대학은 커녕 고등학교도 가기전에 빨리 낙오되게 하고싶지 않으면 아이스케줄 조절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473 이런 말하는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 2018/03/17 4,902
790472 밑에 글 보니까 서서 빌려주고 왜 엎드려 받는지 알겠네요 2 어이고 2018/03/17 1,599
790471 그럭저럭 잘 지내던 사인데 2 엥그 2018/03/17 1,618
790470 버버리 엠버포드 어떨까요? 2 홈쇼핑 2018/03/17 2,930
790469 다스뵈이다 올라왔어요. 4 악귀히로잡자.. 2018/03/17 924
790468 글렌메데이로스 &엘자 아시죠? 노래 다시 듣는데 정말 좋.. 21 ㅇㅇㅇ 2018/03/17 5,545
790467 아 중고거래 너무 힘드네요ㅠ 택배수령 시간도안맞고ㅠㅠ 14 qoppp 2018/03/17 3,156
790466 위안부 영상발견하신분들 협박받는대요. 50 협박하이고 2018/03/17 5,076
790465 블랙하우스는 새벽1시 재방에 광고가 6개나 붙었네요 2 달려 2018/03/17 1,711
790464 외모지상주의 4 ... 2018/03/17 2,088
790463 단호박씨도 먹나요? 2 알린 2018/03/17 1,321
790462 윤식당 보니까 애 아빠가 밥 먹이네요. 25 ㅇㅇ 2018/03/17 9,406
790461 발가락 여사가 이 지뢀 떨었나보네요. 8 하이고 2018/03/17 6,823
790460 층간소음 시작됐어요 5 ㅇㅇ 2018/03/17 1,954
790459 제 말이 기분 나쁠수도 있나요? 91 .... 2018/03/17 15,914
790458 미스티범인 남편인가요? 16 .. 2018/03/17 12,960
790457 베란다에 냉장고 두시고 쓰니는 분? 8 하니미 2018/03/17 3,242
790456 일본 과자 시로이 코이비토 파는 곳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8 ㅇㄹㅎ 2018/03/17 4,419
790455 방금 108배 첨으로해봤는데요... 13 첫날 2018/03/17 4,866
790454 임신초기 염색약 냄새 많이 해로운가요? 7 노산 2018/03/17 6,160
790453 맥주 한캔을 마실건데요. 안주는 뭘로 할까요 13 한잔 하자 2018/03/17 3,100
790452 밍크코트 보관 어떻게 하세요? 7 ㅇㅇ 2018/03/16 3,610
790451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3 Oo 2018/03/16 3,228
790450 초등 아이, 학교에서 교실 안에만 있으라 한대요 28 애엄마 2018/03/16 4,656
790449 지금 평창 날씨 어때요? 1 평창 날씨 2018/03/16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