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20살때... 만났던 남자친구인데..
지금 제 나이 39세...
잘 만나다가 그 남자친구가 미국갔거든요... 불법 이민? 암튼 친척이 거기 계셔서 일하러 갔어요.
그리고 헤어졌어요...
저만 바라보고 저를 아주 많이 좋아했던 남자친구인데...
오늘 아침 요가수업 끝나고... 추리한 모습으로 남편 패딩조끼 걸치고 동네 큰 마트... (스타필드)
갔어요... 밥이나 혼자 먹고....
까페에서 사업준비나 해야지 하고...
그런데 그 밥집에서 주문하고 앉았는데...
음식 다 나와서 가지러 갔더니
그 캐셔가 ***씨 아니세요? 그러는 거에요...
전 사실 사람 얼굴 잘 쳐다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전 신용카드를 계산하고 안챙겼나 보다.. 하고 맞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 얼굴이 들어왔어요...
예전 사겼던 남친인거에요... 오마이갓.!!! 지저스.. ㅠㅠ
추리하게 혼밥하러와서... 11시에 홀안에... 나하고 그 예전남친 밖에 없는데..
아 진짜 그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ㅠㅠ
저한테 명함주고 연락 하라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이혼했다고...
물론 연락할 저도 아니지만 아 정말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