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승철씨 티비에 나와서
말할때
제가 인상적으로 들은 부분이 두개가 있어요
그런데 글쓰기가 무섭네요
저는 이게 엄청 좋은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분들은
이미 다 아는얘기인데
이제 사 왜 감탄하냐 이러시는거는 아닐지..ㅎㅎㅎㅎㅎ
신해철 말중에 좋아하는것도 있어요
뭐 마왕이야 워낙 좋은 말을 많이 했지만
제가 그때는 마왕 잘 몰라서
그냥 지면 인터뷰 몇개 보고서
제 취향에 맞는 좋아하는 얘기가 있어서요...
일단 이승철씨가 한 얘기중에서
자기가 재혼을 했잖아요
이혼하고 나서는
자기는 재혼못할줄 알았다고
평생 음악만 하고 살거라고 생각했다네요
그런데 지금 부인을 만났고
부인은 자기의 모든 허물을 이해해줬다 하더라구요
자기는 처음에
누가 나를 이해해주고
나같은 놈과 재혼하리
이리 생각하고 오래 살았는데
아니더라고..
인연을 만나니까
정말 모든 것
다 이해된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지금 저와 같은 상처가 있었던 분들이 이거 꼭 알았으면 좋겠다고
그말 해주고 싶었다 하더라구요
아마도 무릎팍에서 들었지 싶어요
그리고 또하나는
자기 후배들이
아 나는 왜 이리 인기없는
마이너 가수일까
막 이러면서 고통속에서 징징징
자기는그걸 보고 이리 얘기했다는 겁니다
야
너희들이 지금 그렇게 마이너니 어쩌니
해도
가수 생활 하지 않냐고??
그것도 너 복에 들어있어야 되니ㅡㄴ거라고..
일단 가수생활을 인기없든 있든
한다는거 자체가 아무나 되는게 아니라고..
너보다 훨씬 재능많고 열망있어도
못하는 사람도 많다고..
그러니까 너는 일단 가수생활 하다는그 자체만 해도
복많은 거라고....
이말도 너무좋지 않나요??
이승철씨가 똑똑한 면이 있구나
뭐 자기도 예술가고
고통의 시간을 많이 보내서얻은게 많기는 하겠지만..
아무튼 저는 이 두말 굉장히 도움 많이 받았어요...
마왕얘기는 다음에 쓰죠..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