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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아이 스마트폰 문제로 고민되네요

초딩맘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8-03-12 12:00:24

6학년 된 남자아이구요

게임 무지 좋아하고 운동은 싫어하는 체구도 작은 ㅜ 소심형 아이입니다

공부는 아주 잘 하는 편이어서 친구들에게 무시당하지는 않지만

작년만해도 반 아이들 80프로 정도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희아이는 2g폰이라 학원에서 귀가할때만 쓰는 정도이지요

게임은 집에서 태블릿으로 20분 정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의 소통장인 카톡이 아쉬워서 가끔씩 고민에 빠지는데요

아이가 활발하고 밖에 나가 운동 좋아하고 하는 성격이면 좀 걱정이 덜하겠는데

그렇지도 않으니 참 마음이 무겁네요

막상 스마트폰을 쥐어주면 카톡을 통한 소통이 얼마나 도움이 될른지도 잘 모르겠구요

고양이에게 생선을 쥐어주는 꼴이니..

모바일펜스 등 관리어플도 다 뚫는 통로가 있다면서요

저희 아이는 귀신같이 뚫어낼 것 같습니다

교육특구 라는 동네에서도 남들 다 사주니 마지못해 사주네 하며 다 있는 분위기..

거의 다 스마트폰 있는 반에서 이러고 다니면 정말 우려할만한 일인지 여쭙고 싶네요..



IP : 121.141.xxx.7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2 12:04 PM (175.206.xxx.57)

    동네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핸드폰 아직 없는 저희집 초6은
    학교에서 친구들 관계 나쁘지 않고요 두루두루 잘 친하고 가끔 왜 핸드폰 없냐 물어보는
    친구들은 있는가보더라고요 그냥 안쓴다 하면 그 대화도끝
    남자애들이라 카톡이나 이런것도 안하는 애들도 꽤 있나봐요
    아이 성향 따라 달라질것 같지만 크게 문제 될것 같진 않은데요?

  • 2. .....
    '18.3.12 12:07 PM (220.123.xxx.111)

    저희 초6도 없어요~
    친구들이 저희 집전화나 제 핸드폰으로 연락하고
    주말엔 집에 와서 벨 누르거나..

    남자애들은 크게 신경 안쓰는 듯.

  • 3. 성격에따라
    '18.3.12 12:08 PM (125.178.xxx.222)

    다르다가 답이더군요.
    털털하고 친구관계 좋으면 최~대한 늦추시고요.

  • 4. 초6
    '18.3.12 12:1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 작년 추석에 사줬는데
    반에서 없는애가 3명이었어요
    핸드폰 말만 나오면 눈물그렁그렁 해서 사줬는데
    하루종일 붙들고 살아요ㅠㅠ
    그나마 친구도 없던놈이 친구들이랑 만나는 약속도 하고
    통화하는거 보면 신기해요
    최대한 늦추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
    '18.3.12 12:15 PM (122.34.xxx.61)

    80퍼센트면..
    25명이라면 20명이예요.
    확실히 조사해보셨어요?
    엄마들이 꼭 다른애들도 다 있다라는 말에 우리아이 기죽으면 안된다
    이러면서 사주대요.
    저희아이는 2g 폰입니다.
    2g폰 많아요.
    제정신이면 안사주지요.

  • 6. ...
    '18.3.12 12:20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이 아이들은 스마트폰 손에 쥔 그 순간 통제가 안됩니다. 그러니 최대한안사주거나 늦추는게 맞죠. 아이가 스마트폰 갖고 게임하고싶은대로 다 하고 그러면서도 영재고 간 아이 엄마가. 아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게 놔둬라. 그렇게 구속해봤자 결국 한다 .하면서 혼자 여유있는척 말하는데 정말 재수없더군요. 그것도 아이마다 복불복이죠. 본인아이 할거 다 해도 영재고 갔다고 잘난척을 꼭 그런식으로 해야하는지... 본인 아이 특출나게 쉽게 키웠다고 남의 집 애들도 다 그런거 아니니 어줍잖은 훈수는 안뒀으면 싶네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제어 힘든게 사실이에요.

  • 7. 지인아들
    '18.3.12 12:21 PM (125.191.xxx.148)

    이 딱 그래서요 ㅠ
    공부는 잘하는데 주말내내 게임만 해서 엄청 힘들다 하더라고요;;

    근데 저도 초등생키우지만 폴더폰 사줫오요
    당연 인터넷 안되고 문자와 전화만 되는거요;;;

    나이더먹고 힘세지면?
    스마트폰 숨기려해도 안되지않을까요??
    스마트폰 주지마세요 ㅠㅠ
    길가면서도 애들 눈을 못때서 교통사고 당한 지인도 잇어요 ;;

  • 8. .....
    '18.3.12 12:22 PM (122.34.xxx.61)

    영재고 보낸 엄마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네요..ㅎㅎ

  • 9. 음...
    '18.3.12 12:24 PM (1.227.xxx.5)

    이번에 skt 에서 mini 폰이 나왔어요. (출시 한달 안됐고, 광고 아닙니다. 저 관계자 아녜요)
    3.5 인치 화면, 다른 기능 죄다 없이

    통화(망내 2회선만 무료. 나머진 유료) 문자(무제한)
    네이버 어학, 학습사전(오직 사전만. 네이버 자체는 사용불가) 파파고(번역앱) 기본탑재-데이터 무제한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이 두 앱에 한해서만.
    미니 전용 메신저 mini 톡( 카톡과 비슷한 것 같은데 차이라면 미니폰을 가진 사람들끼리만 쓸 수 있어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가 완전 차단 되어 있고, 신규 앱 설치 불가예요.
    그냥... 작고 이쁘게 생긴, 전자사전 기능있는, ㅅ외형은 스마트폰 닮은 2g폰인셈. (이쁘긴 겁나 이뻐요)

    전 초 6,4 딸들 이거 사줬어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폰은 이것 외엔 안 사준다 했구요.

    저희 애들 학교에선 선생님이 공식적으로 카톡 트위터 등의 sns 사용금지라고 했구요(금지 한다고 할 애들이 안하겠습니까만...)

    친한 친구 아들보니 초딩까지 있던 스마트폰 중딩 들어가면서 딱 없애버리고 2g 폰조차 없이 그냥 지내게 하더라구요. 근데 그애 2년째 반장하고 있어요.

    카톡이나 sns는 퍼거슨 경의 말을 굳이 가져 오지 않아도...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없는게 낫다 싶어요.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 아이들이기에(심성의 선악에 관계없이 아직 그럴 나이잖아요?) 내 아이가 못할말 할 기회도 없애버리고, 못할말 들을 기회도 차단하는 거죠.

  • 10. 어른도
    '18.3.12 12:35 PM (99.225.xxx.202)

    스마트폰 절제가 안되는데 아이에게 절제를 바란다는 것이 말 안됨.

  • 11.
    '18.3.12 12:36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절제 다안되도 그냥다사주는게 현실이에요 30명에 3명이 없다네요 ᆢ

  • 12.
    '18.3.12 12:37 PM (175.117.xxx.158)

    미니폰이 있나요? 기능맘에드네오

  • 13. 둥둥
    '18.3.12 12:37 PM (211.253.xxx.49)

    맞아요. 어른도 절제가 안되죠. 저는 최소 고딩은 돼야 사줄까 해요.

    공신폰은 어떨까요?
    중고 2지폰 쓰고 있는데. 공신폰은 새거라 아이들이 좋아할 듯해요.

  • 14. ...
    '18.3.12 12:39 PM (211.178.xxx.205)

    절제 다 안되도 사주는게 현실. 진짜 웃기네요. 부모들이 문제에요. 사주는 부모들이요. 솔직히 초등아이들 스마트폰 쥐어주는 부모들 보면 부모가 무뇌아로 보여요

  • 15. ..
    '18.3.12 12:4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주변 애들 보니까 스마트폰 있다고 친구관계가 좋아지지 않던데요.

  • 16. 어른도
    '18.3.12 12:44 PM (99.225.xxx.202)

    솔직히 저도 학부모인데..윗님처럼 스마트폰 사주는 부모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사주고 난 후 뻔히 어떤일이 생길지 아는데 왜 사주는건가요?

  • 17. 그러게여 절제안되는거 알면서 사준다고요?
    '18.3.12 12:47 PM (180.229.xxx.124)

    제가 젤 이해안되는게
    애들한테 스마트폰 기기 쥐어주고. 애들이 하루종일 게임만 한다고 하는 부모들이에요.
    절제안되는거 알면서도
    애들한테 칭얼거린다고 마약먹이는거랑 똑같은거죠.

    스마트폰이 단순히 게임때문만도ㅠ아니고
    각종 안좋은 정보 걸러지지ㅜ않고
    그대로 노출 되요 그래도 상관없죠?
    세상이 다 그러니깐.. 그냐유냅둬요 네?

    최소한 중딩까지는 스마트폰 법으로 금지시켰으면 좋겠네요.
    애들이 sns가지고 못된거 정말 많이 따라합니다

  • 18. ...
    '18.3.12 12:49 PM (211.178.xxx.205)

    스마트폰 쥐어주고 애가 그것만 한다고 걱정한다니.. 진짜 지나가는 개가 웃습니다. 학부모들이 다같이 안사주면. 애들도. 친구가 갖고있으니 나도 사줘라. 나만 안갖고있다. 이런 말 안할거 아니에요. 대체 사주는 부모들은 왜그런거에요? 그런 부모 밑에 애들 보면 공부 잘하는 애들은 또 하나도없드라구요.

  • 19. ....
    '18.3.12 12:54 PM (121.124.xxx.53)

    스마트폰 안돼요.
    생선물려주고 먹지말라고 하는 격인데 말이 되나요? 고문을 하는거나 마찬가지죠.
    쿠키즈니 뭐니 다 해놔도 애들 다 뚫는다고 여기저기서 하소연 하고 난리에요.

    진짜 부모들이 몰라서 그렇지 게임만 하는게 아니고 유튜브니 뭐니 유해한 사항이 너무 많은데
    진짜 너무 쉽게 쥐어준다고 생각해요.

    진짜 나라가 애들 생각한다면 청소년 스맛폰 금지법 개정해야되요.. 에휴....

  • 20. 무명
    '18.3.12 4:51 PM (219.255.xxx.215)

    중1 엄마입니다. 5학년까지는 나름의 투철한 신념으로 2g폰조차 없이 키웠어요. 그러다가 작년 6학년초에 님과 비슷한 고민으로 아이가 조르지도 않는데 스마트폰 개통해줬어요. 새로 사진 않았고 집에 놀고있던 스마트폰.
    제 아들내미는 스마트폰이 생겼다고 크게 변한건 없어요. 다른 댓글들처럼 그 전화기로 놀자고 불러내는 친구 전화도 거의 안오고 반톡/카톡을 하긴 하지만 애가 거기 빠지지도 않고.. 그런만큼 교우관계가 더 좋아진것도 아니고요.
    사실 있으나 없으나인데... 다만 제 맘속의 갈등은 없어졌고, 아이 맘속에 있던 "왜 나만 없어"하는 박탈감도 사라졌고요.

    개인적으론 전 잘해줬다 싶어요. 만 13세 이전 가입하면 어린이요금제(만원에 통화100분, 문자 몇십건, 데이터 0)를 가입할수있어서 딱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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