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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 가게하시는분들중 남편이 부인 쉬는 꼴 못보는집

H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8-03-12 10:13:47
사이좋은곳은
아내 잘 챙기고 업장에서도 좋아보이는데

부부 같이 나와있는곳은
대부분
남편이 부인 엄청 부려먹어요.
앉아있는 꼴도 못보고

손님 입장에서 보기 불편할정도인 곳이 많았어요.

물론 남편도 열심히 일하니 부인도 같이 하겠지만
같은 말을 해도
명령식으로 하던가
짜증과 화내던가
좀 쉬려고 앉으면 그 꼴 못보고 다른거 더 시키거나
더운데 에어컨 못 켜게한다던가요
IP : 118.34.xxx.2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2 10:16 AM (119.196.xxx.15)

    저는 부인 막대하는 마트요
    손님이 있는데도 그 지경이니
    안 볼때는 어떨까 싶어 맘이 불편해
    안가게 되더라구요
    가끔 가게되면 아저씨 있나 없나 먼저 살피게 돼요
    부인이 제꺼 계산해주고 있는데
    부인한테 욕설..
    듣는 제가 오죽했겠어요
    멀리서 창고 쪽에서 들려오니
    제가 뭐 어떻게 할순 없지만
    그래도 그런 상황은 싫네요
    아주머니 불쌍해써요

  • 2. 집 앞
    '18.3.12 10:17 AM (121.146.xxx.199)

    집 앞 편의점
    은행 명퇴한 남편이랑 부인이 하시는 데
    여주인 되시는 분은 단골들 오면 커피도 공짜로 주시기도 하고 새로 나온 제품 있으면 먹어 보라고 주시기도 하는 데
    남주인은 부인이 가계에서 티슈 빼서 쓰는 것도 아깝다고
    물걸레질 하라 하고
    커피도 편의점 커피 못 먹게 하세요
    가루커피 타 먹으라고..ㅎㅎ
    진짜 하나부터 열 까지 간섭 하는 데
    여주인 성격도 좋다 싶네요

  • 3. .....
    '18.3.12 10:21 AM (211.200.xxx.28) - 삭제된댓글

    부부가 같이 일하는데 사이좋은데는, 갓 결혼한 부부거나, 부부 둘중에 누가 한사람 엄청 잘못한게 있는집이라는 설이 있죠. 부부가 24시간 같이 붙어있으면 사이 나빠지는게 대부분이예요.
    제가 자주만나는 동생이 있는데. 이 친구가 나이에 비해 굉장히 세상사도 잘 알고, 현명한 타입인데.
    식당을 운영 하는데 굉장히 잘되어서 일손이 부족할정도거든요.
    그런데 결혼앞두고 여자친구가 직원한명 쓰는것도 돈 많이 들어가니까 결혼해서 자기도 식당나가서 카운터 일 돕겠다고 하는데.
    나오지 말라고 자기는 같이 일안한다고 그러고 결혼했어요.
    그 동생이 자기가 자영업하면서 인건비 아끼려고, 부부가 같은곳에서 일하는 부부치고 서로 속 안썩는 부부 본적이 없다고.
    자기는 차라리 월급주고 남이랑 일하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부인이 일하고 싶으면, 그건 부인이 알아서 하고싶은 일을 구하든지 할 일이라고 하더군요.
    자기기준에서는, 부부가 같은곳에서 수십년동안 같이 일하는건 최악의 결과가 대부분이라고.

  • 4. ..
    '18.3.12 10:36 AM (113.52.xxx.66)

    저 10년을 그렇게 살았죠
    같이 일하니 주종관계가 형성되고 가게일도
    살림의 연장이 됩디다
    삼시세끼 방에 갖다 바치고
    내오고 ㅠ
    그럴수록 남편은 더 나태해지더군요

    결국 애 들한테 집중도 못하고 돈도 못벌고 ㅠ

  • 5.
    '18.3.12 11:12 AM (175.117.xxx.158)

    꽁짜로 부릴 일꾼하나 확보라ㅇ악대하는듯ᆢ눈치볼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 6.
    '18.3.12 11:42 AM (118.34.xxx.205)

    맞아요
    그와중에 여자는 또 식사준비하더군요
    집에가면 살림도하겠죠.

    그리고 일은같이해도 존중해주는태도나
    고생시켜미안하다 이런 태도 보이면 괜찮은데
    착해보이는 남자도 눈빛으로 오지게 레이저 쏘더라고요

  • 7. ...
    '18.3.12 11:46 AM (220.78.xxx.47)

    전에 수리산 봉우리 중에 한곳에서 막걸리,간식 파는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남편이 술먹고 얼마나 와이프를 드잡이하는지

    등산하느라 기운 빠져 앞이 노랬지만
    듣다듣다 내가 아저씨한테 퍼부어주었어요.

    이 더운날 산꼭대기까지
    이고지고 와서 장사하는 분 가슴아프게 생각해야지 뭐하시는거냐고.
    아주머니 구석에서 눈물 훔치시고.남인 내가 얼마나 속상하던지.
    써글놈들 너무 많아요.

  • 8.
    '18.3.12 1:13 PM (118.34.xxx.205)

    저만 본 게 아니군요.
    제가 간 곳은 분식집이었는데
    더운데 에어컨도 못켜게하고
    아줌마는 친절하게 웃으며 응대하시는데
    아저씨는 갑자기 아줌마에게 눈 부릅뜨고 호통치더라고요

    아는 치킨집도 쉬는 날도 없이 연휴 전혀없이
    365일 장사 하는데
    거짓말안하고 아줌마도 하루도 안빠지고상주,
    그리고집에가서 애들케어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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