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중학교때부터 친군데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 있고 모임도 하는 친구에요.
남편 친구 모임은 6명인데.. 친구 부인들 중 4명이 또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들이랍니다.
그니까 남편 친구에게 자기 직장친구 소개해줘서 결혼까지 가고 그런 거죠. 나름 돈독한 사이들입니다.
저는 사는 곳도 나이도 직업도 달라서 정기모임에만 얼굴을 내미는 정도라 그다지 친하지 않아요.
저처럼 가끔 얼굴을 내미는 한명이 이번에 신내림을 받았다는군요.
만날때 보면..말하는 것도 쎄고..성격도 보통이 아니라...그냥 모임 가면 인사만 하고 식사만 하는 정도였는데..
신을 받아 신당을 차려서 개업(?)을 했다는데..찾아가봐야 하나요?
남편들끼리는 그래도 친하고 모임도 오랫동안 해오고 있으니 개업을 했으면 당연히 축하금이라도 전달하고..축하해주러 찾아가야하는 게 맞는 것 같기는 한데...신당이라고 하니...애매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