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첫 외출했어요...
올해 첨으로 외출했어요 (작년에도 외출횟수는 몇번 안되어요)
집밖에 나가는게 너무 무섭고 떨려서
몇번이나 용기냈다가 못나왔거든요
지난 마지막 외출시에 오리털을 입었었기에
자연스레 오리털 롱패딩을 입고 나왔는데요
아뉘.. 날씨가 이럴수가.. 오늘 너무 포근하네요
오리털 모자 털이라도 빼고와서 다행이지
정말 창피할뻔 했어요
근데 요즘 겉옷은 뭘 입으시나요?
트렌치입으시나요?
나온김에 외투하나 살까봐요
기분전환겸으로 부담없는것으로요
나와보니까 별거아닌데 너무 오래웅크렸어요
이 찬란한 낮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세상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 무얼해야 할지 아무리생각해도 모르겠어서
자꾸 자고 또 자고 했던 지난 몇개월이 떠오르네요
외출하고 다시돌아가면 또 그럴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지금기분은 산뜻하고 괜찮아요
82가 어디엔가 까페같은걸 운영했음 좋겠어요
이렇게 무작정 나와서 그 까페가서 아무라도 붙잡고 수다떨게 말이죠
여기에 하고싶은 말 글쓰고 올리듯이 그렇게..
1. 그래서
'18.3.13 2:12 PM (124.53.xxx.190)무조건 나가라고 하나봐요~잘 하셨어요~~
이젠 자주자주 나가세요
전 카키 롱 항공점퍼에 누빔된 것 입고 다녀요. 밤엔 그래로 모직 반 코트 입고요..별로 꾸미는 편이 아니라서요.
지금 옷 사기 애매해요. . 2주정도 지나면 곧 4월인데 그때 입을 옷들은 많아서 안 사고 버티는 중이예요.2. 기레기아웃
'18.3.13 2:14 PM (183.96.xxx.241)아휴 잘 하셨네요! 윈도우쇼핑도 좋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도 좋고 햇볕도 좀 받으며 좋은 시간 보내세요 ~
3. @@
'18.3.13 2:17 PM (121.182.xxx.198)다행이네요...잠깐의 외출이 좋았다니....
대구는 트렌치코트 많이 입었더라구요..
근데 곧 반팔 입겠더라구요...
정말 봄코트는 한달도 못 입을 듯 하네요..오늘 날씨 보니.4. ㄴㄷ
'18.3.13 2:18 PM (223.33.xxx.79) - 삭제된댓글저는 마트 배송 기다리는라 못 나가는데
창문들 열고 오늘 날씨 봄이네 하고 있어요
즐건 시간 보내세요~5. 축하~
'18.3.13 2:19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나온김에 미용실 들러 머리 변화 한번 주세요 기분이 업 될겁니다 머리하는 동안 미용사분이랑 수다 좀 떠세요
6. 추카 추카
'18.3.13 2:27 PM (182.227.xxx.157)햇빛 좋은데 잘 하셨어요
계속 용기내서 외출하세요7. 헐
'18.3.13 2:51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저도 지금 나갈까말까...
8. ...
'18.3.13 3:03 PM (121.138.xxx.141)먼지가 갑자기 없어졌다길래 벌떡 일어나 옷 입고 나왔어요.
날씨 너무 좋네요. 저는 경량패딩 입었는데 어색하지는 않아요. 길에 꽤 입으신 분들 많아서 외롭지않고 ㅋㅋ9. ㅇㅇ
'18.3.13 3:37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히. 저 오늘 경량패딩 입고 걷기운동 나갔다가....
창피해서 반만 걷고 그냥 왔어요;;;10. ‥
'18.3.13 3:53 PM (117.111.xxx.85)잘 하셨어요.
11. 음
'18.3.13 5:08 PM (223.38.xxx.29) - 삭제된댓글혹시 수원쪽이시면 저랑 친구하면 좋을텐데요ㅎㅎ
우울증과 무기력은 계속 누군가를 만나야해요..
저도 사람 만나는게 점점 두려워지네요..12. ..
'18.3.13 9:25 PM (222.233.xxx.215)나가시기 잘하셨죠? 오늘 했으니 오전이나 낮에 매일 나가는거 시도해보세요 요즘날씨 얼마나 포근하고 좋은지 몰라요~~~목욕탕도 가시고요 기분전환되요 칭찬드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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