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월 아이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낯가림 심하고 예민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헌신적인 친정 부모님이 아이 돌봐주셔서 직장생활 이어왔습니다.
이제 두돌이라 더 어린 개월 수 아이들도 어린이집 보내기에 저도 3월부터 보내고 있습니다.
2주간은 어린이집 적응 기간이라서,
2주 동안 회사에는 오전 반차내고 아이가 어린이집 적응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근데 역시나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4일은 어린이집 환경 적응으로 저와 함께 어린이집 등원하고 하원하고 했어요.
이때는 즐겁게 잘 보냈는데 지난주 목요일부터는 부모와 떨어지는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오늘이 저와 떨어진지 3일째 인데, 지치지도 않는지 울고 있기만 합니다.
간식이며 식사며 다 거부한체 문앞에 망부석처럼 서서 2시간, 3시간은 울고만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아침에 등원준비하는 것도 거부하고요.
왜냐면 옷 입고, 밥 먹고, 머리 이쁘게 빗으면 어린이집 가야 하고, 그러면 엄마와 헤어진다는걸 알아서인지
아침마다 너무 힘들고,
어린이집 주차장 들어서면서부터 대성통곡하고, 저와 안 떨어지려고 그 작은 몸으로 온 힘을 다해 울면서 메달립니다.
심정적으로 너무나 힘들구요.
하원해서도 오후에는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친정부모님께 맡기는데, 그때 헤어질때도 너무 우네요.
친정부모님이 100일 후부터 봐주셔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좋아하는데도요.
낯가림 심하고 예민한 아이 어린이집 적응 어찌하셨나요?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적응을 하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