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려고 집을 알아보고 다니는데요
구조랑 가격이랑 맘에 드는 빌라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창문을 열면 건너편 건물 벽밖에 안보여요
그래도 3층이라 빛은 어느정도 들어오는데
그렇다고 아주 밝은정도는 아니고
앞건물에 좀 높은편인데 그 건물과 간격이 그나마 있어서
빛이 비스듬하게 들어와요.
제가 찾고 있는 지역이 워낙 전세가 귀해서
이 빌라도 겨우겨우 구경이라도 했는데
채광을 중시하는 저에게 무척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
우리아들 6년째 그런 집에서 사는데 우울증 걸리겠다고 이사가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제가 무심하게도 올해만 다니면 졸업이니까 조금만 참아달라고 했네요.
다른집도 알아 보세요.
앞집 창문이 보이는 것보다는 나아요.
프라이버시 침해는 없으니까요.
빌라전세는 맘에 쏙 드는 집 구하기 어렵습니다.
근데 뺄때도 고생은 해요.
역세권의 저층 밀집지역은 다 그렇지 않나요?
5층짜리 다세대 많은 지역도 건물과 건물사이 간격이 좁아요.
요즘 다 그런 듯한데 ...
빌라는 대부분 그렇겠지만 ... 저는 별로에요
집 밖으로 나오면 쐴 수 있어요.
미국 주택은 거실 앞에 큰 나무를 심어 햇빛을 가려요.
중요한 건 환기예요.
대부분 창문열면 옆빌라창문인데
그거보단 벽이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