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성격이 좋으면 엄마들이 다가올까요?
세상에서 제일 낯가림 심한 여자입니다 ;;
유치원때도 맘에 맞는 엄마 한두명과만 교류했고 그게 편했어요
반대로 아이는 세상에서 사교성 제일 좋은 성격 ㅋ
벌써 반친구 절반은 절친먹고 소외된 아이들까지 직접 찾아가 놀자고
말할정도로 친구사귀기는 정말 엄마인 제가 존경스러울 정도에요
사실 제일 두려운게 ( 나이먹어서 왜이러나 싶지만 ㅠ)
총회가서 엄마들과 인사하고 대화나누고
우르르 차마시러 가고.. 가서 뭘 얘기해야 하나 걱정도 되네요
아이 생각하면 제가 좀 적극(?)적으로 인사도 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고 자리도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 귀찮..다고 말하는 아주 별로인 엄마네요 ^^;;
아이 믿고 제가 그냥 제 성격대로 어색(?)하게 있어도 될지..
이 성격을 극복하고 연기라도 하며 친하게 다가가야할지
고민됩니다 조언해주세요
1. .........
'18.3.12 11:34 PM (216.40.xxx.221)걍 가만히 계시고, 누가 다가오는 거나 뿌리치지 않아도 절반은 먹어들어가요. 차마시러 가도 남이 말할때마다 잘 들어만 줘도 되지 꼭 나서서 뭘 말하거나 노력하지도 마세요.
2. ..
'18.3.12 11:35 PM (1.241.xxx.219)총회 끝나고 모임 없는 반도 많아요.
총회보다 반 모임, 그것도 저녁 모임에서 많이들 친해져요.3. ????
'18.3.12 11:36 PM (222.118.xxx.71)엄마들이랑 구지 왜 친해질려고요?
그냥 총회는 그날로 끝나면 끝이죠4. ..
'18.3.12 11:37 PM (1.241.xxx.219)그리고 1학년은 아이 성격따라 친구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엄마들이 어울리는 대로 친구가 만들어지는 시기라..
낯가리는 성격이시라도 아이 친구 만들어줄 생각이시면 자주 어울리세요~
그러다 아이나 엄마들 성격이 안맞으면 모임이 소규모로 찢어지기도 하고요, 좀 더 크면 자기들끼리 알아서 친구 사귀더라고요.5. 그냥
'18.3.12 11:38 PM (223.38.xxx.144)전화번호 적고 모르는 분 없으면 병풍치고 있다가 오면 됩니다. 사실 내 친구 사귀는게 아니니까 너무 부담 안가지셔도 됩니다.
6. 원글
'18.3.12 11:39 PM (124.49.xxx.153)아 엄마들 친분으로 친구가 만들어지는군요
저희 아이에게 좀 미안해지네요 ㅠ7. ..
'18.3.12 11:46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아이1학년때 남자아이인데 엄청 낯가리고 툭하면 울고 소심한 남자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아이엄마는 정반대성격이었는데 아이 위해서 한다면서 반대표도 하고 해서 여러엄마들과 친분쌓아 그엄마들 아이들로 아이친구엄마 많이 만들어주고해서 그아이 성격도 밝아지고 그러더군요8. ..
'18.3.12 11:46 PM (1.241.xxx.219)1학년들은 하교할 때 데리러 가잖아요.
아직은 얼굴들을 몰라도 총회나 반모임 하고 나면 낯이 익어요.
그럼 교문에서 아이들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이들 나오면 같이 놀이터 가심 됩니다~
그래서 1학년 엄마는 너무 힘들어요..
뭐하러 엄마들이랑 친해지냐 하지만
엄마들 모임으로 아이들 생파도 하고 해서
초대 못받고 하면 속상해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1학년 때 엄마들 모임이 6학년 때까지 쭉 가는 편예요.
반이 달라져도 아, 5반 엄마들 6반 엄마들 하는 식으로, 좀 친정같이 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9. ..
'18.3.12 11:48 PM (183.96.xxx.129)1학년땐 엄마성격이 아이친구 만들어주는데 좌우하는거 맞더군요
10. ㅠㅠ
'18.3.12 11:49 PM (175.223.xxx.229)그럼 반대로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친구 엄마들에게
다가가는건 어떨까요11. --
'18.3.12 11:50 PM (220.116.xxx.156)아이들끼리 친해지면 자연스레 집에 놀러 다니고
엄마들은 전혀 개입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 아이랑 지나치다 보면 인사정도 하게 되지요.
님 성격엔 엄마들 따로 사귀는 것도 불편하실 것 같은데.
총회 때도 그냥 참가만 하고 오세요.12. ..음
'18.3.12 11:56 PM (1.241.xxx.219)근데 아이들끼리 자연스레 놀러다닌다는 것도 최소 2, 3학년이지 1학년 때는 엄마들이 아이와 거의 붙어 있어요.
그러니 엄마가 만나는 사람들의 아이들과 놀게 되거든요.
저학년 땐 학교에서 암만 친한 사이라도 교문 나오면 빠이빠이~ 인사하고
엄마와 같이 있는 친구들과 놀러가요.13. 어..
'18.3.13 12:05 AM (124.53.xxx.237)그렇지 않았어요.
지상 최대 집순이인데 아이때문에 억지로 나가야되네요
다들 다가오더라고요. 아이들끼리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고 제 번호 따가고...날 좀 내버려둬줘용ㅋ
아이는 학교에서 너무 잘 지내요~14. ..
'18.3.13 2:22 AM (222.233.xxx.215)일부러 힘든데 괜찮은척 어울리려 마세요 알아서 잘커요
어차피 일년친구에요 총회끝나면 그냥 집에오면됩니다
억지로 친해지는거 비추해요 내마음의 평온이 제일이죠
아이는 안힘들게 학교생활 잘하는데
엄마도움이 왜 필요해요?15. ...
'18.3.13 3:07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아이가 잘 지내는 애들 엄마와 인사정도는 하세요
애들이 잘 지내는거 같으면 그 엄마도 애 친구기때문에 호의적으로 예의상이라도 맞춰줍니다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요
반모임도 있고 하교후 같은반 엄마들끼리 서있기도 하고요
꼭 아주 친해져야겠다 이런 마음이면 힘들구
애가 사교적이니 친구와 놀구 싶다거나 초대하고 싶을때 전화나 문자정도 할수 있는 정도면 돼요
설사 서먹한 얼굴만 아는 사이라도 전화나 문자가 뭐 어떤가요
애들끼리 안다는데
그렇게 애들때문에 놀이터에서 만나다보면 불편해도 얘기 나눠야하는 기회 생기구요
여자애들은 2학년만 돼도 핸드폰 갖고 다니는 애들 많아 좀만 있음 애들끼리 연락하겠던데요16. ㅡㅡ
'18.3.13 3:39 AM (122.45.xxx.28)비슷한 맘이라 글보러 왔어요.
생파 같은 걸 엄마들 친해야 부르나요?
일부러 친할 맘은 없지만 답답하네요.17. ....
'18.3.13 5:13 AM (86.161.xxx.62)아이가 사교성이 좋으면 아이가 원하는 친구들과 놀겠다고 하면 그 엄마들과 얘기해서 집에 초대하시고 이렇게 놀리시면 되지 않나요? 굳이 이사람저사람 알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사교성좋으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 엄마를 좋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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