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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 좋아하는 사람은 순수한 것 같아요.

맞을까..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8-03-12 15:24:01
전 칭찬을 별로 안좋아해요.
칭찬받으면 계속 그렇게 해? 명령받는 느낌들고.
칭찬한 사람이 나보다 우위에 서려는 느낌들고.
그래서 딱 그만큼만 하고 그만둬버리는 청개구리타입이에요.
근데 칭찬을 좋아하는 울 남편을 보면.
정말 순수하게 기뻐하면서 뿌듯해하고.
더 잘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런 성향을 이용해먹지 않으려고 결혼초부터 유념해왔어요.
그래도 칭찬 좋아하는 사람은 칭찬을 해줘야 하는게 맞으니까 남편이 무리하지 않도록 칭찬을 자제하면서 해요.
생각해보니 칭찬을 좋아하는 사람이 순수하고 단순한 좋은 성격 같아요.
아이들도 이런 성격이면 키우기 쉬울거 같고;;
칭찬 좋아하는 사람이 성격 좋은 사람 맞나요?
IP : 112.164.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2 3:26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 마음도 알긴 알겠어요
    착하단 말도 싫어요 저는
    같은 이유로

    근데 청개구리처럼 딱 그만둔다는 건
    문제가 있어보여요
    비뚤어진 마음 고치세요

    상대는 고마움을 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일 수도
    있거든요

  • 2. 그래서 전 가까운 사람한테는
    '18.3.12 3:32 PM (112.164.xxx.252)

    칭찬 싫어한다고 얘기해요. 칭찬하면 더이상 하기 싫어지니 칭찬하지 말고 고맙다고 하면 된다고^^;;
    그리고 친구나 동료들이 칭찬을 하면 그냥 고마워 하고 마음에 담지 않고 넘기는 스킬 정도는 있어요.
    청개구리짓은 어렸을 때 한거죠. 물론 지금도 그러고 싶지만^^;;
    아 그러고보니 전 칭찬하는 것과 고마워 라는 인사를 구분하고 있네요.. 고마워도 칭찬의 일종이겠죠?
    하긴 자주 고마워해도 별로긴 해요 ^^;;;

  • 3.
    '18.3.12 3:38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그런 성향을 이용해먹지 않으려고 결혼초부터 유념해왔어요.

    사람이나 사람의 어떤 성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매우 정치적인 분 같아요

    칭찬에 그런 반응을 하는 것도
    본인이 그러하듯
    남들도 자기를 이용하려고 하는 걸로 생각해서죠

  • 4. 정신이
    '18.3.12 3:41 PM (121.190.xxx.139)

    건강한 사람이 칭찬을 칭찬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전 오그라들고 어색해서 어쩔줄 모르겠던데
    상담 수업시간에 그 얘기를 듣고
    그렇게 받아들이려 해도 힘들더라구요.

  • 5. .............
    '18.3.12 3:47 PM (175.192.xxx.37)

    고맙다는 소리만 나올때도 있고
    잘했다, 고맙다라는 소리가 나올때도 있던데요.

  • 6. 순수한것과 순진한것은 다릅니다.
    '18.3.12 4:59 PM (175.213.xxx.182)

    순진하단게 성인에겐 무뇌.혹은 유아스럽단건데 남이 뻔한 칭찬 (진심 아닌 듣기 좋으라고 하는 칭찬)에 기뻐하는게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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