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작스런 실직으로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ㅜㅜ

nn 조회수 : 6,270
작성일 : 2018-03-11 22:02:34
알바..3개월했는데 갑자기 일을 못하게 되었어요

제가 꼭 벌어야하는 상황인데

마음이 불안하고 죽을것만 같네요..

성실하게 열심히 잘 하고 있었는데 ..

상사 갑질로 이런 상황이 되었어요

저 이 일로 나쁜 생각한다면 저 이상한거 맞죠?ㅜㅜ

IP : 116.125.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사갑질이면
    '18.3.11 10:04 PM (116.127.xxx.144)

    회사에 (인사과하고 대표이사 앞으로) 투고라도 넣겠어요
    나중에 홧병 날겁니다. 그렇게라도 안하면

  • 2. 나쁜 생각이란게
    '18.3.11 10:05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머죠???사장 죽이는거?????

  • 3. nn
    '18.3.11 10:09 PM (116.125.xxx.17)

    저 이 일이 동앗줄이었어요..남편도 실직에 십년 넘게 전업하다 할 줄 아는 것도 없이 ..우울증에 자살충동 있었어요..어쩌다 이 일을 시작하고나선 자신감도 생기고 활력소가 되어주었는데.. 단순노동..중노동에 가깝지만 저랑은 맞아서 죽어라 열심히 일했어요..근데 갑자기 일을 못하게 되니 죽고만 싶어요.저 문제 있죠?ㅜㅜ

  • 4. 그러지마세요
    '18.3.11 10:25 PM (121.174.xxx.242)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3개월 하셨다면 다른 일도 구할려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하실 수 있어요
    상사 갑질로 인한 거라 상처를 많이 받으신거 같은데 오히려 그런 상사 밑에서 오래 있어 봤자
    좋을꺼 없어요

  • 5. ㅇㅇㅇ
    '18.3.11 10:26 PM (211.36.xxx.3)

    활력소가 되는 일이었는데..안타깝습니다.
    삶이란게 어찌될줄 모르니 좋은 일에 마가 끼기도 하는
    법이죠..이런 말 위로가 될진 모르지만 저도 사회성없고
    눈치, 일머리 다 없어서 산전수전 다 겪고..엄청힘들게
    살아온거 같아요. 폭언 들으며 해고돼 멘탈 망가지기도
    했고요, 몇년 쉬다 들어간 직장에서 갖은 고초겪다 나와서
    또 쉬고있습니다. 30중반인데 없는 집에서 무능하게
    자라나 도나 닦듯이 살아야하고 다 살은 노인네같네요.

  • 6.
    '18.3.11 10:28 PM (218.153.xxx.134)

    너무 불안해 마시고 일자리 찾아보세요.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일자리는 없겠지만 조금 몸이 고되어도 괜찮다면 일자리 의외로 많이 있을거에요.
    인터넷, 벼룩시장, 지나가다 가게에 구인 쓰여있는지, 살펴보시고요.
    저도 지금 일자리 찾고 있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조건 맞는 곳 찾다보니 금방 안 찾아지네요. 그러다 보니 괜히 마음도 위축되고...
    혹시 단기간 알바 같은거라도 가서 성실히 일하다보면 좋은 제안이 들어올 수도 있고요. 경험이 쌓이면 다른 일자리 찾을때 더 자신감 있게 어필할 수도 있을거에요. 물론 적지만 돈도 생기고요.

  • 7. ㅇㅇㅇ
    '18.3.11 10:31 PM (211.36.xxx.3)

    너무 제 얘길 주저리했는데..저도 우울, 불안 다 있는 사람이구요. 사회성이 모자라 위로도 서툴지만..그냥 이런 처지의
    사람도 있다고요. 불행과 한탄은 여기서만 하시구요.

    마음 추스리시고 강하게 맘 먹으시길 간곡하게 빌어봅니다.
    너무 우울하고 불안하시면 날씨좋을때 운동 많이 나가서
    걸으시고, 스트레칭도 하고요..
    활동으로 긴장을 좀 풀어주시면 좀 나아요. 힘내세요~

  • 8. ㅇㄱ
    '18.3.11 10:50 PM (116.125.xxx.17)

    좋은 말씀에 큰 위로 받고 갑니다.. 낼 모레 50인데도 마음이 ..단단하질 못해서 이리저리 막 흔들리는 걸 느끼네요..감사합니다

  • 9. ㅇㅇㅇㅇ
    '18.3.11 11:07 PM (211.36.xxx.3)

    여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좋은 댓글들이 많으니,
    크게 호흡하시고 마음이 차분해지셨음 좋겠네요~^^

    약한 마음이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한참이 걸리는구나,,
    하고 내려놓고 봐도 좋을거 같아요.

    지금 상태를 인정하고 자책이나 과거일 곱씹는데 빠지지는
    않았음 합니다. 힘들땐 그거만한 독약이 없거든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3개월간 성실근무 하셨으니깐,
    다음 알바자리는 좀더 쉽게 구하실수 있을거예요~!!
    힘들고 얘기하고 싶으시면 다음에 또 글 올려주시구요~^^

  • 10. ,,,
    '18.3.11 11:07 PM (175.121.xxx.62)

    힘내세요. 원글님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조금이라도
    잘되거나 행복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못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과는 빨리 헤어지는게 좋아요.
    곧 좋은 일자리 얻길 바랄게요.

  • 11. . .
    '18.3.12 12:15 AM (61.98.xxx.44)

    재정적으로 궁지에 몰리면 그럴수있지만. 릴렉스하세요..
    잠시면 더 나은길 보이실꺼에요

  • 12. 힘내세요
    '18.3.12 11:05 AM (115.93.xxx.76)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심호흡 많이 하시고요
    이력서 열심히 돌리시고
    행운이 빨리 찾아오길 기도해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876 스트레스 왕창 받으면 2 --- 2018/08/04 1,100
839875 티타임의 모녀 17 문득 2018/08/04 5,251
839874 자식 믿고 기다릴때 냉정해지는건 22 2018/08/04 5,471
839873 돈은 내가 벌고 남편은 애보고 17 2018/08/04 5,484
839872 남편 부부동반 모임 참석 하시나요?(무플은 싫어요ㅎㅎ) 3 혼자휴식중 2018/08/04 3,093
839871 헨리 같은 헤어스타일 파마로만 안되겠죠? 헨리 2018/08/04 1,256
839870 휴가갔다오니 실내온도36도 ㅋㅋ 7 ... 2018/08/04 3,628
839869 이재명 비난하면 작전세력 이라는데 34 대체 어느소.. 2018/08/04 1,077
839868 해가 지니까 밖은 선선하네요 4 933 2018/08/04 1,465
839867 신종 보이스피싱 방법인가요? 2 나참 2018/08/04 1,441
839866 환경호르몬 때문에 생수대신 정수기 6 .. 2018/08/04 3,698
839865 백화점에 가을옷 벌써 나왔나요? 4 Dd 2018/08/04 2,111
839864 최근에 고양이 위스카스 파우치 사보신분 계세요?? 4 .. 2018/08/04 986
839863 성차별·사법불평등 중단하라 광화문 여성시위 7만명 참가 13 oo 2018/08/04 816
839862 방학이라 친정에 있는데 남편 없으니... 19 사과 2018/08/04 6,322
839861 강원도고성가려는데 3 휴가 2018/08/04 1,047
839860 미스터 선샤인에서 유진초이보다 동매가 더 이슈인가요? 5 ㅇㅇㅇㅇㅇㅇ.. 2018/08/04 4,505
839859 머리 크면 날씬해도 안이뻐보일까요 12 동동 2018/08/04 3,985
839858 데인드한 때문에 눈물났네요 3 그래여 2018/08/04 3,986
839857 시모가 혼자사시는데 남편하네 너무 의지하시는 거 같으요 89 아리 2018/08/04 16,966
839856 사람이 자기 죽는날 알면 어떤감정일까요..??? 공포감이 장난아.. 4 .. 2018/08/04 2,311
839855 어문계열만 봤을때 대학순위 부탁드려요... 6 고3맘 2018/08/04 2,802
839854 전기사용량 300안썼어요 3 .... 2018/08/04 2,019
839853 이마트 에어프라이어 4 123456.. 2018/08/04 3,424
839852 익혀 얼린 옥수수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9 oo 2018/08/04 5,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