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꼰대가 되어간다는 느낌
저도 아이유는 답답하고 속도모르겠고 탐탁치않게 보다가 싹싹하고 밝은 윤아보니 너무 좋은거에요. 저래야지..맞아...이러고 보다가 어느순간 돌이켜보니 젊은시절의 나는 아이유쪽에 훨씬 가까운 아이였어요.
지금도 아주 외향적이진않지만 애키우다보니 나이들다보니 아줌마스러운 처세가 많이 늘긴했죠. 지금은 어딜가도 윤아처럼 싹싹하게 눈치빠르게 할 자신 있어요(외모빼구요) 근데 젊은시절의 나를 돌이켜보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나보다 나이많은사람들 사이에서 어찌행동해야될지도 몰랐고 그랬었어요.
뭉쳐야뜬다보면서도 추성훈편보면서 아 저사람 진짜 옆에사람 불편하게하는 스탈이네..짜증스럽게보다가 그다음편에 배정남씨 나오는데 너무 빠릿빠릿 사람들 챙기는거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있는나...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는건가...결국 어린애들 들어와서 알아서 나좀 챙겨야지 이런 마인드가 있는건가...이래서 시부모들이 며느리들어오면 싹싹하게 다 해주길바라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든사람의 성격이 같을순 없는건데...왜 우린 나보다 어린 사람이 싹싹하길 바라는거지? 연장자가 싹싹하길 바란적은 없는거같은데..결국 꼰대마인드구나..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1. 결국
'18.3.9 12:16 AM (216.40.xxx.221)시어머니 욕하다 본인이 시엄니 되면 똑같아지죠.
선생 욕하다 내가 선생되면 똑같아지고요2. 나는
'18.3.9 12:46 AM (122.34.xxx.40)이런 부모 안 돼야지 ... 하면서 어느새 닮아 있더라고요. ㅠ.ㅠ
3. ///
'18.3.9 1:46 AM (1.224.xxx.86)저도 그생각 들어요
윤아보면 어른들이 참 좋아할 스타일 같아요
너무 나서지 않으면서도 밝게 웃고 싹싹하고...어디서나 사랑받겠다 싶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윤아보다는 아이유 성격에 더 가까웠어요 ㅜㅜ
사람들 사이에 있을때 빠릿빠릿하게 알아서 척척 자질구레 한 일 처리하고 분위기에 맞게 예쁜말들도 잘 하고 이런거 정말 못했어요
어색해 하고 뻘쭘하고 손도 느리구요 어른들이 별로 안좋아 하는 스타일이죠 ㅎㅎ
지금도 그닥 ㅋ
아이유가 연기를 하는건지 순진한 척을 하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옛날 나같아서 좀 짠하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도
같이 있는 누군가가 빠릿하게 해주길 바라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어렸을때 그 긴장감이 마음에 새겨진건지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니가 눈치없고 잘 못하면 내가 알아서 하지 하고 말아요ㅎ4. metal
'18.3.9 7:19 AM (27.177.xxx.45)저도 요즘 그리느껴요 마음다스리면살아야겠다느껴봅니다~
5. 맞아요.
'18.3.9 11:19 AM (112.155.xxx.101)저도 아이유 스타일인데 윤아가 더 보기 좋네요.
6. 나마스떼
'18.3.9 11:52 AM (14.47.xxx.136)그래도 원글님은 다른 사람을 통해 본인을
돌아보며 자기성찰을 하실 수 있는 인격이 있잖아요
이 점만 봐도 꼰대가 안될 가능성이 있는 거라봐요
꼰대는 역지사지 자기성찰 따윈 없이
자기 중심적으로 아랫사람을 평가하고
자기기준이 최고인줄 아는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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