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습비 계속 안내고 미루다가 그만 둔 아이... 교습비 받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5,277
작성일 : 2018-03-09 17:50:30
지인이 집에서 초등생 대상으로 공부방 비슷하게 수업을 하는데 한 아이 엄마가 첫 달만 회비내고 그 뒤로는 몇 달씩 계속 밀려서 전화를 하면 달랑 ‘운전중’이라고 오고 문자로 어렵게 회비 얘기 꺼내면 ‘네’하고 보내고 또 깜깜무소식...
아이가 불성실하다거나 하면 그 핑계로라도 수업 그만 보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수업은 또 열심히 하고 해서 더 말을 못했대요.
어려운 사정이나 경제 형편이 안좋은 거라면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는데 그 엄마는 해외여행 간 사진이 수시로 카톡 사진으로 올라오고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계속 네 정도만 오고 근 몇 달만에 회비를 미안하다 말도 없이 입금했는데 회비에서 만원 빠지고 입금이 되어있고... 지인이 문자로 그 사실을 얘기해도 묵묵부답...

그러다 아이가 다른 학원 다닌다고 그만뒀다는데 3개월치 21만원 정도 회비를 못받은 모양이예요.

아이들 좋아하고 열심히 수업하는 사람인데 모질게 하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했었는데 하다못해 집안 사정이 안좋다거나 죄송한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등의 양해만 구했으면 얼마든지 기다려줬을텐데 전화도 안받고 문자 보내도 겨우 네~하고만 오고 감감무소식이니 지금은 화도 나고 괘씸해서라도 받아야겠다 싶나봐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회비를 받아낼 수 있을까요?
저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서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해서 82에 대신 여쭤봅니다.
그 아이 아파트랑 지금 다니는 다른 학원이 어딘지 정도는 아나봐요.
깔끔하게 받아낼 수 있는 방법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이 수업료를 이렇게 막무가내로 안내는 학부형이 있다니 놀랍네요.
IP : 1.252.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9 5:5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지역까페에 실명공개하겠다고 하세요

  • 2. 유리
    '18.3.9 5:54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내용증명, 민사고소
    다 셀프로 하면 됩니다.
    인터넷에 양식있어요.
    저희는 부모 출장문제로 한달
    안 냈는데 내용증명 보내겠다고
    하니 다음날 입금했어요
    학원도 영업집인데 두달 안낸 것도
    봐준 것도 심하네요.

  • 3. ..
    '18.3.9 5:54 PM (211.224.xxx.248)

    그 아이 학교에 알리겠다 해보라 하세요. 그 즉시 달려올겁니다. 저런것들은 그렇게 해줘야 정신차려요

  • 4. 돌돌엄마
    '18.3.9 6:00 PM (223.62.xxx.8)

    미리 경고하지도 말고 그냥 내용증명 보내면 될 것 같네요. 아마 미리 경고하면 또 협박했네 어쨌네 동네 소문낼 ㄴ 같은데요. 긴말 섞지말고 그냥 법으로 조져야..... 참 나 애 보내면서 저러는 부모도 있군요.

  • 5. ㅇㅇ
    '18.3.9 6:00 PM (1.252.xxx.78)

    저런 식으로 고의로 수업료도 계속 안내고 아이 수업 보낼 정도면 공공연하게 알리겠다는 식의 문자에 발끈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진 않을까 싶긴한데... ㅜㅜ
    지인도 공부방 시작한 이후로 저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네요. 얘기듣고 깜짝 놀랐어요.
    일단 알려주신 방법들 일러줘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 6. ...............
    '18.3.9 6:01 PM (121.174.xxx.144) - 삭제된댓글

    학교에 알리겠다.. 그건 좀 아닌듯... 내용증명 보내는게 먼저겠네요...

  • 7.
    '18.3.9 6:0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학교에 알리거나 지역카페에 알리는건 오히려 고소당할 일이고
    위에 내용처럼 내용증명보내고 그후에도 입금안되면 민사소송하면 됩니다.
    소액소송은 간단해서 돈도 많이 안들어가요,,,

  • 8. ...
    '18.3.9 6:05 PM (115.23.xxx.135) - 삭제된댓글

    학생과 학생어머니, 아버지에게 교습비 미납 안내
    기간과 금액을 적어 아직 미납이다.
    혹시 입금하셨으면 입금자명 부탁드린다고
    착오가 있으신 것 같으니 바쁘시더라도 확인하여 주시라고 문자 보내세요.
    일단 남편이 알고 학생이 알면 챙피해서 보내는 사람이 있고요.
    남편한테 문자 보냈다고 ㅈ ㄹ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럴 땐 아 그래요? 일괄 전송 해버렸나 봅니다하고
    혹시 입금하셨는데 제가 몰랐나해서요.라고 말 하세요.
    그런데 입금하고 교육청에 고발하는 사람도 있어요.

  • 9. 많아요
    '18.3.9 6:14 PM (115.136.xxx.67)

    예전 학원알바할때 보니
    한두달씩 밀리고 그럼서 그만둘때 밀린돈 안 내고 가더군요
    원장님말이 한두달 밀리고서 그 담달 어중간할때 내고
    자긴 돈 다냈다고 ' 믿는' 부모들 있어요

    아무리 얘기해도 모른척하더군요

  • 10. ...
    '18.3.9 6:17 PM (1.234.xxx.118)

    액셀 파일에 애들 이름 적고 미납한 애들은 빨간색 블록치고 이번달 납입 증명서라고 하시며 미납한 학생들은 계좌번호로 넣어달라고 단체톡 해버리세요. 제가 파일 만들어드리고 싶네요.

  • 11. ㅇㅇ
    '18.3.9 6:19 PM (1.252.xxx.78)

    입금하고 교육청 고발이요? ㅇ_ㅇ
    고발 내용은 어떤 건지...
    교습 목적으로 인가받은 곳이면 상관없는 건가요?

    일단 그 아이가 지금 다닌다는 다른 학원 선생님이 마침 지인과 아는 사이여서 거기도 수업료 연체나 미납 사실이 있는지 확인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진상 하나 때문에 지인이 계속 마음 고생이 심하네요.

  • 12. ㅇㅇ
    '18.3.9 6:22 PM (1.252.xxx.78)

    점 세 개님, 엑셀파일...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

  • 13. ...
    '18.3.9 6:57 PM (115.23.xxx.135)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교육청에서 정한 교습비대로 받을 수 없어요.
    모든 사교육이조례에서 고지한 교습비 초과여서 교육청 신고하면 걸려요.
    그 점을 악용하여 신고가 어려운 줄 알고 미납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는 것
    특히교회 다니면 목사님과 안다거나 성당의 유력한 임원,절에 다닌다면 스님을 안다고
    흘리면 바로 입금합니다.

  • 14. 아이에게
    '18.3.9 7:03 PM (119.69.xxx.28)

    알리겠다고 아빠에게 문자 보내고 받아낸 적 있어요. 아이는 고등학생이고요.

  • 15. 염치없는 엄마들
    '18.3.9 7:27 PM (58.143.xxx.151)

    정말 더티한 여자네요. 지인이 학원하는데, 가족여행, 해외여행 다니면서 수업료 미루고, 애 2보내면서 5만원 덜보내고 실수였다느니 하면서 모자른 금액 더 보내지도 않고 입닦는 학부모..,정말 아이 맡기고 그러고 싶은지...학원비 안내면서 문자씹고... 그런 엄마들 그러지 마요. 범죄입니다.

  • 16. ..
    '18.3.9 7:37 PM (49.170.xxx.24)

    소액민사로 청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 17. ...
    '18.3.9 9:36 PM (125.177.xxx.43)

    이래서 선불로 받고 한두달 밀리면 그만 오라고 해야해요
    떼먹고 애 성적 오르길 바라나요

  • 18. 내용증명이 우선
    '18.3.9 10:08 PM (14.40.xxx.217) - 삭제된댓글

    사실관계 잘 적어서 나중에 재판해도 증거로 사용할수 있도록 언제부터 언제까지 다녔고 수업료 언제 얼마냈고 다 적어서 내용증명 보내세요. 대개는 그러면 돈 줘요.
    그런데 돈 안내면 뭐 한다는 특히 문자로 보내지 마세요. 협박처럼 들려요. 교육청에 신고하는 사람은 다 학부형이래요.
    문제는 그런 사람은 돈 떼먹었다고 신고 안하고 못떼먹어서 신고하지 않아요. 학원 잘 보내고 성적 잘 나와도 옮기고 싶을때쯤 신고한대요.
    그래서 학원하시는 분 회계나 그런거 철처히 하셔야 해요.
    그리고 학원비 제대로 안내는 사람이 잘 내는 사람보다 많아요. 여태 모르셨다면 다들 거짓말이거나 믿기 어려울 정도로 운이 좋거나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798 자고일어나면 오른팔이 많이 저리는데?? 1 대딩맘 2018/03/26 2,131
793797 소갈비탕 끓일 때 엄나무,황귀,헛개나무 넣어도 되나요? 4 요리 2018/03/26 1,264
793796 공정하지 않은 나라..이민이나 갈까요? 64 어디로 2018/03/26 9,010
793795 베이킹 잘하시는 분 4 스콘 2018/03/26 1,131
793794 돈에 대한 트라우마 8 2018/03/26 2,843
793793 베이킹초보, 우리밀로 식빵만들기 힘든가요? 8 dd 2018/03/26 1,823
793792 어제부터 돈 아직까진 안 쓰고 있어요 3 뎌뎌 2018/03/26 2,177
793791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에 3 정보는공유 2018/03/26 1,924
793790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6 미세먼지 2018/03/26 1,564
793789 김상곤 입시를 올림픽에 적용 1 깡패 2018/03/26 1,108
793788 오복 - Fire Dance (불의 춤) (1989년) 5 oo 2018/03/26 780
793787 지금 미세먼지가 중국영향이 크다는걸 왜 말하지 못하는건가요? 25 ... 2018/03/26 3,175
793786 몸 안 좋으면 귀신같이 커피 마시기 싫어지는 분 계세요? 22 커피 2018/03/26 4,811
793785 즈이집 고양이도 착해요 6 ... 2018/03/26 1,967
793784 올해 수능최저폐지 아니고 기레기 확산된거랍니다 25 확실히 2018/03/26 2,767
793783 명문대 나왔지만 제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27 나름고민 2018/03/26 8,694
793782 해외고10학년 SAT학원문의합니다 마노 2018/03/26 1,293
793781 노견..아프니 넘 걱정이에요... 16 해피맘 2018/03/26 4,028
793780 공기청정기 질문있습니다 11 ㅇㅇ 2018/03/26 2,950
793779 "명분 주고 실리 챙겼다"..한미FTA 빅딜 .. 3 ㅇㅇㅇ 2018/03/26 1,434
793778 언니들께 질문이요.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쳐 상해치료 중이었습니다.. 4 아파요ㅠ 2018/03/26 996
793777 상속 관련해서 법쪽으로 아시는 분... 4 질문 2018/03/26 1,815
793776 급질)강아지가 노란 고무줄을 먹었어요ㅜ 5 걈둥이 2018/03/26 5,246
793775 시터 이모님 휴가는 어떻게 3 시터 2018/03/26 3,221
793774 O자다리 수술 어떤가요? 11 도와주세요 2018/03/26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