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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들중에서도 이성이든 동성이든 연상이 편안한 분들 있으세요..??

...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8-03-13 00:02:42

저는요.. 이상하게 연상이 편안하거든요... 전 지금 30대인데도 40대.50대도 딱히 안어렵고..ㅋㅋ

심지어 저희 부모님뻘 되시는 60대 어르신들도 안어려워요...

그런 어르신들은 한번씩 세대 차이 나긴 해도.. 뭐   저희 부모님도 한번씩 세대 차이 날때 있으니까.

뭐 아무렇지 않구요.. 또 어릴떄부터 부모님이랑은  속에 있는 이야기 다 꺼내놓고 살아서 그런지

친구같은 편안해서 그런지 어른들이 막 어렵고 이거 자체가 애초에 없었던것 같아요..

근데 희한하게... 전 남동생도 있는데  남동생이 철이 일찍든 케이스라서  오히려 오빠같은 남동생이예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한살 어려도 어리다.철없다.. 동생 같다 이런 감정은 없거든요..

근데 뭔가 안편안한 느낌인것 같아요...

이게 20대때도 그랬거든요... 20대때도 연상이 편안하더라구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또래 친구들 보다는요...

근데 나이가 들어도 그런것 같아요...


 



IP : 222.236.xxx.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머거
    '18.3.13 12:04 AM (219.254.xxx.109)

    대부분이 그렇지 않나요? 제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봤느데.
    전 나보다 어린사람한테 동성이든 이성이든 편안함을 느껴요.
    저보다 한살만 많아도 일단 몸이 굳어요.
    세네살 더 나아가면.이야기가 대부분 안되고.제 나이 기점으로 내 앞에 세대들은 이야기 공유가 안되었던 부분도 있구요.아무튼 전 나이어린 사람이 더 편했어요.내 친구들이 나보고 희한하다고 그랬거든요

  • 2. 혹시
    '18.3.13 12:09 AM (211.51.xxx.181) - 삭제된댓글

    첫째신가요? 첫째들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편하고 둘째나 막내는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 편하다는 얘기 들은 적 있어요.

  • 3. ㅡㅡㅡ
    '18.3.13 12:11 AM (175.193.xxx.186)

    저도 또래나 어린사람보다 나이든 사람이 편한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게 어린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더라구요. 모범이 되어야하고 이끌어야하고 실수하면 안될것같고
    다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 4. ...
    '18.3.13 12:13 AM (119.64.xxx.92)

    저도 2-3살 연상인 사람들이 편했는데, 50살 넘으니까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하고 말도 섞기 싫어요.
    같이 늙어 가는 처지에 뭘 그리 가르치려 드는건지 원.
    말귀도 못알아듣는 노인네들이..

  • 5. ...
    '18.3.13 12:17 AM (222.236.xxx.5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보니까 175.193님 말씀처럼 그런것 같기는 하네요.... 뭔가 제스스로 뭔가 철없이 행동할까봐...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그런것도 있긴 있어요..

  • 6. ...
    '18.3.13 12:23 AM (222.236.xxx.50)

    그리고 보니까 175.193님 말씀처럼 그런것 같기는 하네요.... 뭔가 제스스로 뭔가 철없이 행동할까봐...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그런것도 있긴 있어요.. 그리고 저 첫째인데.. 다른 첫째인분들도 연상이 편안한편인가요.??

  • 7. 딸기머거
    '18.3.13 12:24 AM (219.254.xxx.109)

    저 첫짼데.책임감 많고..성격상 격식차리는거 무진장 싫어해서 나이많은사람과 대화를 잘 안하는 버릇이 생긴듭.나이어린사람에게는ㄱ격식 안차림.근데 나랑 이야기하면 나이어린사람도 그냥 편하게 대함..이건 대화소재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아무튼 나이가 많으면 대화소재거리가 줄어들어서 불편함.

  • 8. ...
    '18.3.13 12:26 AM (222.236.xxx.50)

    그럼 딸기머거님 집에서 부모님이랑은 어떠세요..????? 저는 부모님이랑 아예 어릴때부터 친구같아서 그런지 사실 격식 막 따져야 하는 어른들은 좀 어려운데... 막 그냥 어른들이 저보고 싹싹하다는 이야기는 하시더라구요.. 막 쉽게 다가온다고... 대화소재는 그냥 집에서 아버지랑도 대화 많이 하는편이니까... 그런 대화로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대화소재는 다양해요...ㅋㅋㅋ

  • 9. 전 불편해요
    '18.3.13 12:30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50대 초반인데요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박사모에 준하는 정서이고
    롤모델 찾기 거의 불가능이라 죄다 불편합니다.
    남자는 나이든 중늙은이들 더더욱 싫구요.

  • 10. 전 불편해요
    '18.3.13 12:31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덧붙이자면 부모님과 사이 아주 좋았어요.
    객관적으로도 최고의 부모님이었어요.

  • 11. ...
    '18.3.13 12:35 AM (222.236.xxx.50)

    저도 나이들면 연상이 어려워 질까요..?? 아직 저한테 연상은 40대들이니까....40대에 박사모 정서를 가진 사람들은 잘없죠...

  • 12. 딸기머거
    '18.3.13 12:39 AM (219.254.xxx.109)

    저는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요.친구처럼 지내요.다만 청소년기때 아빠랑 사이가 좀 소원하긴했는데..좀 커서는 다시 좋아졌어요.아무튼 부모님과는 사이좋아요.거의 친구같아요.그래서 일단 전 친구같은 느낌이 안들면 대화를 좀 안하는 편이예요.나이가 일단 나보다 많으면.그리고 좀 권위적인 느낌이 나면 제가 좀 멀리해요.스스럼 없는 관계를 좋아하긴해요

  • 13. 딸기머거
    '18.3.13 12:43 AM (219.254.xxx.109)

    아 저는 십대때부터 아마 고딩때부터? 학교들어갔을때 선배가 뭐 각잡고 니들 어쩌고 그러면..너님이 먼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거죠? 하는 마음이 생겼고.대학들어가서는 선배 또는 복학생이 뭐 신입생이라고 낮춰서 말하고 명령하고그러면 또 같은생각.그런 마음이 먼저 들어요..그냥 선배라도 친구처럼 대해주면 편하게 이야기하긴했는데 일단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그런경우가 생겨서 불편했던것 같아요.남자든 여자든.사회나가서도 상명하복이 그래서 좀 맘에 안들었어요..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구요..요즘 젊은것들이란 느낌이 들면 일단 가까이 안하거든요

  • 14. 저도
    '18.3.13 2:16 AM (74.75.xxx.61)

    연상이 편하고 선배들이랑 훨씬 잘 지내고, 심지어 남자도 늙수그래해야 매력을 느끼는 독특한 취향이라 결국 15세 연상 남편이랑 결혼했는데요. 덕분에 친한 사람들이 이제는 다 5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제 또래가 없네요. 만나면 아팠던 얘기 병원간 얘기 점점 따분해져요. 역시 교제는 다양한 사람들과 하는 게 좋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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