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엄마 아기가 이제 17개월인데 애교도 어찌나 많은지 참 귀여워요
게다가 춤 추는걸 좋아하고 좋아하기만 한 게 아니라 정말 잘 춰요
발달 자체가 상당히 빠르고 제가 볼땐 똘똘해요 장래가 기대 될 정도로요
그 엄마가 평소 아이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자식 자랑도 좋아하는 편이예요
같이 아이들 수업을 배우러 다니는데
선생님이 자기 아이 똑똑하다 했다고 자랑을 하길래 제가 정말 그 선생님 잘 본다며 이야기 해줬어요
그런데 어느날 어떤 다른 선생님이 제 아이를 칭찬하니 그 엄마 표정이 일그러지더라구요
삐죽 거린다는 표현이 맞겠죠 그 엄마는 제가 못봤다 생각하겠지만 전 보이더라구요
삐죽거리며 표정이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뿐만 아니라 한날은 선생님이 모형 낚시대를 나눠주며 물고기 잡는 놀이를 가르쳐주는데
옆에 개월수 같은 남자 아이가 한번에 너무 잘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저 엄마 눈길이 그 남자 아이에게로만 향합니다
그러더니 수업 끝나고 저에게 와서 그 남자 아이 험담을 시작해요
애가 왤케 정신 없이 뛰어다니냐고 못생겼다는 둥
너무 애가 괴팍하다는 둥
엄마가 힘들겠다는 둥
그러더니 마지막에 하는 말은 그 남자애는 뛰어다니고 설치는거 말곤 잘하는거 없던데
이러더라구요 ㅎㅎ
자기도 그 아이가 교구 잘 다루는 걸 봐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며 험담하더군요
전 그냥 한마디도 안하고 듣고만 있었고 이 이후로 그 엄마 상대 안하고 있어요
저 정도면 제 아이에게도 저럴까 싶어 무섭더군요
그리고 전 질투 많은 사람 무서워서 그럴 기미 보이면 멀리하는 편이예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럴때 상대방을 다시 생각하게 돼요
... 조회수 : 2,499
작성일 : 2018-03-11 07:27:30
IP : 117.111.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인성봤으면
'18.3.11 7:31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안녕을 고하는게 정답 .
같이 놀면 같은과인걸 스스로 증명하는 셈.2. 다른집 아이
'18.3.11 8:16 AM (112.187.xxx.170)깍아내리고 욕하는 사람은 대부분 질투가 많아요
3. ..
'18.3.11 8:20 AM (1.241.xxx.219)다른 걸 다 떠나서
남의 자식 생긴 걸로 험담한다는 건 최악의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4. ㄷㅈ
'18.3.11 8:39 A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저질인성이네요 상대마세요
5. ....
'18.3.11 9:02 A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질투많은 사람이 다년간 제게 잘 해줘서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를 낮추고 우쭈쭈 해줘가며 맞춰줬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게 좋은 일이 있어 숨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알고 난 뒤로 어찌나 샘내고 나를 깎아내리고 후려치며 무시하고 괴롭히는 지 결국 끊어내게 되었는데 왜 더 빨리 관계정리 하지 않았나 후회돼요. 샘쟁이들은 공통점이 상대방에게 좋은 일 있으면 입을 삐죽거리고 표정관리가 안 된다는 것, 그리고 꼭 내게 어떤식으로든 상흔을 입힌다는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00233 | 지난 대선때 네이버 안철수 댓글 추천수도 이상했어요. 2 | ... | 2018/04/16 | 828 |
800232 | 한국 소아암 재단 후원 | 함께해요 | 2018/04/16 | 536 |
800231 | 물냉면 비빔냉면 뭐가 더 좋으세요? 23 | 겨자 | 2018/04/16 | 3,532 |
800230 | 밥 잘 사주는 누나 | haha | 2018/04/16 | 1,195 |
800229 | 티비 조선의 종편 허가 취소 청원 11 | ㅇㅇ | 2018/04/16 | 1,180 |
800228 | 유인경 7 | 이 여자가 | 2018/04/16 | 4,891 |
800227 | 적폐언론의 조작질 | ㅇㅇㅇ | 2018/04/16 | 515 |
800226 | 다른 분들 직장에서는 어떤지... 7 | 흠냐 | 2018/04/16 | 1,399 |
800225 | KBS 추적60분 이시형 “마약 사건 공범 관계 관련 결정적.. 8 | .... | 2018/04/16 | 3,203 |
800224 | 청와대 인사검증이 제대로 돌아가네요 1 | ㅇㅇ | 2018/04/16 | 1,471 |
800223 | 동생이 왔다가면 너무 힘드네요 9 | 언니 | 2018/04/16 | 7,121 |
800222 | 김효진 김성은 고등학생 때 5 | ㅡㅇ | 2018/04/16 | 4,666 |
800221 | 발레공연볼때 연주자들이 있는곳? 2 | 궁금해요 | 2018/04/16 | 1,021 |
800220 | 세놓은지 6개월만에 집을 내놔야 하는데요.. 7 | ㅇㅇ | 2018/04/16 | 2,213 |
800219 | 팟캐스트 특징? 알려주세요. 5 | 팟캐스트 | 2018/04/16 | 917 |
800218 | [펌] 김경수의원을 지켜야 합니다 5 | 국민청원 | 2018/04/16 | 1,282 |
800217 | 책상 고민..같이 골라주세요 4 | 책상사자 | 2018/04/16 | 1,086 |
800216 | 중등 첫 담임 면담... 뭘 물어볼까요? 2 | ... | 2018/04/16 | 1,379 |
800215 | 조선세월호 오늘자칼럼..개 욕나옴 8 | dd | 2018/04/16 | 2,466 |
800214 | 우울감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저녁메뉴 뭐있을까요 14 | .. | 2018/04/16 | 4,002 |
800213 | 층간소음이요 신고는 안되려나요 8 | 층간 | 2018/04/16 | 1,681 |
800212 | jtbc 정치부회의 4 | 적폐청산 | 2018/04/16 | 1,800 |
800211 |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이 김혜경과 일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6 | 드디어 | 2018/04/16 | 6,557 |
800210 | 동료들이 참 피곤합니다 3 | ㅇㅇ | 2018/04/16 | 1,733 |
800209 |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보면서~~ 14 | 누군가 했구.. | 2018/04/16 | 4,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