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졸로 살기엔 앞으로 세상이 너무나도 많이 바뀔 것 같지 않나요?

ㅇㅇ 조회수 : 4,525
작성일 : 2018-03-11 11:58:36
지금 당장엔 국가에서 고졸채용을 장려하고 있으니 
고졸이 취업도 쉽고 괜찮아 보이지만

저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소득수준이 올라가고 임금이 올라감에 따라서
고부가가치 산업이 아닌 생산시설들은 전부 외국으로 나가거나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생산을 맡아서 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자동화설비와 인공지능기술 때문에
더 이상 전문성이 낮은 인력들은 국내에서 필요가 없어질 것 같아요.

결국 미래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필요로 할텐데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으로 그걸 대비할 수 있을까요?

당장에 큰 변화가 없겠지만
지금 학생들은 앞으로 일할 시간이 너무나도 긴데..



물론 특성화 고등학교 나와서 바로 취업했다고 해서
그 뒤로 공부를 할 수 없거나 전문성이 없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하지만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왔어도
공부와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세상이 너무나도 빠르게 바뀌고 변화의 폭이 커서

제 자식에게 고졸로 충분하다고 말하기엔 불안감이 있어요.
IP : 58.235.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3.11 12:01 PM (49.142.xxx.181)

    지금 대학다니는 세대 애들이 대졸이 아마 한 80프로 될거에요.
    뭐 무슨 방통대며 대졸 자격인정하는 사이버대학 학점인정제 대졸자까지 합하면요.
    상위 10~20프로까지나 대졸자의 자격이 있는거지 고졸하고 비슷한 아니 그보다 못한? 대졸들도 많아요.
    대졸이 문제가 아니고 어느 대학 어느과를 어떤 학점으로 졸업했느냐가 문제..

  • 2. ㅇㅇ
    '18.3.11 12:04 PM (175.223.xxx.189)

    학교공부야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고 우리나라 같은 사회에서는 대학을 나오는게 '보통'이 되니까 어떤집단이든지 들어가서 적응하거나 애초에 선택의 폭을 생각하거나 했을때 대학은 들어가는게 좋은거죠. 요즘 대학 별로 안중요하다 이 말은 대학 안들어가도 별거없다 라는 말이기 보다는 과거보다 대학간판이 주는 메리트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소리라고 봅니다. 이런 시대상황을 봤을때 굳이 부모가 애들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공부하라고 닥달할 필요가 없는데 참 공부로 애들 잡는거 보니 답답해서 다들 얘기하는거죠.

  • 3. 글쎄
    '18.3.11 12:05 PM (112.221.xxx.186)

    고졸이 문제가 아니예요 인공지능의 발달은 4년제 화이트칼라일을 뺐어서 인공지능이후 살아남는 학과는 많지않을거예요

  • 4. 선취업후진학
    '18.3.11 12:08 PM (118.32.xxx.208)

    울동네 24,25살 아이들 보면 특성화고 출신 아이들이 2,3년후 보면 더 좋은대학 다니고 있긴해요. 취업도 00증권등 좋은곳 취업해서 급여도 높고 물론 특성화고중 이름있는곳 중학교때 상위 10%이내였어요. 성적이..
    암튼 그런 아이들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없더라구요.

  • 5. 47528
    '18.3.11 12:10 PM (114.201.xxx.36)

    그러게요..

    저 같아도 비슷한 고민을 할 것 같긴 합니다.

    고졸로 충분하다는 건 취업의 조건을 말하는거겠죠.

    그러나 일을 하다보면 분명히 일로써는 배울 수 없는

    지식의 목마름이 생깁니다.

    고등학교때 까지 배운걸로 은퇴할 때 까지 계속 써먹지는 못합니다.

    자기 발전 하려면 평생 공부해야 해요.

    그게 학위로 증명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 6. 저희 애도
    '18.3.11 12:16 PM (49.1.xxx.57)

    고졸에 이번에 공기업 공채 들어갔습니다. 3년 뒤 대학진학 할거고요. 선배들도 다 그렇게해서 좋은 대학다녀요. 취업 상태에서 다녀서 힘든 것도 있지만 학비 지원도 되고 취직에대한 불안감이 없어서 더 맘 편하게 전공에 열중한다 하더군요.

  • 7. ..
    '18.3.11 12:48 PM (180.66.xxx.164)

    공기업다니는 친구말 들어보니 외국가서 석박사하고 들어온사람들 비정규직 계약직으로 들어온대요~~ 근데 고졸들이 공채로 들어온다네요 그런 티오가 있나봐요~ 그걸보더니 자식들 명문대안갈꺼면 특성화고보내서 이런 공채 보는게 나은거같대요~~ 그것도 준비할 시험이 있긴한대 대입시험보다는 쉽대요~~~

  • 8. 오늘
    '18.3.11 1:58 PM (218.237.xxx.85)

    이제는 고졸이나 대졸이나 별 상관 없는 세상인 것같아요. 대학졸업하고 책도 안 읽고 줄창 tv나 본 사람 명문대졸이여도 30년정도지나다보면 국졸이나 다 똑같이 소견 좁고 자부심만 있어서 더 무식해 보여요.

  • 9. 특성화고
    '18.3.11 2:14 PM (14.47.xxx.244)

    특성화고도 괜찮은 곳은 커트라인 높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876 잘생긴 사람은 단순히 잘생긴게 아니던데요 6 ㅇㅇ 2018/03/11 4,777
788875 고딩 입시설명회 등 다니시나요? 12 ..... 2018/03/11 2,358
788874 지역의료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응급실통해 어떤 방법으로 입원? 7 빠른도움부탁.. 2018/03/11 1,891
788873 며칠전에 예쁘지않은데 남자들한테 인기있다는 글 13 ㅇㅇㅇㅇ 2018/03/11 7,359
788872 안동제비원 메주 장담그면 좋을까요? 2 홈쇼핑 안.. 2018/03/11 1,541
788871 휴..방바닥에 락스로 청소라니...ㅠㅠ 7 란이 2018/03/11 7,414
788870 ytn은 진짜 파업성공해야하는데,,ㅠㅠ 5 ㅇㅇㅇ 2018/03/11 903
788869 미투 이후,여성 일자리가 주는 역기능이 생기지 않을까요? 11 아침 2018/03/11 1,617
788868 ebs 영어회화 들으시는분 계신가요? .. 2018/03/11 738
788867 정봉주...주장 반박할 사진있다. 13 ... 2018/03/11 5,655
788866 담주에 이탈리아에 가는데요.. 쇼핑과 선물은 어떤 걸 고르면 좋.. 24 ^^ 2018/03/11 4,516
788865 고가 패딩 세탁 문의 9 ,, 2018/03/11 3,222
788864 울 최대적폐 삼성 이재용은 지금 뭐할까요? 5 ㅇㅇ 2018/03/11 918
788863 관악구 강아지를 찾아요(줌인줌아웃) 맥주언니 2018/03/11 897
788862 누가 제 애플 아이디 해킹해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을 했어요 6 .... 2018/03/11 2,525
788861 이탈리아랑 프랑스가 실업율 높은 이유가 왜 그런거에요? 관광국가 2018/03/11 742
788860 직장근처 이사고민(성수동) 그냥 지나치지마시고 고견을 부탁드려요.. 9 알리스 2018/03/11 1,540
788859 청소도우미 시킬일 더 없나요? 12 mㅡ 2018/03/11 4,234
788858 엄마 염색해드리려고 하는데요 2 ㅇㅇ 2018/03/11 913
788857 북미 정상회담 할때 멜라니아랑 리설주도 만나까요? 2 ... 2018/03/11 1,143
788856 안가는 재기 가능할까요 14 ㅇㅇ 2018/03/11 3,623
788855 스판 속옷 빨면 심하게 늘어나는데 세탁법 좀.. 5 라라라 2018/03/11 1,767
788854 엠팍 남자들은 다 멍청한가봐요 17 .... 2018/03/11 5,008
788853 오렌지를 많이 먹어서 속이 쓰려요 1 ... 2018/03/11 988
788852 지금하는 여론조작과 기무비록...창 3 ,,,, 2018/03/11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