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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성격이 좋으면 엄마들이 다가올까요?

sddd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18-03-12 23:31:41
이제 초1이고 총회 앞두고 있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낯가림 심한 여자입니다 ;;
유치원때도 맘에 맞는 엄마 한두명과만 교류했고 그게 편했어요
반대로 아이는 세상에서 사교성 제일 좋은 성격 ㅋ
벌써 반친구 절반은 절친먹고 소외된 아이들까지 직접 찾아가 놀자고
말할정도로 친구사귀기는 정말 엄마인 제가 존경스러울 정도에요

사실 제일 두려운게 ( 나이먹어서 왜이러나 싶지만 ㅠ)
총회가서 엄마들과 인사하고 대화나누고
우르르 차마시러 가고.. 가서 뭘 얘기해야 하나 걱정도 되네요

아이 생각하면 제가 좀 적극(?)적으로 인사도 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고 자리도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 귀찮..다고 말하는 아주 별로인 엄마네요 ^^;;

아이 믿고 제가 그냥 제 성격대로 어색(?)하게 있어도 될지..
이 성격을 극복하고 연기라도 하며 친하게 다가가야할지
고민됩니다 조언해주세요
IP : 124.49.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2 11:34 PM (216.40.xxx.221)

    걍 가만히 계시고, 누가 다가오는 거나 뿌리치지 않아도 절반은 먹어들어가요. 차마시러 가도 남이 말할때마다 잘 들어만 줘도 되지 꼭 나서서 뭘 말하거나 노력하지도 마세요.

  • 2. ..
    '18.3.12 11:35 PM (1.241.xxx.219)

    총회 끝나고 모임 없는 반도 많아요.
    총회보다 반 모임, 그것도 저녁 모임에서 많이들 친해져요.

  • 3. ????
    '18.3.12 11:36 PM (222.118.xxx.71)

    엄마들이랑 구지 왜 친해질려고요?
    그냥 총회는 그날로 끝나면 끝이죠

  • 4. ..
    '18.3.12 11:37 PM (1.241.xxx.219)

    그리고 1학년은 아이 성격따라 친구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엄마들이 어울리는 대로 친구가 만들어지는 시기라..
    낯가리는 성격이시라도 아이 친구 만들어줄 생각이시면 자주 어울리세요~
    그러다 아이나 엄마들 성격이 안맞으면 모임이 소규모로 찢어지기도 하고요, 좀 더 크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친구 사귀더라고요.

  • 5. 그냥
    '18.3.12 11:38 PM (223.38.xxx.144)

    전화번호 적고 모르는 분 없으면 병풍치고 있다가 오면 됩니다. 사실 내 친구 사귀는게 아니니까 너무 부담 안가지셔도 됩니다.

  • 6. 원글
    '18.3.12 11:39 PM (124.49.xxx.153)

    아 엄마들 친분으로 친구가 만들어지는군요
    저희 아이에게 좀 미안해지네요 ㅠ

  • 7. ..
    '18.3.12 11:46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아이1학년때 남자아이인데 엄청 낯가리고 툭하면 울고 소심한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아이엄마는 정반대성격이었는데 아이 위해서 한다면서 반대표도 하고 해서 여러엄마들과 친분쌓아 그엄마들 아이들로 아이친구엄마 많이 만들어주고해서 그아이 성격도 밝아지고 그러더군요

  • 8. ..
    '18.3.12 11:46 PM (1.241.xxx.219)

    1학년들은 하교할 때 데리러 가잖아요.
    아직은 얼굴들을 몰라도 총회나 반모임 하고 나면 낯이 익어요.
    그럼 교문에서 아이들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이들 나오면 같이 놀이터 가심 됩니다~
    그래서 1학년 엄마는 너무 힘들어요..

    뭐하러 엄마들이랑 친해지냐 하지만
    엄마들 모임으로 아이들 생파도 하고 해서
    초대 못받고 하면 속상해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1학년 때 엄마들 모임이 6학년 때까지 쭉 가는 편예요.
    반이 달라져도 아, 5반 엄마들 6반 엄마들 하는 식으로, 좀 친정같이 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 9. ..
    '18.3.12 11:48 PM (183.96.xxx.129)

    1학년땐 엄마성격이 아이친구 만들어주는데 좌우하는거 맞더군요

  • 10. ㅠㅠ
    '18.3.12 11:49 PM (175.223.xxx.229)

    그럼 반대로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 엄마들에게
    다가가는건 어떨까요

  • 11. --
    '18.3.12 11:50 PM (220.116.xxx.156)

    아이들끼리 친해지면 자연스레 집에 놀러 다니고
    엄마들은 전혀 개입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아이랑 지나치다 보면 인사정도 하게 되지요.
    님 성격엔 엄마들 따로 사귀는 것도 불편하실 것 같은데.
    총회 때도 그냥 참가만 하고 오세요.

  • 12. ..음
    '18.3.12 11:56 PM (1.241.xxx.219)

    근데 아이들끼리 자연스레 놀러다닌다는 것도 최소 2, 3학년이지 1학년 때는 엄마들이 아이와 거의 붙어 있어요.
    그러니 엄마가 만나는 사람들의 아이들과 놀게 되거든요.
    저학년 땐 학교에서 암만 친한 사이라도 교문 나오면 빠이빠이~ 인사하고
    엄마와 같이 있는 친구들과 놀러가요.

  • 13. 어..
    '18.3.13 12:05 AM (124.53.xxx.237)

    그렇지 않았어요.
    지상 최대 집순이인데 아이때문에 억지로 나가야되네요
    다들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들끼리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고 제 번호 따가고...날 좀 내버려둬줘용ㅋ
    아이는 학교에서 너무 잘 지내요~

  • 14. ..
    '18.3.13 2:22 AM (222.233.xxx.215)

    일부러 힘든데 괜찮은척 어울리려 마세요 알아서 잘커요
    어차피 일년친구에요 총회끝나면 그냥 집에오면됩니다
    억지로 친해지는거 비추해요 내마음의 평온이 제일이죠
    아이는 안힘들게 학교생활 잘하는데
    엄마도움이 왜 필요해요?

  • 15. ...
    '18.3.13 3:0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잘 지내는 애들 엄마와 인사정도는 하세요
    애들이 잘 지내는거 같으면 그 엄마도 애 친구기때문에 호의적으로 예의상이라도 맞춰줍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반모임도 있고 하교후 같은반 엄마들끼리 서있기도 하고요
    꼭 아주 친해져야겠다 이런 마음이면 힘들구
    애가 사교적이니 친구와 놀구 싶다거나 초대하고 싶을때 전화나 문자정도 할수 있는 정도면 돼요
    설사 서먹한 얼굴만 아는 사이라도 전화나 문자가 뭐 어떤가요
    애들끼리 안다는데
    그렇게 애들때문에 놀이터에서 만나다보면 불편해도 얘기 나눠야하는 기회 생기구요
    여자애들은 2학년만 돼도 핸드폰 갖고 다니는 애들 많아 좀만 있음 애들끼리 연락하겠던데요

  • 16. ㅡㅡ
    '18.3.13 3:39 AM (122.45.xxx.28)

    비슷한 맘이라 글보러 왔어요.
    생파 같은 걸 엄마들 친해야 부르나요?
    일부러 친할 맘은 없지만 답답하네요.

  • 17. ....
    '18.3.13 5:13 AM (86.161.xxx.62)

    아이가 사교성이 좋으면 아이가 원하는 친구들과 놀겠다고 하면 그 엄마들과 얘기해서 집에 초대하시고 이렇게 놀리시면 되지 않나요? 굳이 이사람저사람 알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사교성좋으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 엄마를 좋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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