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등들어갔어요
천방지축에 놀기좋아하고 욕심없고 무지 털털한 아이인데,
그래서 항상 걱정이고 한숨만 나왔죠
속을 많이 썩였어요ㅠ
그런데 아이가 고등을 들어가더니 변하는거같아요
항상 수동적이던 아이가
생기부에 도움되니 반장나가보라하니(지금까지는 진지한거싫다고
반장에 한번도 안나갔어요)
반장선거도 나가서 되고,
오늘 동아리 면접있는데 면접시간을 안챙겼나봐요
시간을 몰라 동동거리더니 급체를ㅠ 했네요ㅠ
첨으로 급체를 해서 토하고 집에서 누워있다
야자시간에 면접본다고 학교로 정신없이 가는데
진짜 내 아들 맞나싶네요,헉.
얘가 왜이리 변했지요?ㅜ
중등때 독서실간다하고 피씨방에 가고 그래서
내신이 안좋은데 모의고사는 그래도 괜찮게 봤지만
내신과 모의 합산하니 심화반은 당연 안되어
일반교실에서 야자를 한답니다
중간고사 잘봐서 심화반 간다고 벼르고 있네요
중딩때 그렇게 필기하래도 책도 안갖고가고 그러던 애가
교과서에 필기해보니 안되겠다며 노트에 필기를 해야겠다네요
이런 애가 아닌데 적응이 안되;;
저 기뻐해야되는거지요?
정신차린거 맞지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아들 정신차린거죠?
고딩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18-03-12 20:04:09
IP : 218.51.xxx.11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고
'18.3.12 8:07 PM (211.108.xxx.4)넘 기특하네요
동네 고등샘 친구가 있는데 고1때 정신 차리는 남학생들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던데..축하합니다
앞으로 쭉쭉 잘되면 좋겠네요2. ..
'18.3.12 8:09 PM (210.113.xxx.5)격려 많이 해주시고 맛난거도 많이 해주세요.
좋은 말만 해주시고..
3년 길더라구요. 이마음 꾸준히 갈수 있도록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더라구요.3. ㅁㅁㅁㅁㅁㅁ
'18.3.12 8:14 PM (116.40.xxx.48)우와 짧고 진지하게 칭찬해주세요^^
4. ....
'18.3.12 8:19 PM (221.164.xxx.72)기특 하네요.
저렇게 할려다가 성적 안나오거나, 제대로 안되면 상심해서 포기할 수도 있으니깐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 주세요.5. ...
'18.3.12 8:36 PM (110.14.xxx.45)정말 기특하네요 뭘 해도 하겠어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6. ..
'18.3.12 8:37 PM (49.170.xxx.24)중학교때 사춘기 심하게 겪고 고딩 때 철드는 스탈이네요.
축하드려요. ^^7. 원글이
'18.3.12 8:43 PM (218.51.xxx.111)다들 감사합니다
3년동안 선배맘님들의 충고를 잊지않고
아이를 대해야겠어요
결과가 어떻든 애가 이리 변하고 노력하는데
결과가 무슨 소용있을까요8. ...
'18.3.12 8:44 PM (61.105.xxx.166)마음을 드디어 먹었군요...
늘 격려의 눈빛으로 대해주세요.
단, 더 잘하라는 욕심에 긴 말은 절대 사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9665 | 이태원 앤틱 가구거리 물건 괜찮은가요? 5 | 앤틱가구 | 2018/03/14 | 2,130 |
789664 | 참치캔 기름으로.. 11 | ,, | 2018/03/14 | 2,575 |
789663 | 아이가 하위권 ㅠㅠ 16 | 고딩맘 | 2018/03/14 | 5,117 |
789662 | 서비스직 직원들의 불친절 15 | .. | 2018/03/14 | 4,420 |
789661 | (비위약한분패스)점심때 생선가스 먹다가 이상한게 나왔어요 4 | 쿠론 | 2018/03/14 | 1,424 |
789660 | 딴지마켓 물품 추천해주세요 24 | 털보짱 | 2018/03/14 | 2,513 |
789659 |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성공한 날이네요 8 | 나꼼수짱 | 2018/03/14 | 1,669 |
789658 | 매일 배아픈 아이 아침은 어떤게 적당할까요 14 | 매일 | 2018/03/14 | 3,684 |
789657 | 제 몸은 제것이 아니네요.. 9 | 집사 | 2018/03/14 | 3,220 |
789656 | 아기고양이 봄이를 범백으로 보내고... 12 | ... | 2018/03/14 | 3,902 |
789655 | 혹시 박물관에 파는 명화 그림으로 아크릴액자 만들어주는 곳 1 | 액자 | 2018/03/14 | 1,113 |
789654 | 아이 교과서대금을 안 돌려 줘요 1 | 전편입 | 2018/03/14 | 1,086 |
789653 | 모직 자켓 입을 타이밍이 없네요 9 | .... | 2018/03/14 | 2,353 |
789652 | 농지임대계약서에 대해서 7 | 궁금 | 2018/03/14 | 1,527 |
789651 | 브라질 너트 원래 이렇나요? 8 | 궁금이 | 2018/03/14 | 3,317 |
789650 | 찹쌀도너츠 만들어보신 분~ 2 | 궁금해서요 | 2018/03/14 | 1,203 |
789649 | 해외출장비용을 개인이 먼저 내고 나중에 회사서 받기도 하나요? 7 | .... | 2018/03/14 | 834 |
789648 | 영어독해법(단어아는데 독해안되는)과 공부법 의견좀 부탁드릴게요 7 | 까미 | 2018/03/14 | 1,538 |
789647 | 오늘 같은 날 걷고 싶은 길 1 | missin.. | 2018/03/14 | 820 |
789646 | 교통방송 라디오 듣다가 선곡에 빵 터졌어요 18 | tbs | 2018/03/14 | 7,032 |
789645 | 술많이 마시는 남편..영양제 2 | ㅜㅜ | 2018/03/14 | 1,377 |
789644 | 보는 뉴스공장 오늘자 2 | ... | 2018/03/14 | 1,107 |
789643 | 8만5천여명의 청와대 청원, 장자연 진상 규명 5 | 기레기아웃 | 2018/03/14 | 670 |
789642 | 세상에 고양이를 목줄 묶고 산책하다니!!! 60 | 골빈거아님?.. | 2018/03/14 | 19,263 |
789641 | 청심환 어디서 구하시나요? 2 | 약 | 2018/03/14 | 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