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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모든것을 놔버리고 싶어요

Keely 조회수 : 5,502
작성일 : 2018-03-11 20:40:33
남편에 대한 분노로 마음이 다스려지지가 않네요
죄없는 아이들에게도 상처주는 말만 하게 되고
제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모든것을 놔버리고 싶어요

같은 직장(공기업)에서 만나 결혼했는데
회사에서 사택이 지원되서 둘이 같은 금액을 모아 결혼준비했어요
그 와중에 현금 예단(700)이 작다며 등신같은 남편이 말을 전하고
친정에선 집을 해오는 것도 아니고 둘이 같은 돈 내서 결혼준비하는데 무슨 예단이 많다 적다 하냐며 황당해하시고 이런저런일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결혼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파혼이 두려웠었거든요
그때 파혼을 하지 못한 제가 너무 등신같고 한심스러워 미칠것 같네요

결혼해보니 시집은 노후 준비 하나도 안되어있고 집은 월세,
50부터 자녀들 돈으로 살고 있는데다
시어머니가 자식들 이름으로 대출을 해 가족모두가 신용불량자더군요
결혼 후 한달이 지나 알았습니다
저에게 말없이 계속 생활비를 보냈고 빚도 5천이나 있어 곧 급여가 차압된다는걸요

그때 이혼을 하지 못한게 너무 한심스럽네요

등신같이 제가 벌은돈으로 남편 빚갚아 신용불량 풀고 어찌저찌 살았습니다
참 제 인생이 믿기지 않게 등신같네요

그 이후로도 계속 생활비 50씩 6년간 보내고(육아 휴직중에도)
아이 둘 아침 등하원 해주신다고 100씩 3년간 드렸네요

진짜 제가 등신같네요
애도 둘이나 낳고 돈도 계속 드리고 제자신이 혐오스러워 참을수가 없어요

내가 아파도 괜찮냐 한번묻지 않는 남편
수술전날에도 회식자리를 거절못한다고 술을 마시는 남편
등신같이 골병들어가며 일해서 번돈 아까워 서보지도 못하고
시집으로 다 보내고 대우도 못받는 제가 너무 등신같고 병신같아 미칠것 같아요

2천만원 해달라는 시어머니땜에 신랑과 싸우면서
처음으로 막말을 했네요
아이들 앞에서 다 죽여버리고 싶다구요

두번째 수술날짜를 잡으려는 중 밥은 어쩌냐고 계속 걱정하는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로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아요
고부갈등을 나몰라라 하는 남편에 대한 분노도 다스려지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계속 나쁜 영향만 주는 엄마 자격이 없는것 같고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회사 취직해 노력하는 인생 살아왔는데
결혼으로 인생이 한심스럽고 나락으로 떨어진것 같아 괴롭습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
IP : 117.111.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1 8:42 PM (223.62.xxx.56)

    이래도 부모니까 공양해야하고
    너는 안늙을거같냐하고
    친정부모한테도 그러냐 하죠~
    노후안된 시부모들의 공통된 문제는
    분수를 모르고 양심도 없다는겁니다.
    어떤 도덕군자스런 댓이 달리나 봅니다.

  • 2. .........
    '18.3.11 8:44 PM (216.40.xxx.221)

    애가 둘이나 있다니 이혼도 쉬운거 아니네요. .

    걍 미친 각오 하고. 시모 생활비 끊거나 줄이거나 님 통장 따로 챙기세요.
    나중에 시모 거동못하고 병원가고 할때 돈 무지 드는데, 지금 다달이 주지못하겠다고 하세요.
    시모는 어디 가서 일이라도 하라고 일해서 생횔비 버시라고 해요.

    남편이 ㅈㄹ 하면 이혼하자고 강수를 두세요.
    별거를 하자고 하고 남편을 시집으로 보내버리거나요.
    안그럼 저러고 계속 살다가 님네도 애들한테 노후자금 기대는거에요.

  • 3. 에효
    '18.3.11 8:48 PM (14.49.xxx.104)

    그 정도면 이혼하셔야 되는거 아닌지..끝이 보이질 않네요 ..ㅜㅜ 그런 시부모 밑에서 자란 남편이 다르지 않을테고 요즘 수명도 길어서 님이 먼저 홧병으로 죽을지도 몰라요..그냥 애들 데리고 혼자 사시는게 더 좋은거 같은데요..물론 이혼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저같음 정리하고 맘 편하게 살겠습니다

  • 4. ...
    '18.3.11 8:48 PM (223.62.xxx.40)

    지금부터라도 대응을 바꾸심 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똑똑하지않아요
    살면서 깨닫는거죠

    남편과의 싸움이 싫으시겠지만 한번은 겪어야할 일이고 싸우기 싫다면 머리를 잘 써서 돈줄을 쥐세요.

  • 5. 사기
    '18.3.11 8:49 PM (121.146.xxx.90)

    진즉에 때려 쳤어야죠
    그 상황에서 애를 둘이나 낳고
    애들은 커 가고 이제와서 뭘 어쩌자는 건 지
    변하지 않아요
    없던 노후자금이 나올 구멍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음 다행
    등신같은 남편에 뻔뻔스런 시부모에

  • 6. 두분이
    '18.3.11 8:49 PM (182.224.xxx.120)

    지지고 볶고 사는건 두분이 알아서 하시고
    일단 애들에게 그렇게 사는 모습 보여주면

    원글님..그나마 지금은 남편 시댁때문에 괴롭지만
    나중엔 남편 시댁 아이들 이렇게 괴롭고 외롭게 됩니다

  • 7. ...
    '18.3.11 8:49 PM (58.230.xxx.110)

    저런 짐이 달린 남자
    저라면 빨리 버려요...
    자식을 위해서라도~
    자식에게도 짐이 될거에요...
    용기내세요...

  • 8. @@
    '18.3.11 8:51 PM (121.182.xxx.198)

    인생이 참 웃겨요...
    원글님은 능력도 좋은데 저리 사니 당연히 분노가 치미겠어요....뜻대로 안되는 인생이네요...ㅠㅠ

  • 9. 마음 먹기
    '18.3.11 9:01 PM (118.222.xxx.189)

    말로야 이혼 쉽지만 아이들 생각하면 그게 쉽나요.ㅠㅠ

    저라면...저라면.
    그래..너랑은 끝이다.이혼이라고 마음 속으로 선언하고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사세요.

    원글님이 번 돈 철저하게 관리하시고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당장이라도 조금씩이라도 모으세요.

    싸우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거니
    지금부터라도 그냥 냉정해지세요.

    시댁가자..하면 몸 아파..못 가.
    돈 필요해..하면 없어..
    전화 좀 해 하면..바빠, 시간 없어

    무미건조하게 대답하시고
    철저하게 본인 위주로
    대신 아이들과는 즐겁게 그렇게 사세요.

    나만 빼고 다 행복해보여도
    이불 걷어보면 다들 조금씩 아프고 숨기고 싶은 구석이 있더라구요.ㅠㅠ

    힘 내시고
    아프지 마시고...자책 마시고

    젤 중요한 ..건 후회 마세요.

    지나간 거 되돌아보고 왜 그랬을까 그래봤자
    내 힘만 빠지고 나만 손해랍니다.

    앞으로 살 날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철저하게 무시하고
    흥~쳇..해버리고 마세요.

    인생사 마음 먹기에 따라 진짜 달라집니다.
    자꾸 돌아보지 마세요..아셨죠??

  • 10. 절대로
    '18.3.11 9:15 PM (223.62.xxx.216)

    애들한테.화풀이 하지 마세요...

    저 똑같은 가정에서 자란 딸이고 30대인데요

    어렸을때 생각하면 돈때문에 싸우시는 부모님.
    너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산다며 우는 엄마.

    방치된 저의 어린시절때문에
    지금도 맘이 아려요.

    부모님을 이해할수 없고 제가 어른이 되면서
    그런 이해할수 없고 미운 감정이 너무 심해졌고

    인생 전체가 병든거 같아요.

    어렸을때를 생각하면 좋은 기억이 단 하나 도 없어요.

    별거 해보시고 이혼도 나쁘지 않아요.

    울고불고 난리치고 싸우는 부모님 너무 싫었고

    오죽하면 미성년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시절이
    집에서 잠만 잔 고 2. 고 3 때였을까 싶어요.

    끝까지 저희 부모님은 본인들 생각만 하셨어요.

  • 11. ..
    '18.3.11 9:32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이거 거의 사기결혼이네요
    빚 5천 숨긴거부터해서
    아직 안늦었어요
    저런집구석한테 남은건 이제 간병과 합가입니다.
    분할할 재산은 있는거에요?
    남편 숨긴거 이해가는게 저리못한 형편에 빚5천 숨겨야지 누가 시집오지않았겠나요
    혹시라고 자신에대한 경멸과 자괴감으로 죽고싶단생각으로 결론내리지마시고 유튜브에서 좋은영상 보시며
    새로운 인생을 생각하세요
    여기에서조차 이혼이 쉽냐 참고살라 어쩌는댓글 무시해요
    인생에서 자신의 생각이 거의 모든걸 좌우합니다
    인생 여기서 끝났다생각하면 끝난게 되고 아니라고생각하면 아닌게 되요
    인생 복잡한거같아도 별거없어요
    님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시길

  • 12. 음..
    '18.3.11 9:33 PM (121.191.xxx.158)

    원글님.
    원글님이 결혼후에 시가의 경제관념과 상황이 아주 안 좋은 것을 알고도 이혼하지 않았을 때
    그때 이혼하지 않고 살려면 원글님이 자구책을 세우셨어야 해요.
    시어머니는 대체 왜 자식들 앞으로 대출을 받았는지..
    제비족이라도 하나 키우고 있나요?
    아니면 무슨 사기에 말렸나요?
    자식 중에 하나가 사업한다고 돈 모아서 몽땅 말아먹었나요??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남편이 버는 돈으로 시댁에 생활비 드리도록 했어야 하고
    원글님 버는 건 상당한 부분을 원글님 이름으로 저축해 놓아야 했어요.

    수술.. 이건 지금 원글님이 받는건가요?
    시어머니가 아들 밥 걱정하거들랑 속으로 이게 말이야 빙구야 하고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아들 밥을 손수 해서 먹이든지 알아서 하겠죠 뭐.
    원글님은 수술만 잘 받고 본인 건강 잘 챙기면 됩니다.

    남편이 원글님 몸을 걱정해주면 좋지만 걱정해주지 않더라도
    이런 남자와 이혼하지 않고 살기로 결심한건 원글님이예요.
    원글님이 이 문제 투성이 남자와 이혼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면
    이 문제투성이 남자가 여태 살던대로 앞으로도 문제 많게 사는거 당연한거죠.
    그런 남자가 부인 몸 걱정할 일은 별로 없어보이네요.
    원글님도 바랄걸 바라셔야 할듯.

    그리고 등교 도우미로 시어머니 도움 받았다면
    아이들에게 친할머니였으니까 몹쓸짓을 했을거 같지는 않으니
    원글님 마음의 평화를 위해 등교도우미로 월 100만원을 3년동안 썼다고 생각하고 퉁치세요.

    시어머니가 이번에 2천만원 달라 하시면 원글님은 나 돈 없다... 이러심 됩니다.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원글님 상황은 누가 봐도 이혼이 맞는데
    원글님이 이혼하지 않기로 했다면 남편이나 시어머니의 행동이 올바를거라는 기대는 접으시는게 편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잘 하면서 애들하고 행복하게 사시면 되는거죠.

  • 13. ..
    '18.3.11 9:37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저런 남편도 극심한 효자에 장남이라
    끝내 지네 부모 거절못해요
    님이 지금이라도 결단을 못내리면
    백세시대 앞으로 수십년
    생판 남 뒤치닥거리다 님 인생끝난답니다
    요새 노인네들 겁나오래살아요
    이상하게 가난한시짜들은 아파도 돈업고오래살아요
    진리입니다
    글에는 안나와잇지만 시형제들도 앞가림 잘 못할거같네요
    백세시대 님 나이 많으셔야 반 사셨겠지요
    지금이 두번째 인생의 기회입니다.
    경멸과자괴감에 빠져서 허우작대기엔 님인생 하루하루가 아깝잖아요
    내일죽을수도 있는인생 하루라도 웃으며 내인생 살다가요..
    힘내시길

  • 14. ..
    '18.3.11 9:41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너무나 치욕스런기억들도..
    시간지나면 진짜 웃을날와요
    님이 어떤결정을 하시더라도 님이 인생의 주체가되시길
    자기인생의 주체가 되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은 잘안될수가 없어요
    혹시 이혼에앞서 앞으로의 경제적인게 마음에 걸리시면 찾아보세요
    일반적인 직장인의 길말고도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는사람들 많답니다
    그사람들 찾아보세요 분명 길이 열립니다

  • 15. ...
    '18.3.11 9:50 PM (211.36.xxx.103)

    저도 비슷한 상황의 시집였고, 남편...지독한 시집살이
    있었습니다. 싸우기도 하고, 애원도 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가장 후회되는게 뭔지? 아세요...이혼 그거 중요한거 아닐수 있어요..법적으로 헤어지는건 나중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님 마음에서 버리세요.
    월급 따로 관리하시고 생활비.애들교육비만 받아서 사시고
    재산관리 각각하시는게 나아요.
    작은아이 대학입학후 이혼해도 늦지않아요...

  • 16. 간단해요.
    '18.3.11 9:59 PM (220.111.xxx.94)

    십원한장 주지 말고 남편 빼고 아이들과 님을 위해서 펑펑 쓰세요.
    집에 있는 돈이란 돈은 다 쓰고 사세요.
    남편 월급 안주면 정말 죽일듯 하시고요.
    저런 시댁과 남편은 답없어요. 피말리듯 화풀이해야죠.

    저런 시댁이 하나도 안 불쌍한게
    속인다는 거죠. 남을 속여서 착취하는거. 그래놓고 나몰라라.
    그냥 님도 속된말로 쌩까세요.
    그러다 님 죽어요. 장난아니고요. 홧병때문에요.

  • 17. 간단해요.
    '18.3.11 10:01 PM (220.111.xxx.94)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이 착각하는게요. 시댁은 어떻게든 정리해야돼요.
    저런 시댁은 님 자식들 등꼴 빼먹는거 아무렇지 않아해요.

    다 남편 탓입니다. 더 질질 끌면 님 탓이 되는거에요.

  • 18. 간단해요.
    '18.3.11 10:01 PM (220.111.xxx.9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흔히 착각하는게요.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효도하는 척 하는데요.
    저런 시댁은 어떻게든 정리해야돼요.
    저런 시댁은 님 자식들 등꼴 빼먹는거 아무렇지 않아해요.

    다 남편 탓입니다. 더 질질 끌면 님 탓이 되는거에요.
    애들도 나중에 삥뜯겨요.

  • 19. 간단해요.
    '18.3.11 10:05 PM (220.111.xxx.94)

    그리고 흔히 착각하는게요.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효도하는 척 하는데요.
    저런 시댁은 어떻게든 정리해야돼요.
    저런 시댁은 님 자식들 등꼴 빼먹는거 아무렇지 않아해요.

    다 남편 탓입니다. 더 질질 끌면 님 탓이 되는거에요.
    애들도 나중에 삥뜯겨요.

    님이 병들거나 애들이 나중에 혹 큰일이라도 생겨 돈 없어지면
    제일 먼저 팽하는게 저런 시댁이에요.
    남편은 그러던지 말던지 호호호 하면서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지내세요.
    돈달라하면 지랄한다...눈빛 확 쏴대시고요.
    목숨걸고 행복해져야해요. 남편이 중간에서 미칠지경이 되어야 알아서 정리할거에요.
    얘기해서 소용없고요 돈줄을 다 틀어막으세요.
    남편이 월급 안주면요 지금 집 팔아서 다른 집 구해서 나가서 사세요.

  • 20. 샤랄
    '18.3.11 10:08 PM (211.111.xxx.30)

    저런 짐이 달린 남자
    저라면 빨리 버려요...
    자식을 위해서라도~
    자식에게도 짐이 될거에요...
    용기내세요...2222222

  • 21. 혼자가 아닌 나
    '18.3.11 10:14 PM (121.191.xxx.158)

    원글님.
    애들도 있으니 원글님이 마음 강하게 먹어야 해요.
    그래도 슬픈 날에는 "혼자가 아닌 나"를 들어보세요.
    저도 종종 이거 들으면서 마음 다집니다.
    이거 들을 수 있는거 넘넘 많지만 그냥 하나 링크 합니다.

    http://blog.naver.com/00500/10094959851
    가사 복붙합니다.



    혼자가 아닌 나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

    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

    더는 약해지지 않을께 많이 아파도 웃을거야

    그런 내가 더 슬퍼보여도 날 위로하지마



    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

    행복은 늘 멀리 있을 때 커 보이는 걸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가끔 어제가 후회되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

    내일 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일테니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앞만 보고 걸어갈께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께

    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

  • 22. 인생
    '18.3.11 10:47 PM (103.252.xxx.152)

    내가 사랑하고 선택해서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나았잖아요. 아이들만 생각하세요.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 23. 애들위해
    '18.3.11 11:27 PM (121.132.xxx.225) - 삭제된댓글

    절대 물러서면 안되요.남편을 버려서라도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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