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이미 결혼한 인생 선배님들 첫 인사하고 같이 식사 하셨죠?
1. 아아아아
'18.3.9 8:22 PM (182.231.xxx.170)며느리 입장에서 밥 먹는 거 불편해요.
아마 원글님도 불편하실듯.
그냥 밥시간 지나 차 드세요.2. ㅇㅇㅇ
'18.3.9 8:24 PM (121.130.xxx.134)차 드시고 얘기만 나누다가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 주고 오심 어떨지요. ^ ^
3. 딸 엄마
'18.3.9 8:40 PM (121.140.xxx.159) - 삭제된댓글원칙이 있나요?
예전같지 않아서 편하게 하더이다.
둘이 오랫동안 사귀어서 어떤지는 다 알고.
결혼 약속하고 1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해서,
집으로 불렀어요.
진수성찬 아니고요....된장국, 전, 잡채, 고기, 샐러드 정도로 차렸어요.
과일과 차 마시고, 딸 방에서 잠시 있다가 갔어요.
딸은, 시부모님을 밖에서 만나서 식사했다네요.
그후, 집에 방문해서 차 마셨다고 하더군요.
모임에 가서 물어보니 천차만별입니다.
진수성찬 한 집도 있고, 우리처럼 가볍게 한 집도 있고, 외식하고 그냥 헤어지거나,.
외식하고 집에서 다과 하거나....다 괜찮아요.
그후, 연말이 끼어서 호텔 뷔페어서 아이들과 식사했고요.
이렇게 2-3번 보고, 상견례 했어요.
상견례도...그냥 형식적인 얼굴 익힘 정도로 화기애애하게 세미 한정식 룸에서 했어요.
그리고, 둘이 알아서 결혼준비 하고...결혼식장에서 사돈과 다시 만났지요.
그후..아기가 없어서 사돈을 본 적은 없고요.
첫번재 명절때, 선물이 오갔으나...서로 하지 말자고 합의했어요. ㅋ
그래도 아주 가벼운 선물은 오갑니다.
외국에 다녀오면서, 소금, 후추, 치약 정도...
아는 지인한테서 받은 토마토, 블루베리 정도, 참기름...이정도만 주고 받았어요.
부담없고...좋아요.
격식을 안 차리고, 가까운 친구 자녀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4. 뭘
'18.3.9 8:44 PM (175.209.xxx.57)밥 먹으라고 용돈을 주나요.
그래도 밥 한 끼는 믹어야 시간도 꽤 걸리고 서로 판단해볼 기회가 생기죠. 가족이 될뗀데요.5. ....
'18.3.9 9:11 PM (211.36.xxx.242)처음 만나서 밥 먹는 것도 어색하지만....
차만 마시면 계속 얘기해야돼요.6. ..
'18.3.9 9:20 PM (124.111.xxx.201)저흰 애들이 8년 사귀었는데
그 사이 한 번도 집에 온적도 없고
인사도 한 적 없어요.
저만 길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하고 지나친 정도였어요.
애들이 결혼하겠다고 정식으로 선언하고는
한정식 집에 불러 밥 사주고 남편은 그때 처음
사윗감 구경을 했네요. 결혼 날잡고 준비 중에
시어머니 생신이 있어서 불러 친척들 인사 시켰고
제 딸 아이도 시할머니, 시고모 될 분 뵈러가며
시부모와 식사했고요.
부모들이 애들을 보진 않았어도 8년 동안 들은게 있어서
어색하진 않았네요.
상견례는 결혼 준비 중간에 만나 이런저런 얘기하며
편하게 했어요.7. 친정어머니
'18.3.9 9:22 PM (14.32.xxx.190)딸아이 결혼 일정을 적어봅니다.
2016년 말- 예비사위와 처음 만나서 식사하고 예비사위는 꽃다발을 준비해왔어요.
몇 주 뒤, 저희애가 예비시댁가족를 만났는데, 시부모님과 형제들이 함께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예비사위의 형제자매들이 우리 아이를 만나려고 시간을 내준 점이 고마왔어요. 딸아이도 예비시댁가족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였지만 맛있게 식사했다고 하네요.
2017년 구정 - 양쪽 집에 인사, 예식장을 먼저 정하기로 했어요.~ 서울 좋은 예식장 골든 타임은 10~12개월 전에 정해야 한데요.
2017년 봄 - 상견례
2017년 초겨을 - 결혼식
이런 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간단히 썼지만, 예비사위를 처음 만나는 식당, 상견례 장소, 예식장, 한복, 드레스, 폐백, 이바지음식, 신혼여행, 신혼집, 가전, 가구, 구정과 추석 사돈댁 선물 등등 고민하고 결정할 일은 많았는데 행복한 고민이었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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