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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백 새끼 고양이 멸균생리식염수 먹어도 되나요?

보호자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18-03-11 05:02:06

아파트 현관에서 울고 있던 새끼냥인데.. 범백 진단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멸균생리식염수 받아와서 주사해주고 있습니다.

그제는 구토하고 물, 사료는 입에도 대지 않았었는데..

어제저녁이랑 오늘은 물을 좀 먹네요.. (끓인물 식혀서 가져다 둔 것)

그런데, 탈수에 물대신 주사해주는 멸균생리식염수를 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

어떨까요?

IP : 1.240.xxx.2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음자비
    '18.3.11 5:49 AM (112.163.xxx.10)

    그냥 물이 낫지 않을까요?

  • 2. 관음자비
    '18.3.11 5:52 AM (112.163.xxx.10)

    그나 저나 범백이면 살아 남기 쉽지 않을텐데....

    건강을 다시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병든 어린 생명 거두시는 보호자 님.... 응원합니다.

  • 3. ...
    '18.3.11 5:57 AM (211.210.xxx.20)

    아 일단 잘 먹이랬는데 캔을 줘도 안먹나요?
    물에 섞어서 걸쭉하게요...
    억지로 주사기에 넣어서라도 먹이던데요.
    식욕이 돌아온다면 사는건데 ... 아 안타깝네요.
    식염수는 안될거 같아요

  • 4. 안돼요
    '18.3.11 6:01 AM (211.178.xxx.192)

    식염수는 아주 약한 농도지만 소금물이에요.
    당연히 고양이에게 나쁩니다. 사람도 바닷물을 마시면 죽음에 이르게 되듯이 그건 물이지만 마실 수 있는 물이 아니에요.
    절대로 주지 마세요.

  • 5. 안돼요
    '18.3.11 6:02 AM (211.178.xxx.192)

    그것보다 더 걱정인 게 안 먹는 거네요. 모든 동물이 안 먹으면 나쁘지만 고양이는 특히 안 먹으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는데요...... 츄르라도 억지로라도 먹여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범백도 위험한데 물과 밥도 안 먹다니 ㅜㅜ

  • 6. 원글
    '18.3.11 6:18 AM (1.240.xxx.208) - 삭제된댓글

    어제 저녁부터 물은 먹어요. 닭가슴살 삶은 거 으깨서 준 건
    안먹었고요. 구토는 좀 줄어든 거 같고.. 설사는 계속하네요.. 수의사쌤 말대로 수액피하주사(멸균생리식염수) 항생제주사 이렇게 집에서 해주고 있어요.. 아..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돌아다니기 바라며 더 힘내겠습니다.

  • 7. 원글
    '18.3.11 6:19 AM (1.240.xxx.208)

    어제 저녁부터 물은 좀 먹어요. 닭가슴살 삶은 거 으깨서 준 건
    안먹었고요. 구토는 좀 줄어든 거 같고.. 설사는 계속하네요.. 수의사쌤 말대로 수액피하주사(멸균생리식염수) 항생제주사 이렇게 집에서 해주고 있어요.. 아.. 몸도 마음도 힘드네요.. 빨리 회복해서 건강하게 돌아다니기 바라며 더 힘내겠습니다.

  • 8. ...
    '18.3.11 8:33 AM (175.121.xxx.86)

    아픈 녀석 거둬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이 고통스럽고 치사율도 높지만, 식욕 회복하면 살 수도 있어요.
    닭가슴살 으깬 것도 지금 상태에서는 먹기 힘들 거예요.
    동물병원에 가면 A/D 캔이라고 아주 곱게 갈아놓은 영양식 캔 있어요.
    그거 물에 타서 바늘없는 3밀리리터짜리 주사기(주사기도 병원에서 몇 개 얻어오세요)로 먹여주세요.
    주둥이 옆쪽에서 어금니 가까이로 주사기 넣고 조금씩 먹이면 수월합니다.
    남은 캔은 밀폐용기에 덜어서 냉장고 넣었다가 따뜻한 물에 개어서 먹이면 돼요.
    병원 가면 반려동물용 우유(펫밀크)도 있으니 그걸 주사기에 담아 먹여주셔도 좋고
    츄르라고 고양이들이 환장하는 간식이 있는데 그걸 물에 타서 주사기로 먹여주셔도 좋아요.
    원글님 주소 주시면 집에 있는 거라도 보내드리고 싶어요.
    간식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먹으려는 생각이 들어야 살아요.

  • 9. 짜요
    '18.3.11 8:34 AM (122.32.xxx.240)

    생리식염수만으로는요 물 반 생리식염수 반 섞어 먹여야해요

  • 10. 살아나길 기도해요ㅠㅠ
    '18.3.11 9:01 AM (117.111.xxx.226)

    전 껴안고 제발 살아라 살아라 몇시간을 말 건넸어요. 살자...이겨내자...어느정도 알아듣는듯요 ㅠㅠ
    주사기는 너무 싫어해서 괴롭히는것 같아 실패하고
    A/D캔 1티스푼 정도 사정사정해가며 먹이고
    고양이 짐펫멀티비타민연고나 닭고기맛츄르도
    한 티스푼 반티스푼 제발 제발...하면서 먹이고
    결국 살렸네요. 범백은 애가 견뎌내야하고 식탐보이면 그땐 산거라고 수의사 선생님이 그랬는데 하루 한티스푼 겨우 먹던 애가  황태 물렁하도록 삶은거 국물에 개어 주는데 큰수저로 한숟갈 두숟갈 세숟갈 더먹겠다고 고개 들고 맛난듯 계속 받아먹을때의 감동이란 ㅠㅠ 식욕돌아오니 살더라고요 ㅠㅠ
    고양이 꼭 살길 바래요 ㅠㅠ

  • 11.
    '18.3.11 9:45 A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고양이들 치사율 높지만
    집으로 와 치료후 기적 일어나는 경우도 보았어요. 기도합니다. 일어나길

  • 12. ..
    '18.3.11 12:01 PM (222.237.xxx.149)

    우리고양이가 범벡인지 신장이 안좋아서인지
    아무것도 안먹고 숨어만 있었어요.
    병원에 가면 식염수 등에 주사 놓아줘서 블룩했어요.
    저는 이마트 같은데 가서 짜먹는 고등어 사서 물을 부어 쥤어요.
    그러니까 그거 먹으려고 물을 먹으면서
    기적같이 나았어요.
    의사쌤도 깜짝 놀랐다는..
    2년전 얘기예요.
    츄르 중에서도 비린것 사서 물 너무 많이타지 말고 적당히 주세요.
    나았음 좋겠네요.

  • 13. ......
    '18.3.11 12:39 PM (211.36.xxx.212)

    뭐라도 잘먹으면 살아나더군요
    입맛덦어하면 츄르라도 사서 먹이는게 낫더라고요ㅣ
    무조건 많이 먹으니 살아나요

  • 14. ...
    '18.3.11 12:48 PM (39.118.xxx.74)

    세상에 안돼요. 소금물인데 주사로 놓는거랑 먹는거랑 같나요??????고양이는 신장이 약해서 맑은물 먹이는게 너무 중요해요.

  • 15. 보호자
    '18.3.11 3:09 PM (1.240.xxx.208)

    댓글보고 식염수는 주사만 하고 맹물과 북어 끓인 물 줬는데 조금 먹었습니다. 아직 설사랑 소변이 새는 것처럼 흐르네요. 줌인줌아웃에 새끼냥 사진 올릴게요. 범백 고양이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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