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의 상사에 대한 호감

글쎄요 조회수 : 7,557
작성일 : 2018-03-10 09:18:24
예전에 직장을 다닐 때 보면
직장내 상사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서
함부로 행동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또 직장내 권력자에게
막연한 호감으로 접근하는 경우들도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나이 많은 유부남인데
같은 회사 여직원들이 서로 더 친해지려고
경쟁하고.. ㅡㅡ
그러다가 사귀는 경우도 봤고

그게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여성들이 어느 순간
잘 나가고 권력이 있는 상사들에게
혹하는 순간이 있는 거 같아요
뭔가 또래 남자들은 시시해 보이고
더 권력을 가지고 유능한 남자가 멋져 보이는
그런 현상?

나이가 들고 나면
대체로 그 멋져 보이는 것이
일종의 착시효과이고
그 자리에 가기 위해 치열하고 치사한 권력다툼 같은 것을
알게 되지만..

하튼 사회 초년생들이
선생님이나 교수나 상사나
자기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동경하고 좋아하는
때로는 구체적 행동까지 옮기는
그런 경우들이 적지 않고

남자 입장에서는 그런 기회(?)가 보이면
유혹을 느끼겠죠
적당히 구슬리면 뭔가의 발전이 가능한 기회가 느껴지니까
작업을 걸고
그러다가 상대의 의도가 단순히 동경이나 호감 정도인데
그것을 성적인 허용으로 오해해서
성추행, 성폭력까지 가는 경우들도
생기고


지금보다는 확실히 선을 명확히 하고
피해자들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모든 케이스들이
다 동일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동경과 호감과 오해가 뒤섞인 연애감정 비슷한 경우들
범죄와의 경계가 어디부터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범죄자들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동의하지 않는데도 억지로 강제로 성폭력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호감을 느꼈다고
착각하기 쉬운 경우들도 있겠구나 싶긴 하더라구요



IP : 119.71.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8.3.10 9:22 AM (58.123.xxx.111)

    말하자면 남자는 존재 자체가 저급해서 기회만 생기면 그런 생각한다는거네요? 남자 본인들이 수준 낮음을 먼저 돌아봐야하겠죠?

  • 2.
    '18.3.10 9:22 AM (110.12.xxx.137)

    꼬시려고 덤비는 여자도 문제

  • 3. ..
    '18.3.10 9:24 AM (223.62.xxx.82)

    저도 이번 미투운동 관련해서는 말못하겠고
    저 다녔던 회사에서 목격했었네요
    부장,과장에게 어찌나 미혼어린 여직원들이 붙어서
    어깨 안마해준다 어쩐다 선물 챙겨주고(오픈된 사무실)
    술마시러 따로 가고싶어하고
    그러니 또 어린직원들이 그러니 나름 귀여워해주고;;
    같이 일하면서 부인들은 알까 속으로 생각했었네요
    대학원 이나 연줄 필요한데서도 그럴거구요.

  • 4. gg
    '18.3.10 9:25 AM (172.56.xxx.157)

    피해자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고 가해자는 처벌받아야 하지만
    회사 오래 다니면서 별별 또라이 같은 여자도 많이 봐서 여자라고 무조건 편드는 건 또 아닌 듯 합니다.
    신빙성 일관성 이런 정황을 토대로 현명한 판결을 기대하는 수 밖에...
    그런데 이런 판결은 여자 판사가 하는게 그래도 남자보다는 나을거 같은 느낌

  • 5. ...
    '18.3.10 9:27 AM (72.80.xxx.152)

    여자도 별 여자 다 많아요.
    남자만 별 남자 다 있을까?

  • 6. gg
    '18.3.10 9:28 AM (172.56.xxx.157)

    첫 댓글은 그런 애비 밑에서 나고 자란 듯

  • 7. 이 부분 동감
    '18.3.10 9:29 AM (49.161.xxx.193)

    잘 나가고 권력이 있는 상사들에게
    혹하는 순간이 있는 거 같아요

  • 8. ㅇㅇ
    '18.3.10 9:36 AM (39.7.xxx.222)

    그저 젊은 여자가 만만하지..

  • 9. 172.56.xxx.157은
    '18.3.10 9:43 AM (117.111.xxx.45)

    그런 남자인가 봄.. 쯧

  • 10. 그렇게
    '18.3.10 10:01 AM (223.38.xxx.74)

    달라붙어도 성적인 관계는 맺지말아야죠?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미투하는건 경계해야죠

  • 11. ...
    '18.3.10 10:09 AM (49.1.xxx.190) - 삭제된댓글

    며칠전 사장이 내연녀를
    자기(글쓴이) 아래 직원을로 꽂으면서 일 자가르쳐 주라고..
    해서 고민글 올리신분 생각나네요.
    직장이든 학교듯 그런 여자들 꼭 있고요.
    가장 무서운게 그런여자들이 한 순가 안면몰수하고
    미투운동에 슬쩍 걸쳐 뭍어가는거죠.

  • 12. ...
    '18.3.10 10:10 AM (49.1.xxx.190)

    며칠전 사장이 내연녀를
    자기(글쓴이) 아래 직원을로 꽂으면서 일 가르쳐 주라고..
    해서 고민글 올리신분 생각나네요.
    직장이든 학교든 그런 여자들 꼭 있고요.
    가장 무서운게 그런 여자들이 한 순간 안면몰수하고
    미투운동에 슬쩍 걸쳐 뭍어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1756 희대의 미스테리- 나경원 안철수... 12 2018/04/20 2,031
801755 경기도 권리당원 투표 오늘도 가능합니다. 7 6시까지 2018/04/20 642
801754 어차피 82 정치글은 믿고 걸러야할듯 42 ..... 2018/04/20 1,604
801753 노래제목 알려주세요 3 노래제목 2018/04/20 619
801752 정치글 좀 줄이시죠 71 지긋지긋 2018/04/20 2,190
801751 나이 만48세..이력서 내고 떨려요 8 ,,,,, 2018/04/20 3,256
801750 핵사이다...택배기사의 갑질 고객 대응.. 8 ㅡㅡ 2018/04/20 2,902
801749 웃음의 힘~ 2 웃으면 복이.. 2018/04/20 1,002
801748 김경수 경남도지사 막힘없는 인터뷰 12 ㅇㅇㅇ 2018/04/20 2,377
801747 심폐 소생술 원리(엠팍펌) 2 .. 2018/04/20 1,065
801746 주변식당 없는 도서관 5 2018/04/20 1,074
801745 회사를 언제까지 다녀야 할까요? 3 ... 2018/04/20 1,493
801744 김경수 감사 메세지도 오보. 8 애쓴다. 2018/04/20 1,411
801743 김성식의원 URL 링크 보내셨네요. 당장 구속수사 해야 5 어머나 2018/04/20 1,319
801742 머리숱이 너무 빠져요 ㅜㅜ 좋은 방법 없을까요 22 2018/04/20 4,413
801741 오늘은 이제 여름날씨같지않나요 5 아이구야 2018/04/20 1,383
801740 초딩과의 대화 초딩 2018/04/20 676
801739 안철수 자신을 김대중·장준하에 자신 빗대 14 정신나갔군 2018/04/20 1,514
801738 안촰 "조작된 댓글에 영혼 파괴되는 느낌 받았다&quo.. 20 ㅋㅋㅋ 2018/04/20 1,468
801737 수원 천천동쪽 괜찮은 음식점 소개바래요 6 . 2018/04/20 889
801736 학교 선생님들... 7 ㅇㅇ 2018/04/20 2,066
801735 방통위원장 정말 무능하네요 4 ㅇㅇ 2018/04/20 1,022
801734 당뇨 공복300이 넘어요 7 바다 2018/04/20 4,261
801733 '이웃서 자녀 짝 찾아요' 11 짱구마마 2018/04/20 2,481
801732 [KTV Live]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3 기레기아웃 2018/04/20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