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윤택이 미투폭로의 전형입니다
정봉주와 민병두는 진정한 의미의 미투폭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누가 정봉주는 유명 정치인출신과 그 추종자라서 갑을관계라고 하던데
이건 정말 말도 되지않는 소립니다
성폭력을 행사할 권력이 있다면, 그 권력이 피해자가 고발을 못하게 하는 강력한 힘도 있어야합니다
상식적으로 그때 감옥가기 직전의 정봉주가 그 정도로 갑의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민병두 의원은 더 어이가 없네요
강남 땅부자라고 알려진 한 여성이 2007년에 히말라야 여행에서 민병두의원을 알게된 후에
2008년에 낙선한 전직 의원을 노래방에서 만나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10년뒤에 폭로합니다
이게 무슨 미투입니까?
만약 모두 사실이라해도 그냥 유부남의 작업질정도겠지요
미국은 모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그러더군요
공개 못할 사정이 있으면 일단 기자를 면담한 후에 언론사를 통해서 폭로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언론사는 기본적으로 사실보도의 책임이 있기때문에 나름 진위를 판단한 후에 기사를 내보내겠죠
이렇게 되면 최소한 터무니없는 무고나 장난은 일차적으로 걸러집니다
그래도 프레시안의 정봉주건처럼 무고인지 아닌지 논란이 되는 경우도 있네요
원래 성폭력사건은 피해자 진술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겁니다
언론사가 겨우 디시같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폭로 글을 그대로 인용하는건 참 무책임한 짓입니다
선정적이라 조회수 올리는데 이보다 좋을순 없겠지만 오히려 이게 미투를 훼손하는겁니다
하루에도 온갖 미투 기사들이 올라오네요
이보다 선정적일순없고 이보다 솔깃한 뉴스는 없을테지요
지나치게 여론재판으로 몰아가는 지금 분위기 역시 미투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