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한잔씩 하는 거요

진짜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8-03-09 22:51:48
저는요 진짜 그 비싼 돈주고 술을 먹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맛이있기를 해, 몸에 좋기를 해
뭐 술자리 분위기가 좋다고들 하던데
전 술자리에서 정신 헤롱해지는 느낌이 싫거든요
뭐가 좋다는지 모르겠어요
술자리에서 속마음 얘기하는것도 그냥 비겁한 변명같고
맑은 정신일때 진심으로 얘기하는 게 진짜라고 생각하거든요
조심스럽지만 성추행 위험도 술자리에서 더 높아질 것 같기도 하구요
다행히 직장은 술자리회식이 없고 식사만 하는 분위기라 좋은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람들이 친해지려고 하면
같이 술먹자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거절하는 상황이 불편하네요.
집에서 혼자서라도 한잔씩 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떤 점에서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몸이 릴랙스 되는 느낌이 좋으신걸까요?
IP : 39.7.xxx.2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3.9 11:03 PM (116.39.xxx.186)

    저는 술 좋아라 하는 사람들과 친구에요
    이야기들어보면 내가 빵을 좋아하듯 , 그 달콤한 향과 맛, 적당한 포만감때문에 빵을 찾듯이
    그들도 알콜이 주는 그 어떤 치명적인 매력때문에 술을 즐겨 하고 못 끊는것 같아요

    전 맥주든 소주든 쓴 맛이 나는 것 써서 싫고
    스파클링와인이나 달콤한 맥주도 첫맛은 달짝지근하지만 결국 끝맛은 쓴맛이 느껴져서
    알콜은 안 마시고 싫어합니다.
    술 몇번 마셔봤는데 술에 취하면서는 가슴이 답답한건지 숨쉬는 게 좀 힘들어지는 것 같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그 느낌이 너무 싫었어요, 집에서 마셔서 바로 침대에 누웠는데 그때마다 아이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몸이 무거워지고 화장실 가려고 비틀거려지는 그 상황이 너무 기분나쁜거에요

    그런데 또 그 기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 2. ....
    '18.3.9 11:23 PM (221.157.xxx.127)

    친구말로는 스트레스싹 기분전환이 된다네요 하루하루 힘들게 노동한 사람들은 육체피로 고통도 좀 잊게해주고

  • 3. ㄱㄴ
    '18.3.9 11:34 PM (49.170.xxx.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쓸데없이 관대한 술문화만 없어지면
    거의 모든 범죄가 사라질듯합니다
    맨정신에 치는 사고는 그닥 없지않나요?

  • 4. ..
    '18.3.9 11:44 PM (59.11.xxx.175)

    스트레스 싹 기분전환
    육체피로 고통 잊게해주고2222
    그 순간만큼이라도 고민과 걱정이 좀 사라져요

  • 5. .....
    '18.3.9 11:53 PM (211.204.xxx.10)

    잠을 자지 않아도 꿈을 꾸는 느낌 ......좋아요... 꿈결같은 생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때 그것또한 큰 위안이 되죠.
    그틈을타 자신의 추한 욕심채우는 사람들은 사실 맨정신일때도 추잡한 사람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8138 미투 운동이 30 보수의 2018/03/10 2,247
788137 민주당 민병두의원 성추행으로 사퇴 13 ㅠㅠㅠ 2018/03/10 2,597
788136 시장상품권 들고 다녀도 쓰기가 힘들었는데 2 기역 2018/03/10 1,249
788135 여고3 이과, 모의고사를 본 후....국어 ㅠㅠ 7 고3맘 2018/03/10 2,931
788134 브루콜리 뿌리도 드시나요? 8 ㅇㅇ 2018/03/10 2,532
788133 초1 아이 보건안전 관련 설문지 학교에서 갖고 왔는데 2 격세지감 2018/03/10 880
788132 세상에...콜린퍼스 정도면 세상 고맙겠구만 5 ㅡㅡ 2018/03/10 3,034
788131 민병두, 성추행 의혹에 의원직 사퇴 공식 선언(종합) 16 이거 2018/03/10 3,356
788130 민병두 의원에게 노래방에서 성추행 당했다 35 ........ 2018/03/10 5,332
788129 고구마묵을 몇번실패하고 난 후 2 생각해보니 2018/03/10 1,210
788128 배현진 출마에 송파 주민들이 출마는 네 마음 투표는 내 마음이래.. 7 기대되네 2018/03/10 4,013
788127 미국은 왜 북한한테만 핵포기하라고 하나요? 22 궁금 2018/03/10 2,259
788126 어두운 거실 분위기 살리는법있을까요? 5 ㅇㅇ 2018/03/10 1,723
788125 찌라시엔 메가톤급이 한명 남아 있다 하던데.. 42 카더라 2018/03/10 30,633
788124 냉장고에 가자미 방치해두고 Dd 2018/03/10 761
788123 데이비드 베컴이 유럽에서도 5 ㅇㅇ 2018/03/10 2,026
788122 제가 화나는게 이상한가요? 18 .. 2018/03/10 4,858
788121 응팔 1988 전화기에 깔린거 이름이 뭐였죠? 12 알고 싶어요.. 2018/03/10 3,220
788120 남편이 책읽는 아이를 데리고 시장에 나가는데요 13 ㅁㅁ 2018/03/10 2,696
788119 MB를 이해하는 공식-다스 뵈이다 아마 2018/03/10 595
788118 수제 돈까스.. 냉장보관해도 되나요? 4 ... 2018/03/10 9,830
788117 20리터 스텐 휴지통 추천 2018/03/10 625
788116 골프채는 어찌버리나요?? 3 ㅋㅋㅋㅋㅋ 2018/03/10 2,680
788115 입시에 학교의 영향력은 어느정도나 될까요? 4 ㅁㅁ 2018/03/10 1,721
788114 닌텐도스위치 게임기 사신분 있나요? 5 궁금이 2018/03/10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