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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순진하게 산걸까요?

제가 조회수 : 6,788
작성일 : 2018-03-08 21:20:50
고등학교 버버리맨부터 대학교다닐때 지하철에서 변태를 만났다던가
얘기는 주변 친구들에게 숱하게 들었어요.
그런데 살면서 직접 만난적은 한번도 없어요.
남자친구들도 이상한 사람이나 바람핀 사람은 없었고..
연애를 많이 안해봐서 그런것도 있겠네요.
회사도 외국계라 그런지 성 관련 말도 못하는? 분위기라
전혀 그런게 없었구요.
오빠가 셋인데 부모님부터 오빠들까지 다 부인바라기에 엄청 화목하고..
친척이나 친한 주변에도 이혼하거나 바람핀 남편이 없어요.
한다리 건너 들은 얘기는 많지만요.
지금은 결혼해서 남편도 전혀 아닐꺼라 생각하는데..
요즘 미투를 보니 제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산건가 싶어요.
괜히 남편도 의심스럽고;;;

IP : 121.145.xxx.1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r
    '18.3.8 9:21 PM (211.36.xxx.28)

    알아서 좋을 거 없자나요

  • 2. ㅂㅈㄷㄱ
    '18.3.8 9:22 PM (121.135.xxx.185)

    저도 솔직히 그런 경험 하나도 없어요. 살면서 한번씩 겪어봤다는 얘기 들으면 정말 딴세상 같았음...; 그런데 생각해보면 전 거의 집순이처럼 살았더라구요. 학원 안 다니고 주로 집으로 과외. 직장 안 다니고 프리랜서. 특히 왠만하면 대중교통 이용을 안했음. 그게 가장 큰 이유였을지도.

  • 3. ....
    '18.3.8 9:24 PM (119.69.xxx.115)

    아마 그 가해자 집에서도 아내나 딸은 전혀 모를 수 있죠.. 그렇다고 다 의심하면 안되구요

  • 4. ...
    '18.3.8 9:25 PM (119.69.xxx.115)

    저는 친구들이 공부한 애들이 많아서 대학교수들이 댜학원생들 괴롭히는 건 익히 들었어요. 종교계이내에서도 익히 듣구요..

  • 5. 그런 쪽으로
    '18.3.8 9:28 PM (175.223.xxx.129)

    좀 무딘 성격이신 거 아닌가요?

  • 6. ..
    '18.3.8 9:34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사람 쉽게 안 믿어서 실망할 일도 별로 없었는데 드물게 믿을 만 하다고 생각했던 인품 좋은 사람의 바닥을 본 일이 있어서.. 그사람 와이프는 여전히 남편을 제대로 모르고 살겠죠

  • 7. 운이
    '18.3.8 9:37 PM (121.190.xxx.139)

    좋거나 무디거나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둔하다면 둔하고 엄청 안전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택시타고 섬찟했거나 학교에서 추접대던 선생은 안볼수가 없지않나요?

  • 8. ㅁㅁㅁㅁ
    '18.3.8 9:41 PM (119.70.xxx.206)

    운이 좋으신 듯요
    하지만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두는게
    혹여라도 겪었을 때 충격이 덜하실거에요...

  • 9. 원글
    '18.3.8 9:49 PM (121.145.xxx.183)

    좀 무딘가봐요 직장다닐때 항상 택시타고 다녔는데 그런 적은 없었구요. 학교다닐때도 누가 변태라더라(선생) 이런 얘기 들었는데 직접 겪진 않았어요. 담임도 아니고 마주칠 일도 없었고..물론 얘기들은 건 많아요. 누가 그랬다더라 충격적인 일도 듣긴 했구요.
    다만 제가 겪은건 없다보니..요즘은 괜히 주변사람들 의심스럽고 하네요

  • 10. ㅇㅇ
    '18.3.8 9:50 PM (111.118.xxx.4)

    일단 여자로서 매력이 떨어지면 덜 당하긴 합니다

  • 11. ...
    '18.3.8 9:52 PM (128.134.xxx.9)

    저도 태어나서 성추행 한번도 안당해봤는데, 운이 좋은 건가봐요

  • 12. 원글
    '18.3.8 9:55 PM (121.145.xxx.183)

    아..ㅇㅇ님
    ㅋㅋㅋㅋ 그런가봐요.
    전 그래도 스스로 예쁘다 생각하고 살아요.좋은 남자들만 만난것도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 13. 먼소리냐
    '18.3.8 10:01 PM (180.69.xxx.24)

    매력있어야 당한다는 개소리

  • 14. 미친..
    '18.3.8 10:09 PM (58.231.xxx.66)

    약간 왜소하고 순할거같이 약간 소심한 애가 많이 걸려요.
    내 키가 150. 얼굴도 아무말 못할거같이 생겼어요. 옷도 거지처럼 입고. 버스 지하철 말도 마세요.
    그것도 늙다리도아닌 또래 남자 20대 초반. 개새끼들.
    웃긴건 내가 화장도 근사하게하고 옷도 멋지게 입으니깐 싹 없어졌다는것.
    일본 만화책에서도 이게 나오더군요. 소심하고 옷도 후질그레하게 입던 여자를 상사가 막 건드리는거에요.
    누군가가 그 여자에게 그렇게 소심하니깐 만만하게 봐서 그런거다. 아예 여성성을 드러내라. 옷도 당당하게 보이도록 입어라. 머리모양. 화장도 좀 배워라. 그래서 그렇게 멋지게 변신하니깐 함부로 못하더래요.


    당당하게 사시길.

  • 15. 원글
    '18.3.8 10:13 PM (121.145.xxx.183)

    아..제가 키가 크고 눈코입 이목구비도 큰편이라 좀 인상이 강해요.
    그것도 운이라면 운이네요;;;

  • 16. ....
    '18.3.8 10:55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좀 순하고 어리버리하게 생기거나 그런 성격이면 변태들 탁겟 되기 더 쉬운 거 같아요.
    제가 그런 얼굴인데 성격은 전혀 그렇지 않고 냉정하고 할 말 다 하는 편이어서 넘들이 시동 건다 싶으면 경고합니다. 그래도 술 취해서 뽀뽀하려고 하는 새끼가 있긴 했네요. 두말 않고 연락 끊어버렸어요. 그쪽이 제 밥줄 쥐고 있는 갑이었지만요. 그 새끼를 보느니 밥을 굶겠다는 결심으로.

  • 17.
    '18.3.9 12:56 AM (180.66.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데 일단 술 싫어해요
    술자리도 싫어하고 술먹는 분위기, 밤새는 분위기면 일찌감치 도망나와요. 술취해서 주정하는 사람보면 꼴보기싫고 왜저래싶구요. 실제로 못먹고 술먹고 죽을뻔한 적도 있어서요. 그리고 집에 일찍 들어가는걸 좋아하고...남자랑 단둘이 한공간에 있는것도 싫어하고 그냥 느낌이 별루다싶거나 감정이 복잡하다싶음 피했어요. 그리고 좀 철벽치는스타일이고
    호감갔던 사람이 연극한다고 첨에 멋있어보였는데 나중에 좀 이상한 사람같은 기색이 보여서 바로 감정정리들어감. 바른사람이 아니다싶음 호감이 사라짐.
    그래도 진짜진짜 살면서 엄한일 크게 안겪으며 산거 다행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 18. ..
    '18.3.9 1:04 AM (180.66.xxx.74)

    저도 비슷한데 일단 술 싫어해요
    술자리도 싫어하고 술먹는 분위기, 밤새는 분위기면 일찌감치 도망나와요. 술취해서 주정하는 사람보면 꼴보기싫고 왜저래싶구요. 실제로 못먹고 술먹고 죽을뻔한 적도 있어서요. 그리고 집에 일찍 들어가는걸 좋아하고...남자랑 단둘이 한공간에 있는것도 싫어하고 (지금 남편제외)
    그냥 느낌이 별루다싶거나 감정이 복잡하다싶음 피했어요. 그리고 좀 철벽치는스타일이고
    호감갔던 사람이 연극한다고 첨에 멋있어보였는데 나중에 좀 이상한 사람같은 기색이 보여서 바로 감정정리들어감. 바른사람이 아니다싶음 호감이 사라짐.
    그래도 진짜진짜 살면서 엄한일 크게 안겪으며 산거 다행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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