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에 짜증내는 제가 이상한거죠ㅠㅠ
동생이 좀 카톡으로 사촌누나인 저에게 살갑게 말을
많이 해요.
기프티콘도 보내주고요. 다정한 동생이죠..
저도 1-2년간은 다정하게 받아줬는데
요즘 그 카톡에 피로가 쌓이고 답장하기가 좀 피곤했어요..
받아주면 하루에 수십개..
그리고 아이스크림, 커피 먹고싶다 기프티콘 보내달라..
등등(돈이 없어 그러는 게 아니고 친하게 지나고 싶은거죠)
그래도 그때마다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그랬었는데요..
오늘 또 저한테 부탁이 있대요.
자기 엄마(제 이모)한테 처음으로 스마폰 s9을 선물했다고 축하해달래요. 내일 도착한다면서요.
(여기서부터 뭐 이런걸 다 축하해달라고하나 짜증 좀 남ㅠㅠ)
그러더니 내일 개통을 하면 자기 엄마한테 개통축하한다고 카톡메시지랑 기프티콘을 보내달래요.. 엄마한테는 신세계일거라면서요..
(왜 효도를 나한테 부탁하는지 또 그런것까지 축하해야하는지 2차짜증ㅠㅠ)
짜증을 내기는 싫어서 대답을 안했더니
왜 답이 없냐고 무리한 부탁이냐고 계속 카톡이네요..
어려운 부탁이 아닌것 알아요..
근데 제 마음이 나쁜 걸까요? 왜 짜증이 나죠?
짜증나는 제가 이상하다면 이상하다고 말씀좀해주세요ㅠㅠ
1. 아뇨.
'18.3.9 10:34 PM (223.62.xxx.239)안 이상해요.
저라도 불편할 듯요.2. ..
'18.3.9 10:35 PM (223.62.xxx.64)10대가 저래도 싫은데 30대 남자가 저런다구요.
웃기는 남자네요.3. 아뇨
'18.3.9 10:35 PM (118.37.xxx.160) - 삭제된댓글정상적인 반응이예요.
스마트폰 개통이 무슨 축하받을 일인가요?
게다가 기프티콘 받음 쓸줄이나 아시려나 본인이 하면 되지 왜? 빈대네요.4. dd
'18.3.9 10:37 PM (175.192.xxx.208)말만 들어도 짜증이네요.
나이도 적잖이 많은 사람이 대체 왜 남을 귀찮게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5. ㅇㅇ
'18.3.9 10:42 PM (39.7.xxx.242)동생이 이상하네요...
글로만 읽어서는 좀 모자라보이기까지..6. 원글
'18.3.9 10:47 PM (39.115.xxx.225)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못된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답글에 맘이 좀 편해지네요.
감사해요.7. ...
'18.3.9 11:00 PM (125.177.xxx.43)사촌이 좀 이상해요
8. ㅎㅎㅎ
'18.3.9 11:01 PM (14.32.xxx.147)헉 10대 아니었어요? 댓글에서 30대라고 보고 깜놀이요.
9. ㅣㅣ
'18.3.9 11:05 PM (70.191.xxx.196)마마보이에요? 나이값 좀 하라고 하고 싶네요. ㅋ
10. 원글
'18.3.9 11:05 PM (39.115.xxx.225) - 삭제된댓글네 30대에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건
참쉽지 않네요11. 원글
'18.3.9 11:07 PM (39.115.xxx.225)그러게요.
나이도 있는데 걱정도 되네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건
참 쉽지 않네요.12. ......
'18.3.9 11:1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기프티콘 쏴주는 호구로 보는거죠
님도 보내보세요
오늘 누나 생일인데 케이크 좀 쏴주라
오늘 누나 마이 피곤한데 맛있는 커피 하나 쏴주라13. ㅇㅇㅇ
'18.3.10 12:03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ㅇㅇ
이렇게보내고
걍 축하카톡하나 보내고 마세요
그 사촌 외동인가
살짝마마보이 느낌14. ..
'18.3.10 8:28 AM (223.62.xxx.236)님 좋아하나봐요
15. ..
'18.3.10 8:29 AM (223.62.xxx.236)집착같은데
16. 서른 넘너
'18.3.10 8:56 AM (180.70.xxx.78)그러고 있다니 많이 이상해요. 대놓고 말해요. 야... 나한테 대리효도 시키지말고 니가 직접 기프트콘 쏴 드려라고. 글고 이제부터 요즘 일이 바쁘다고 톡에 답장 말고 거리 좀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