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에 강하신 분들 비법 좀 풀어주세요

... 조회수 : 5,693
작성일 : 2018-03-11 20:58:44


스트레스에 대한 역치? 가 너무 낮습니다
쉽게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그냥 다 싫어져요
다 포기하고 싶고 다 싫고 땅이 날 삼켜버렸으면 싶어요
인간관계에서 좀만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안 만나고 싶고
연애 할때도 스트레스 받으면 헤어지고 싶어요
스트레스 받는 연애 왜 해야 하나
근데 무엇보다도 제가 스트레스를 다룰 줄
몰라서 그러는 것 같거든요 ㅠㅠ
제가 뭘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생길까요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견디는 정신적인 힘이 생길까요..도와주세요
IP : 175.223.xxx.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11 9:04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그게 여기에서 상담 받으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게 아닙니다
    스트레스라는게 마음 가짐과 연관이 있으니까 심리상담소에 가셔서 상담해 보세요

  • 2. 그건
    '18.3.11 9:05 PM (125.252.xxx.6)

    스스로 무뎌지고 견뎌 나가는걸 배워야 하는거 같아요
    아무리 옆에서 알려줘도..

    기본적으로는 잘될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저같은 경우는
    친구나 주변사람과 수다떨면서 잊어버리고
    좋은 책을 읽으면서
    일기장에 일기 쓰면서
    좋은 글귀를 읽으면서
    유투브에 좋은 강연을 들으면서
    자고 나면 어제일이 좀 잊혀지고
    걷거나 좋은 음악을 듣고
    운동을 하면서 땀흘리면서
    자꾸 도닦는 느낌으로 자기 성찰을 하는거죠
    그러다 보면 단단해진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거에요

  • 3. 원글
    '18.3.11 9:13 PM (39.7.xxx.236)

    네 그런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보다는...
    기본적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보시는지
    기본적으로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별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건지
    그런 노하우가 있다면 그걸 배우고 싶어서요

    인간에 대해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던지
    감정을 세분화해서 알아차린다던지
    그런거요

  • 4. ...
    '18.3.11 9:17 PM (175.223.xxx.252)

    다 잘되겠거니
    문제 있음 난. 잘. 헤쳐나가겠거니
    아님. 말고

  • 5. 그건
    '18.3.11 9:23 PM (125.252.xxx.6)

    기본적으로는 사람이 다 각양각색이라는 생각을 해요
    "다 내맘같지 않고 다 내 방식으로 맞출수 없다
    다른 사람도 나를 볼때 마찬가지일 것이다" 라는 전제가 있으면
    좀 쉬운듯해요
    이 사람은 이런게 좀 안좋네
    하지만 이런 점은 좋네
    내가 그걸 못견디겠으면
    안만나는거죠

    직장다닐때는 너무 힘들때
    333 법칙을 생각하며 견뎠어요
    3일 버티기, 3개월버티기, 3년 버티기..
    3년 버텨내면 어느새 대리 정도는 되어있고
    아래 신입이 들어오면 훨씬 낫더군요

  • 6. 에이 젠장
    '18.3.11 9:30 PM (211.245.xxx.178)

    죽기야하겠어?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놓고 이것만 아니면 되지뭐~~
    그러나 스트레스에 약하지않은 사람 있겠어요? 적든많든 다 영향받겠지요~~

  • 7. ㅇㅇㅇ
    '18.3.11 9:31 PM (211.36.xxx.62)

    방법론적으로는 약하고, 서툰 사람이라 감히 조언드려도
    될지 모르나..
    저도 상처나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라, 그걸 표현하거나
    풀지 못하면 쌓여서 괴롭더라구요.
    주로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목청껏 부르거나
    분노에 차서 양치질..대신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혀요.
    근데 상대한테 납득이 안거거나 싫은소리할게 있음
    바로바로 얘기하고 털어내는것도 중요하겠더라구요~
    제가 제대로 답변드린게 맞는지 모르겠어요;;ㅜ

  • 8. 원글
    '18.3.11 9:45 PM (39.7.xxx.106)

    아니예요
    사실 관련한 모든 조언이 저에게 유용해요
    감사히 다 읽고 있어요

  • 9. .....
    '18.3.11 9:46 PM (180.233.xxx.66)

    좋아하는 일을 하시구요, 살살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하고 사세요.
    즉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해야 스트레스에 강해져요

    남친에게도 이런거 스트레스 받는다고 자꾸 궁시렁 거려보세요
    저도 혼자 삯히다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요, 어느 순간 할 말 하고사니 나도 편하고 주위 사람들도 더 모이더라구요

  • 10. 제게 유용했던 방법
    '18.3.11 10:01 PM (210.223.xxx.27)

    마음가짐 :
    모두 다 내가 좋은 대로 만족하는 대로 될 수 없다
    그건 그거 나는 나
    나는 하찮은 존재에 불과하고
    내가 하는 노력은 실패하기 위해 하는 노력이다
    그러나 그걸 알면서도 나는 했고
    오늘 나아갔으니 내일도 나아갈 수 있다
    인생이란 오늘 버텨낸 힘으로 내일을 사는 것
    나의 존엄은 성공에 달린 게 아니라
    내가 그걸 해내고 견뎠다는 데 있다
    그러므로 나 자신 셀프 토닥토닥~
    그냥 하면 된다!

    생활습관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12시 전에 잠들고
    충분히 주무세요 정신적 괴로움은 수면과 관계가 많습디다...

    저의 멘탈강화방법이었습니다~~

  • 11. 원글
    '18.3.11 10:05 PM (110.70.xxx.73)

    댓글 주신 회원님들 다들 감사드려요
    일일이 감사댓글 달지 못했지만
    모두 유용해서 한 켠에 메모해두고 있어요
    지우지 말아주세요

  • 12. ..
    '18.3.11 10:10 PM (220.85.xxx.236)

    긍정은 연습입니다
    부정에서 긍정의 말로 조금씩 바뀌나가시고
    자기전 회사가기전 장실서 거울보며 마음속으로 외쳐보세요
    모두잘될테니 걱정마!

  • 13. 제가
    '18.3.11 10:38 PM (223.62.xxx.12)

    멘탈이 약간 개복치라 매일 하던 루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스트레스로 장염오고 난리도 아니에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 항상 생각을 미리해요. 내일 누구 만난다 하면 그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거죠. 생각이 꼬리를 물고 그래서 되로워져요. 늘 미리 계획하는 편이라 어디 외출하게 되면 늘 가던곳이 아니면 동선 살피고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하루전부터 내가 가는 시간대에 미리 티맵으로 살피고 주변 주차장을 확인하고 혹시 피곤하면 커피 마셔야해서 커피숍까지 찾아요.
    그러다보니 스트레스고 만날 사람들 생각하고 계속 생각해요.
    운동을 하러 갈때도 오만 생각을 다 해요.
    그냥 저 사람이 예전에 그랬었지 뭐 그런 생각이요.
    생각이 많으니 미리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예전에 김연아에게 운동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냐니까 웃으며 무슨 생각을 하냐고 그냥 한다고 했는데 아마 그래서 그녀가 멘탈이 강한걸거에오.
    미리 생각하지 말기.
    생각을 단순화하기.
    그게 스트레스 안받는 법인듯요.
    제 경우는 잘되고 안되고 그게 아니라 그냥 이사람 생각하면 그사람이 내게 했던거 꼬리를 물고 생각나고 그 옆사람 생각하고 내가 어쩌면 저사람듷에게 안나쁘게 보이려나 그거 생각하고 하여간 오만거 다 생각하니까요 ㅜㅜ
    생각을 안해야해요.

  • 14. 혼자
    '18.3.11 10:51 PM (74.15.xxx.165)

    어려워요.
    관심있게 전문심리상담소 등에서 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찾아보세요.
    그룹으로 자기 문제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인데,
    저는 정말 도움 많이 받았어요. 힘이 생깁니다.
    꼭 찾아서 해보세요.

  • 15. 더불어
    '18.3.11 11:04 PM (49.161.xxx.193)

    윗님 의견에 첨언하면, 개인상담보단 집단상담이 도움 많이 됩니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고 남의 의견을 들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이구요 서로 도움주고 받기 때문이에요.

  • 16. 기대치를 낮춰야합니다
    '18.3.11 11:09 PM (223.62.xxx.169)

    완벽주의를버려야 내가삽니다

  • 17. 홍두아가씨
    '18.3.11 11:25 PM (116.45.xxx.58)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을 가지려 합니다. 인간은 나부터도 너무 불완전한 존재고...'당신도 이 험한 세상에서 먹고 사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소. 그러는 것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요.' 라고 생각하면 웬만한 실수나 잘못은 넘어가게 되어요.

    그리고 내 뜻대로 되는 건 세상에 1도 없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기자.

    내일 죽을 수도 있다. 등등 이네요.

  • 18. ...
    '18.3.12 12:05 AM (222.239.xxx.231)

    스트레스 줄이는 법
    좋은 말씀들네요

  • 19. ...
    '18.3.12 12:18 AM (116.39.xxx.156)

    우선, 타인에 대한 기대를 지극히 현실적으로 해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라는 걸 염두에 두면 그리 어렵지 않고
    이기적인 상대를 이해할 수도 있게 돼요.

    그럼, 어떤 문제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
    남 탓을 하기보다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고
    나의 문제점이나 부족했던 점을 점검할 수 있게 돼요.

    문제점을 스스로에게서 찾는다는 것이
    자괴감에 빠져 내탓만을 하게 되는 것과는 달라요.
    내 모습 역시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더 버려야 하는 부분과 여전히 지켜갈 부분을 분석해 보는 거죠.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도 추스려지고
    문제가 조금은 정리되는 기분이 들죠.

    그럼에도 비슷한 문제들은 계속 일어나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면서 나이들어갑니다. ^^

  • 20. 원글
    '18.3.12 12:31 AM (175.223.xxx.59)

    소중한 댓글들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잘 새겨 볼게요

  • 21. 저장
    '18.3.12 1:07 AM (175.115.xxx.174)

    스트레스 줄이는 법 읽어봅니다

  • 22. .....
    '18.3.12 4:26 AM (50.66.xxx.217)

    원글님덕에 저도 좋은댓글 감사히읽고 가네요.
    지우지말아주세요 원글님 ㅠㅠ

  • 23. ..
    '18.3.12 4:35 AM (223.38.xxx.127)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 24. 페시네
    '18.3.12 7:28 AM (119.149.xxx.133)

    스트레스 줄이는 방법 저장합니다.

  • 25. 오호
    '18.3.12 9:26 AM (223.39.xxx.95)

    긍정은 연습.
    이 말씀 참 좋네요.
    사실 걱정의 90%는 당장 일어나지 않는다쟎아요.
    괜히 우리가 스트레스 받으며 걱정하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물건 지저분한 것 하나하나 정리합니다. 일부러 시간 쪼개어 바쁘게 지내기도 하고 도서관에 가서 닥치고;; 책도 막 읽으며 거기서 에너지를 얻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하고 생각하고 한꺼번에 말고 하나하나씩 풀어갑니다

  • 26. 스트레스
    '18.3.12 10:03 AM (14.138.xxx.61)

    스트레스에 강한사람

  • 27. ...
    '18.3.12 11:03 AM (112.216.xxx.42)

    저도 원글님하고 무지 비슷한 성격이에요. 특히 아버지 돌아가신 후로 일 다 치르고 방에 혼자 누워 있는데 이대로 잠들어서 깨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어찌어찌 추스리면서 살아오느라 사회생활도 15년 이상했고 결혼도 해서 가정도 이루고 있답니다.

    아무튼 힘든 건 힘든 거예요. 내가 약한 게 아니고 그냥 그 일이 힘든 거예요. 자신한테 조금 너그러워지세요. 끙끙 앓다 눈물도 흘리고 몸살도 나고 하다가 몇 번의 고비를 거치면 조금 단단해지는 거지, 책 속의 위로나 누군가의 댓글로 달라질 순 없어요.
    삶은 원래가 고난이고, 평범한 일상인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하자 생각하세요. 그래야 작은 행복을 금방 발견할 수 있는 가슴이 생겨요.

    힘들다면 자신을 마음껏 동정해주고 안아주세요. 억지로 강해지라고 하지 마세요.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강한 거니까요.

  • 28. ..
    '18.3.12 11:11 AM (220.95.xxx.6)

    내용들이 좋아서 참고하겠습니다

  • 29. ...
    '18.3.13 11:52 AM (76.103.xxx.25)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들 저도 참고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157 효리네민박 지난 시즌 보는데 3 .. 2018/03/24 2,875
793156 아토피 생긴 고딩딸 바디 보습제 추천해 주셔요 8 꿀피부 2018/03/24 1,957
793155 동방신기와 JYJ 11 ㅡㅡ 2018/03/24 6,595
793154 외출하고오니 강아지가 수제간식 한봉지를 다먹었어요ㅜ 7 ㅇㅇ 2018/03/24 4,311
793153 습도.. 집에습도가 너무 높아요 2 아급 2018/03/24 1,952
793152 대치동 은마 주변 치과랑 소아과 추천부탁드릴수있을까요 4 궁금하다 2018/03/24 1,989
793151 괴로운 24시간 이명 없어질수 있을까요 8 괴로운 이명.. 2018/03/24 2,907
793150 모던패밀리는 시즌 뒤로 갈수록 넘 재미없네요.. 3 .. 2018/03/24 2,042
793149 직구 하시는 분, CS RET PARCEL이 무슨 뜻인가요. 주문 2018/03/24 853
793148 같이삽시다에서 남궁옥분이 첫번째 부른 노래 제목이 뭐에요? 11 분홍이 2018/03/24 2,239
793147 설거지하는 조국수석...ㅎ 14 ㅋㅋㅋ 2018/03/24 12,359
793146 봄아우터 몇개있으세요?(리플주심 복받으실^^) 5 봄옷 2018/03/24 2,241
793145 미친개, 똥개..'울산시장 측근 비리'에 한국당-경찰 충돌 5 mbc뉴스데.. 2018/03/24 1,383
793144 게시판이 요새 깨끗하죠???? 4 .... 2018/03/24 1,647
793143 50대 초반 주부님 들.... 18 ....... 2018/03/24 7,311
793142 가스렌지 위 후드가 고장나면 6 후드 2018/03/24 2,565
793141 애들이 어린집은 강아지 안키웠음 좋겠어요 23 2018/03/24 4,731
793140 굴라쉬 맛나게 하는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7 굴라쉬 2018/03/24 2,134
793139 된장찌개 4 제라늄 2018/03/24 1,969
793138 시부모께 안부전화 11 며느리 2018/03/24 5,151
793137 아들~~ 이렇게 부르는 엄마들 117 ㄴㄷ 2018/03/24 23,835
793136 양쪽 어금니를 다 빼버려서 당분간 식사를 어떻게 ㅜ 5 ㅇㅇ 2018/03/24 2,640
793135 결혼관련 팁...동호회에서 남자를 만나는 법 22 ... 2018/03/24 25,356
793134 영어 고수님들~ 다음 문장에서 heirloom은 어떻게 번역할까.. 6 나무 2018/03/24 1,701
793133 김은혜는 조신하고 얌전하게 생겨서리 철저히 이명박라인이네요.. 10 ss 2018/03/24 5,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