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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티 1회 지금 막 봤는데..김남주 묘하게 이해되네요

에고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18-03-12 10:20:22
막 할 때는..뭐..시간도 놓치고
하는지 마는지 ..그냥 그랬는데
오늘 VOD 1회는 다시보기 무료라
보기 시작했거든요.

동시대 시청률 1등 광고가
무색하지 않을만큼 나름 잘 만들었네요
언론인상에 무슨 배우 코스프레 장면은
좀 거시기 했지만.. 뭐..ㅎㅎ

무엇보다 여주인공이 악녀 컨셉인 줄 알았는데
게스트 섭외 하러 엄마 병원 아닌
인천공항 가는 장면애서
묘하게 이해되고 측은하기까지 해요.^^;

뱃속 아이까지 지우면서
갖고 싶었고 죽을 힘 다해
1등 자리 유지하고 있는데

사방팔방엔 적과 질투 뿐이고.
그만 두어야 할 순간을
내가 아닌 타의에 의해 결정된다는
그.....좌절감이 왜 이리 공감되는지..

아직 1회라 그런 건가요?
쭉 재밌나요? 흐미....또 이러면 끝까지 달리겠..^^;

참..1회때 정사씬은 그냥 상상인거죠?
혼잣말로 내가 왜 이러지..욕구불만인가 하던데.

아뭏든 기대되네요..나머지도 회차도.




IP : 221.141.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8.3.12 10:22 AM (1.224.xxx.86)

    이해될만한 개연성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 2. ..........
    '18.3.12 10:27 AM (220.123.xxx.111)

    뒤로 갈수록 왜 나쁜x인지 알수 있죠. 이기주의자.
    중반부까지는 재미있고,
    지금은 떡밥만 많이깔아서 살짝 무리수에
    엉성한 스토리라인떄문에
    배우들이 애쓰고 있어요...

  • 3. 맞아요.ㅋㅋㅋ
    '18.3.12 10:35 AM (112.155.xxx.101)

    지난주부터 재미 없어짐.

  • 4. 저는
    '18.3.12 10:49 AM (110.70.xxx.159)

    띄엄띄엄봐서
    이해되는계기가 있나요?

  • 5. 저 지금 6회
    '18.3.12 10:59 AM (74.15.xxx.165)

    까지 봤는데 지금까지는 꽤 흥미롭네요.
    뒤로 갈수록 엉성해진다고들 하셔서 그만 볼까 생각.
    그런데 김남주, 전혜진씨 두 사람 너무 매력적인 연기자인듯해서 어쩔까..생각중.

  • 6. 저는 그냥
    '18.3.12 11:01 AM (175.192.xxx.37)

    작가 의도대로 강제로 이해하면서 보고 있어요.
    고혜란은 억울하다, 고혜란은 정의롭다, 고혜란은 능력있다, 고혜란은 잘못없다,
    고혜란은 옳다.,,,

    도저히 적응 안되는 것은
    뉴스 방송 할때의 어투는 분명히 앵커연기인데 왜 평소에도 그 연기톤으로
    말을 하는지,,, 어우 적응안돼요.

  • 7. ...
    '18.3.12 11:36 AM (121.124.xxx.53)

    저도 다 그냥저냥 드라마라 이해하고 보겠는데..
    김남주 목소리 내리까는 말투하고 매번 방송국에서 주머리에 손넣는 장면이 좀 부자연스럽게 보이네요.

  • 8. ...
    '18.3.12 11:58 AM (220.116.xxx.252)

    전 그냥 인물들의 다양한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서 보는 재미에 봐요.
    그 인간적인 면모라는게 좋은 면만은 아니죠.
    인간이란게 사실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는 건데 인물 설정 자체는 이런게 적당히 섞인 것 같더라구요.

    고혜란이 특별히 정의롭거나 잘못없다거나 그렇지도 않고 적당히 속물이고 편법도 적당히 쓰고 그때그때 자기 욕망에 충실하게 사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서 봐요.
    다만 놀라운건 내 뉴스는 내가 지킨다는 직업정신이 저렇게 강한가 하는 의문은 가져요.
    성공의지가 강해서 물불 안가리는데 그게 정의롭거나 직업정신이 투철해서만은 아닌 것 같거든요.
    고혜란에게는 그점이 제일 흥미롭구요. 무엇이 고혜란을 저렇게 움직이나...

    남편 강태욱은 부인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자기대로 사랑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부인의 외도를 암시하는 증거앞에서 질투에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드라마상의 왕자님같지 않아서 인간적으로 보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인에 대한 사랑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어떤 사랑이면 저렇게 반응이 나오나 흥미롭구요. 지금 부인을 철저히 변호하는 저 모습이 처음에서 달라지지 않은 절대 사랑인가 의심스러워요. 그냥 흔들리는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 참는 느낌이랄까?
    왠지 고혜란이 남편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던 시점에서 서로 엇갈려 빗나가는 건 아니었나 싶기도 하구요.

    서은주의 고혜란에 대한 질투와 복수의 방법이 고혜란의 주변인을 흔들어 대는 것이어서 흥미롭구요.

    다만, 인물의 설정은 흥미로운데 비해서 사건이나 각각의 연결이 너무 초보적으로 허술하고 엉성해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게 큰 문제이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띄엄띄엄 보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다 봐야 퍼즐이 맞춰질 건지...

  • 9. ...........
    '18.3.12 12:40 PM (175.192.xxx.37)

    고혜란이나 강태욱이나 자기 본인의 욕망에 아주 충실.
    고혜란의 직업정신도 이타적인 것이 아니라 이기주의적인것이고
    강태욱의 사랑도 자기 내면의 사랑 감정에 충실한거지 고혜란 대상은 아닌.

  • 10. ㅇㅇ
    '18.3.12 12:55 PM (59.23.xxx.24)

    저는 재밌게 보고 있어요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 11. --
    '18.3.12 3:17 PM (210.183.xxx.67) - 삭제된댓글

    미스티 김남주 도와주는 기자역으로 나오는 분
    되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상에 남더라고요. 목소리랑 안정적인 발성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이분 연기가 거기서 젤 보기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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