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동료에게 미투했네요

[연음]

한 사무실에 여자들만 여럿 있는 직장인데 그중 한 동료가
저를 너무 괴롭게해요
항상 왕따 그런게 그렇듯이 친군척하면서 괴롭히잖아요
말로 저를 바보만드는 식이에요
사람을 이용해 먹기는 제게만 하구요
한번 아프다고 고백했더니 자존감이 낮다더군요
뭔소리 했다고 그러냐는 식이에요
그러다보니 다른 동료들도 제겐 함부로 하는듯이 보여요
이 사람이 다른 동료들에겐 더없이 잘해요
근데 이 사람이 요즘 자신의 말 때문에 모임이 위태롭다
딸이 상처받아 울었다 등 자주 자기의 말이 비수가되는가하고
고민을 하면서 우리에게 털어 놓더군요
그말을 들을때마다 저는 속으로 누구보다 내가 제일 아파라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그러나 오늘 같이 어울리면서 기분이 안 좋았고 이 모든게
그사람으로 인해 기인된거같아 속이 터질거 같더군요
그래서 장문의 글을 써서 제 심정을 토로했네요
알건 알고 친구가 되든 남이 되든 결정을 보자는 심정이네요
지금은 별로 가슴이 두근거리지도 않아요
그만큼 저도 단련이 됐나봐요

[....]

미투를 아무데나 쓰시면 미투 운동이 힘이 약해져요.

[나옹]

속얘기한다고 다 미투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