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할까요?

ㅠㅠㅠ 조회수 : 692
작성일 : 2018-03-09 09:21:17
어제 대학신입생이 된 아이가 오티갔다가 술이 너무취해서 쓰러져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데리러갔어요
참.... 드라마에서나 보던... 티비 시사프로그램에서나 보던 그런 장면이 눈앞에 벌어져있더군요
전화왔던 친구는 막차때문에 아이를 지하철역 계단에 두고 갔고
핸드폰도 잃어버려서 연락도 안되던 차에 어찌어찌 간신히 핸드폰은 찾았어요
지하철역에 가보니 경찰도 와있고 아이는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이더군요
구토 토사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범벅이 되어있고...
하.... 티비에서나 보던 장면이었어요
전혀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황이라 경찰분이랑 겨우 차에 실어서 집에 데리고 왔어요
옷도 겨우 벗겨서 새벽2시라 세탁기 못돌려서 겨울외투까지 손빨래하고 
밤에 잠이 안오더군요 ㅠㅠㅠ 
내가 이런꼴을 보게 될줄 몰랐네요
모범적인 아이였기에 너무 충격이었어요

오늘 아침에 아이가 일어났는데 핸드폰을 찾아요
안경도 다 부러져있고 ㅠㅠ
핸드폰은 정말 운좋게 어제 찾았는데 제가 괴씸해서 전원꺼버리고 숨겨놓았거든요
핸드폰 어떻게 하냐고... 엄마가 화난건 알겠는데 핸드폰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려줘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좀 어이없어요
적어도 어제 일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죄송하다는 말부터 먼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의 태도가 너무 당돌해서 당황스럽네요
아이 얼굴도, 목소리도 듣기 싫어요

그런데 핸드폰 찾았다는 이야기를 해줘야 할까요?
전 혼좀 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번 주말까지 숨길까요?
IP : 14.63.xxx.1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9 9:2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폰은 일단 돌려주세요
    그리고 갓 성인된 애들 철들때까지는 점점 더할겁니다.

  • 2. 으으
    '18.3.9 9:23 AM (125.152.xxx.139)

    자기 모습을 몰랐던거 아닐까요.
    그냥 술만 좀 취해서 정신 잃고 있었다 뭐 이렇게만 기억하는듯.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서 혼내실걸 그랬네요.

    폰은 지금 안주면 오늘 오후에 새 폰 개통해서 오는거 아닐까요.
    그냥 당분간 폰은 압수다 뭐 이러시는게 나을듯.

  • 3. 기다려보라고
    '18.3.9 9:25 AM (211.245.xxx.178)

    지하철 역에 분실신고 했다고 기다려보라고하고 삼사일 있다가 찾았다면서 준다.
    대 1때 술 엄청들 먹습니다.ㅠ
    그나마 2학년되니 덜 먹네요.
    3학년때는 어쩔라나...ㅠ

  • 4. 과음은
    '18.3.9 9:2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일단 문제삼고 싶지 않아요.
    여기서 포인트가 과음이 되어야 하는건 아니고

    과음한다고 해서 그렇게 경찰도움까지 받아서 집에 오는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에요.
    우리도 대학다니고 신입생하고 술마셔봤잖아요.
    이건 진짜 초장에 잡아야 해요, 어제 그 모습 다 사진 찍어두셨어야 하는데...
    내가 술마시면 이렇다는거 알고 진짜 술 조심하게 하세요.
    핸드폰은 숨기고 싶으시면 그냥 아예 없애버리세요. 새로 만들게
    지금 아이 보니 주말에 주면 엄마한테 화만 내지 따끔하게 정신차리는 계기가 될것같지 않네요

  • 5. 사과나무
    '18.3.9 9:26 AM (61.105.xxx.166)

    본인이 이번 경험으로 다음부턴 조심하지 않을까요?
    저도 폰은 돌려주시게 좋을듯 합니다.

  • 6. 물론
    '18.3.9 9:27 AM (175.198.xxx.197)

    아이도 잘못이지만 신입생을 그 지경으로 만든 선배들이 더 문제네요.
    본인도 억울한 면이 있을지 모르니까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 7. ㅇㅇ
    '18.3.9 9:27 AM (175.223.xxx.209)

    아이 잘못은 아니예요.
    개강 초 술문화 특히 선배들이 후배들 억지로 먹이는거 그게 문제죠.
    자신이 술에 취하면 어떤 상태 되는지 알았으니 이제 주량 생각해가며 마시도록 해야죠

  • 8. ㅇㅇ
    '18.3.9 9:33 AM (180.230.xxx.96)

    이제 성인인데 폰압수는 아닌거 같구요
    어머니 솔직한의견 얘기하시고
    담부턴 이런지경까진 가지마라고
    너자신이 걱정 돼서 하는소리임을 인지 시켜주시면
    될거 같아요

  • 9.
    '18.3.9 9:57 AM (175.120.xxx.219)

    모범적인 아이였으니 주량을 몰라 그런거죠.
    정말 큰일날일이었다고
    말해 주세요.

    요즘 그렇게 챙기는 아이들 없어요.
    그냥 자기들 집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806 담석제거 해야하는데 어떻게 병원 예약 해야 하나요? 6 ..... 2018/03/13 1,616
787805 이승훈피디가 정봉주 싫어하지만 도와는 줄께..ㅋㅋ 46 .... 2018/03/13 16,357
787804 오늘은 또 덥네요. 옷입기 참 애메하네요 2 변덕 2018/03/13 1,708
787803 달걀의 비린내 4 ,, 2018/03/13 2,582
787802 국회의장이 사퇴수리 안하면요? 3 민병두 2018/03/13 1,001
787801 학교에서 애가 친구 골프채에 맞았어요 19 ... 2018/03/13 7,086
787800 중고등 목 늘어나지 않는 교복안 흰 면티 8 어디서 사시.. 2018/03/13 2,546
787799 경찰, 우건도 전 충주시장 미투 폭로 게시자 확인 2 ........ 2018/03/13 1,042
787798 여수밤바다 좋나요? 아니면 노래일뿐인가요 10 라라라 2018/03/13 3,055
787797 중고등 선배맘들께 질문있어요 7 초보 2018/03/13 1,342
787796 안희정 인터뷰 보니 소시오패스 같은.. 11 .. 2018/03/13 8,543
787795 초*마을 세일 언제하나요? 4 cka 2018/03/13 1,111
787794 필라테스 학원 환불 좀 봐주세요 8 요가 2018/03/13 2,603
787793 일산에서 대치동까지 매일 통학이 가능할까요? 41 ... 2018/03/13 5,445
787792 현재 20세 청년 절반은 결혼하기 어려울 것” 경제학자 우석훈 29 1200 2018/03/13 5,481
787791 보험관련 박식하신분 계신가요? 5 ... 2018/03/13 1,413
787790 조윤선 측 "국정원 돈은 받았지만 뇌물 아냐".. 9 워 메. 2018/03/13 2,441
787789 김무성 여기자 성추행은 묻히는 건가요? 3 2018/03/13 1,176
787788 중2 2학기 수학 5 질문 2018/03/13 2,182
787787 민중총궐기 과잉수사 정용선, 자발당 후보로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2 기레기아웃 2018/03/13 623
787786 초등학교 어머니 동원 금지 청원 47 2018/03/13 5,612
787785 문대통령, 2022년 대선 지선 동시실시 제안 5 ㅇㅇ 2018/03/13 1,049
787784 정말로 2015년 11월생이 지금 한국나이로 4살인가요?? 15 .. 2018/03/13 2,530
787783 다운패딩 세탁 2 ... 2018/03/13 1,782
787782 생과일 주스 조합 추천해주세요. 6 ... 2018/03/1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