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1년마다 담임 바뀌는게 아이에게 좋은 것 같아요

[ㅇㅇ]

전 담임이면서 학부모 입장인데
담임일때 유독 쎄고 감당 안되는(?) 아이들이랑 잘맞아요.

반 애들이 대부분 영악하고 똑똑하고 성격 강하고 승부욕 강한 반을 맡은 적이 있는데 아이들도 저도 정말정말 재미있게 한 해를 보냈어요. 헤어질때 엉엉 울 정도로요

아마 다른 선생님이 맡았으면 매일 힘들다고 한숨쉬셨을텐데 저랑은 장 맞더라고요. 오히려 착하고 바르고 순한 기질 아이들은 잘 지내긴 하지만 1년 동안 서로 기억에 남을만큼 즐겁게 보내지는 못했어요.

어떤 성향 어떤 기질의 아이라도 맞는 선생님이있기때문에
남녀노소 다양한 선생님을 만나는게 좋은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