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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 정성스런? 집밥 안먹고 라면 간식으로 때우는것..많이 그런가요?

00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8-03-09 13:22:08

직장맘이지만 거의 저녁한끼니까 (아침은 간단히.) 밥은 잘 챙겨줄려고 노력해요.. 키도 작고해서요.

그래도 방학때는 힘들어서 편의점이나 식당많이 이용했지만여..이게 습관이들어버린걸까요?


점점  나름 바쁜시간 열심히 한 집밥을 무시하고ㅠㅠ 라면먹거나 과자 먹거나..메뉴 물어봐서(학원끝나고 집에 들어오기전) 편의점서 스스로 사오다가 이러네요.. 한상 준비해 놓고 기다리다 이럼 넘 힘빠지잖아요...입이 짧아서 다음날 아침 아주간단히 먹구요..남은 음식 먹느라고 저만 살찌고 있어요..

주위에 그런 아이들 많나요? 부모님이 차려준 음식 못 먹는음식 아님 당연하다는듯이 밥 먹자 하면 먹나요? 메뉴 툭하면 물어봐서 맛있으면 먹고 별루 안땡기면 안먹고.. 저는 이게 부모에 대한 배려랄까... 고마운줄을 모르고 너무 편하게만 대하는게 아닌지...요즘 아이들의 추세인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기전 보통의 사춘기 아이들 추세인지 궁금하네요..뭘 먹든 잘먹고 성장만 잘되면 암 소리 안하겠는데요.

키도 작고 양도 적습니다.


IP : 112.133.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8.3.9 1:25 PM (116.125.xxx.64)

    집밥 먹일려고 노력하죠.
    저녁상민 3번 차립니다
    큰애,작은애,남편
    반찬도 다 달라요
    어쩌겠어요
    애들 시간에 맞추워야 하니까요
    대신 고기는 거의 먹여요

  • 2. 가훈
    '18.3.9 1:29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주는대로 먹자.
    애가 좋아하는 메뉴만 해야죠 뭐...

  • 3. ........
    '18.3.9 1:34 PM (211.250.xxx.45)

    인사듣자는건 아니지만 번번히 저러면 속상하시겠는데요--

    저도 직장맘이고 한식으로 몇첩이렇게 못차려주지만...
    그냥 주는대로 먹는줄알아요

    대신 풀만주거나 그런일이없죠--

    고기...그도없으면 햄..생선 등등
    고기줄때 채소 꼭주고 먹으라 한소리는하고 먹어야하는줄알고 먹어요

    집에와서 떡뽁이 먹고싶다 치킨먹고싶다해서 배달해주긴하지만
    해놓은밥 안먹고 편의점서 사온거로 끼니떼운적은 없어요

    저렇게했다면 저는 처음에야 그거먹고싶으면 먹으라고하겠지만 계속그러면 아이에게 이야기할거같아요

  • 4. 원글
    '18.3.9 1:34 PM (112.133.xxx.252)

    저도 무조건 고기 먹이고 균형이루게 안 좋아하는 김치는 별로 권하지는 않고 야채나 과일 꼭 챙겨줘요
    아이들오는시간도 달라서 따로 먹는날 많구요..
    아이들이 싫어 하는 요리 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어느날은 불고기 잘먹고 어느날은 불고기 안먹고 싶다고 치킨 땡긴다고 치킨 시켜주면 안되냐고 합니다.
    우리때랑 다르겠지만 부모님이 차려주신 밥 내가 싫어하는 반찬은 손도 안대고 거를지언정 거의 준비다 해놓은것 다른거 사주면 안되냐고 하는경우가 많을까 궁금해서요.. 우리아들도 저녁 8시에 들어올때도 있는데 막무가내는 아니고 전화해서 밥 준비했냐고 맘에 안들면 내일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냐고 묻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 빈도수가 점점 늘어가는것 같아서요.

  • 5. ..
    '18.3.9 1:35 PM (183.96.xxx.129)

    뚱뚱하진 않은모양인데 살찔 걱정없으면 아이한테 물어보고 원하는 메뉴로 만들어주세요

  • 6. 원글
    '18.3.9 1:39 PM (112.133.xxx.252) - 삭제된댓글

    211님 아이들처럼 그냥 주는대로 먹는줄 아는게 대부분 아닐까궁금해서 올렸어요..메뉴를 아이가 정한달까?
    퇴근할때 뭐 사다주세요(저녁음식)..이런것도 많구요... 집밥은 맘먹으면 정말 맛깔나게 해줘요.

  • 7. 원글
    '18.3.9 1:41 PM (112.133.xxx.252)

    211님 아이들처럼 그냥 주는대로 먹는줄 아는게 대부분 아닐까궁금해서 올렸어요..메뉴를 아이가 정한달까?
    퇴근할때 뭐 사다주세요(저녁음식)..이런것도 많구요... 집밥은 맘먹으면 정말 맛깔나게 해줘요.

  • 8. 사과나무
    '18.3.9 1:45 PM (61.105.xxx.166)

    입 짧은 아이들은 그냥 본인 먹고 싶은것 먹여야해요
    .그래도 가끔 집밥도 자기가 먹고싶으면 먹을테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괜히 밥때문에 잔소리 하면 안좋더라구요

  • 9. ............
    '18.3.9 1:51 PM (211.250.xxx.45)

    위에 적었는데요

    중2아들 고1딸인데
    보통 아이들에게 뭐 먹고싶은거있니? 종종묻는데
    답이 있을때도있고 뭐 아무거나해주세요..이런날이 더 많아요
    또 종종 아~~한우먹고싶다 이러면 그거해줘요

    메뉴정하는게 더 일이에요--

  • 10. 비슷
    '18.3.9 2:03 PM (223.62.xxx.229)

    제 둘째...입 짧고 양이 적어요.
    밥상 앞에 앉아서 투덜거려요. 그럼 혼내죠.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이틀 전에 말하라고. 적어도 식사 준비하기 전에는 말해야 엄마가 해주지 않냐고요. 정말 싫은데...아이는 앞에 놓인 음식이 싫다가 보다는 딱히 좋아하는 음식이 없는 거 같아요. 본래 음식에 관심없는 사람인가보다 해요.
    저는 아직 용돈 안주고
    집에만 있는 사람이라서
    아직은 통제하고는 있는데....
    중학교 가면 어떨런지요...
    그 전에 식습관이 잡히면 좋겠어요.
    저희 애도 마르고 안커요.ㅜㅜ

  • 11. ㅁㅁㅁㅁ
    '18.3.9 2:32 PM (119.70.xxx.206)

    엄마가 아무리 잘해줘도 애들입엔 사먹는게 좋은가봐요 ㅋ
    학원끝나고 편의점앞을 그냥 못지나치고
    라면,삼각김밥 먹고 오려해요..
    저 밥 맛있게 잘해주는데도요~
    건강 생각해서 웬만함 집에와 먹으라 잔소리하죠

  • 12. ㅜㅜ
    '18.3.9 3:49 PM (211.179.xxx.85)

    제가 쓴 글인줄..;;; 저는 전업이고 아이 하나라 먹거리 신경 많이 써왔어요. 근데 아무 소용 없더군요. 저녁식사 메뉴 묻는 패턴도 똑같아요. 울화가 치밀어오를 지경..심지어 아침은 굶고 싶어해요. 아침 입맛없고 소화 안된다고요.

    타이르고 달래고 혼내고 다 해봤는데 이제 포기하려고요. 저 음식솜씨 좋거든요. 남편은 밤 10시에 와도 집밥 먹겠다고 그 시간까지 버틸 정도에요. 맛도 있고 속도 편해 바깥음식에 비할 바 아니라고...

    제 아이도 엄청 작고 말랐었어요. 근데 그렇게 먹어도 클 시기 되니 크더군요. 중1 겨울에 150센티가 안되어 전교에서 작은 걸로 3위 내에 들었는데 지금 고1인데 172에요. 아주 큰 키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친구들과 있어도 엇비슷해서 다 유전자대로 가나보다, 그러고 마음 다스리고 있어요. 체중은 여전히 엄청 적게 나가지만요.

  • 13. 직장맘
    '18.3.9 4:20 PM (110.70.xxx.66) - 삭제된댓글

    저희집 중3 딸래미랑 똑같네요
    학원끝나고 집에 오면서 전화로 저녁메뉴 묻는 것까지 ㅎ
    아빠가 출장중이고 딸래미랑 저 둘이서 저녁먹을때는
    치킨 피자 가끔 먹습니다
    고맘때는 그런게 먹고 싶은가봐요
    그래도 생리할때나 컨디션 안좋을때는 인스턴트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그럴땐 한번씩 배탈나기도 하니 본인도 수긍하더라구요
    체격은 작지 않아요 키 164..
    타고 나는 것도 좀 있다 생각합니다

  • 14. 직장맘
    '18.3.9 4:23 PM (110.70.xxx.66)

    저희집 중3 딸래미랑 똑같네요
    집에 오면서 편의점 들러서 간식거리 사먹고
    학원끝나고 집에 오면서 전화로 저녁메뉴 묻는 것까지 ㅎ
    아빠가 출장중이고 딸래미랑 저 둘이서 저녁먹을때는
    치킨 피자 가끔 먹습니다
    고맘때는 그런게 먹고 싶은가봐요
    그래도 생리할때나 컨디션 안좋을때는 인스턴트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그럴땐 한번씩 배탈나기도 하니 본인도 수긍하더라구요
    체격은 작지 않아요 키 164..
    타고 나는 것도 좀 있다 생각합니다

  • 15. ..
    '18.3.9 5:27 PM (121.143.xxx.94)

    키작고 마른 올해 대학입학한 아들 내내 그랬어요.
    안그래도 작은데 순 군것질 과자 라면 편의점간식으로 끼니를 떼워서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좋은거 또 지 입맛에 맞으라고 설탕도 넣고 파는 음식처럼 해줘도
    집에서 먹는 가정식백반 자체를 안좋아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문제가 있다는 양 얘기하는데
    제가 이렇다고 얘기하면 그럴리가....음식을 맛없게 해주겠지...풀떼기를 주면서 건강식이라고 강요했겠지..
    등등등 자기들 기준으로 얘기하는데 정말 화나고 억울하고 속상하고
    근데 지금도 그래요.
    제일 좋아하는게 생라면 부셔서 스프 뿌려먹는거고, 초콜렛 마이쭈 컵라면이 주식이에요.
    전 그냥 포기했어요. 무슨 짓을 해도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친구들이랑 고기부페도 가고 두루치기,찌개집도 가면서
    나름 친구들 취향에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먹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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