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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적으로 누가 나를 도와준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나요?

s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8-03-09 16:41:57

저는 사주를 보면 편관이 합을 이루어 평생 일이 끊기지 않고(일복이 매우 많고), 그로 인해 돈을 벌게될 것이라고 해요. 30살부터 대운이 그렇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20대 때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던 제가 30대에 이르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제로 남들보다 일적으로 승승장구하고, 저의 노력에 비해 일이 잘 되고 있어요.


특히 제가 너무 지치고 일이 많아서 이제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 기간 동안에는 일이 안 들어오고요....어느 정도 일이 끊나고, 이번에는 이런 일이 대략 얼마정도로 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귀신처럼 그와 유사하게 일이 들어와요.


또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갑자기 연락을 해서 일을 소개시켜주는데, 제가 원하고 필요한 딱 그 일이 들어올 때가 많아요


요즘에는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있어 삶에 무기력해지고, 감사함을 잃었는데요....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갑자기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일을 소개해 주고 계약을 하게 되니...새삼 하늘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요즘 아파서 일에 집중하지 못했는데...남들처럼 치열하게 노력하지 못하고, 불평불만 뿐이었는데.....제게 이렇게 또 힘을 주네요. 모든 사람들은 각기 다른 복과 짐이 있고, 다 장단점이 있는듯 해요. 저에게 주어진 삶에서 가장 고맙고 감사한 것은 일에 있어 항상 누군가에게 보호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고, 실제로도 생각지 못하게 다 잘풀렸어요. 이 부분에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여러분들은 저같은 느낌 받은 적 없나요?

IP : 220.117.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8.3.9 4:46 PM (122.35.xxx.170)

    사주에 천을귀인이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밑바닥까지 떨어지지 않고
    떨어질만하면 도움이 찾아온다네요.

  • 2. 있을 때도 있지만
    '18.3.9 4:47 PM (42.147.xxx.246)

    님처럼 그렇지는 못하네요.
    님은 복을 많이 받은 거예요.

    항상 하나님께 감사를 .....보이지 않는 선조들에게도 감사를 하세요.
    그냥 수시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속으로 하면 됩니다.

  • 3. 와...
    '18.3.9 4:51 PM (110.70.xxx.191)

    정말 부럽네요.

    전 일거리 끊긴지 5개월째인 프리랜서...
    ㅠㅠ

    히키코모리 스타일이라
    도움은 꿈도 못꾸네요...
    다 내 업보....ㅠㅠ

  • 4. 와...
    '18.3.9 4:54 PM (110.70.xxx.191)

    근데요
    일이 그만큼 들어오고
    님이 그만큼 다 해내는건
    님의 일하는 실력도 훌륭하니 그런걸꺼예요.


    전 일이 그렇게 들어와도
    벅차고 게을러서 못해날꺼예요.
    ㅠㅠ

  • 5. ..
    '18.3.9 4:54 PM (180.66.xxx.74)

    부럽네요 원글님이 성격이 좋으신가봐요
    전 까칠하고 폐쇄적인 성격이라서 그런지 일복이 없었어요ㅠㅠ
    아이키우면서 성격 개선하려고 노력은 하고있지만요ㅜ

  • 6. 저는
    '18.3.9 4:59 PM (114.129.xxx.47)

    어떤 존재가 사고에서 나를 지켜준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식칼을 들고 뛰어나온 조현병 환자가 바로 내 옆에 서서는 다른 곳을 바라보며 욕을 해대다 잡혀간 경험도 있고, 나 혼자 있는 집에 도둑이 들어왔길래 "왜 들어 오셨어요?" 이 한마디 했더니 도둑이 고개도 못들고 쩔쩔매다가 그냥 뛰어나간 경험도 있고, 씽크대 찬장이 바로 내 발 앞에 떨어져 내린 경험도 있고...
    사주는 안봐서 모르겠고 증조부님께서 영빨 좋은 교회 장로셨는데 그 할아버지께서 돌봐주고 계시려나요?
    아...물론 증조부님의 뜻에 따라 우리 집안에 제사 같은 건 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안 다니지만 그래도 제사는 안 지내네요.
    조상님의 유훈은 지켜야 하는 것이 후손의 도리니까요. ㅎㅎㅎ

  • 7. ..
    '18.3.9 5:01 PM (14.39.xxx.59)

    쉬운 점과 나쁜 점이 섞여 있죠. 나쁜 점은 일단 입사, 합격 이런게 좀 어렵더군요. 항상 기대치나 예상치보다 곡절이 있고 될듯말듯 안되는게 많았어요. 주변에서 다들 네가 그러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죠. 좋은 점은 막상 남들보다 들어가면 잘 적응하고 무난히 생활해왔어요. 핸디캡이 있는데도 특별히 힘들지도 않고 주변에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사람들도 없고..남들은 안된다 해도 되게끔 밀어부쳐서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경우 있긴 했네요. 물론 처음 한번에 쉽게 좋은 기회 가진것보단 한계가 있죠. 그래도 그건 그것대로 운 좋았고 감사하고 있어요.

  • 8. 저요
    '18.3.9 5:35 PM (60.240.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소같이 일하는게 사주에 있다네요. 대학입학 후 부모포함 아무도 목돈을 준적은 없지만 돈이 필요하면 일이 많아져요. 아픈 아이 데리고 혼자 사는데 아이 치료기간도 잘 비켜가고요. 저도 소같은 인생이라고 전남편한테 실컷 이용만 당하고 일만 했다 원망했는데 이젠 이 상황이 고맙고 누군가가 봐 주시는것 같아요. 누구 비위는 못 맞추지만 제 까다로운 성격이 일의 완성도는 높혀 주니 주변에서 소개를 해 주시나봐요.

  • 9.
    '18.3.9 5:36 PM (117.111.xxx.5)

    제얘긴 아니고 저희 남편은요
    뺑뺑이(?)라고 해야되나요? 뭔가 그런 배치운 같은게 신기할 정도로 좋아요
    강원도로 훈련소로 갔는데 경기도로 자대배치를 받는다던가
    자대배치 후에도 나름 편한 보직으로 빠지고
    뭔가 빽있는거 아니냐 했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화사 취업후에도 국내쪽이었는데 정말 드물게 해외팀으로 가게되고
    것도 본인이 지원한것도 아니었네요
    그러다 일이 힘들어 다시 국내로 옮겼는데
    옮긴 부서가 실적이 많이 나는데가 아니었는데
    인사이동때 팀이 옮겨지더라구요. 회사에서 그즈음 가장 이슈 주력된 팀으로요.

  • 10.
    '18.3.9 5:59 PM (220.117.xxx.253)

    저 사주에 천을귀인 있어요. 사실 20대 때까지 방황을 참 많이 한 인생이었어요. 우여곡절과 아픔이 많았지만, 결국 좋은 대학에 이어 좋은 직업을 얻더니 현재에는 저의 노력보다도 더 큰 도움이 있어 인생이 신기하고 신비롭다는 생각까지도 들어요. 물론, 지금도 마음 아픈 고민이 많지만, 그래도 항상 중대한 업무를 하면서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잘 마치게 하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일이 끊임 없이 들어오는 것이 신기해요. 그로 인해 돈도 많이 벌었기 때문에, 저도 주위에 많이 베풀고 속으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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