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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 조회수 : 21,464
작성일 : 2018-03-08 20:56:06

밝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이지만..

가끔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울컥하는 선천적 장애가 있는 엄마입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이 8살, 11살이 되었네요.

동네가 워낙 좁아서.. 개인적으론 잘 모르더라도 서로 얼굴, 어디쯤 산다 정도는 압니다.

같은 아파트, 같은 유치원, 같은 학원 보내는 엄마들끼리 끼리끼리 정말 잘 뭉치는데

전 뭐.. 항상 그랬듯 낙동강 오리알 신세죠

나이 들면 좀 덜할 줄 알았더니...

안면근육 멋대로 움직이는 건 더하네요....


오늘 사회복지사 실습 면접 갔다가

(아는 분 소개로 갔는데 장애가 있다고 미리 말해달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말씀 안 드렸더라구요)

센터장님 뭐씹은 얼굴, 대화도 안 섞고 무시하는 모습보고..

새삼 저의 장애에 대해 또 인지하게 되네요.

상처 받는 게 싫어서 항상 전화로건 뭐건 저의 장애에 대해 미리 말씀 드리는데....


장애가 있는 아이를 둔 어머님은 조금이나마 이해 하시겠지만..

전 초등학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큰 아들이 올해 4학년....

저도 정말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친구들이 물어봤다고 저의 장애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했던

아들한테도 엄마는 장애가 좀 있는데 그건 나쁜 게 아니야. 아주 조금 다를뿐이야 라고 말해주고

아들도 잘 받아들였는데.. (나중에 엘베안에서 보는 사람마다 우리 엄마는 장애가 좀 있어요 ^^ 라고 말해서

창피하긴 했었어요 한동안..ㅎㅎ) 이제 슬슬 엄마가 창피할 나이겠죠? ㅎㅎ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편견갖고 아이를 볼까봐.. 큰아이 초등학교 선생님도 지금껏 한번도 안 뵜어요.

상담은 전화라로만 하구요.

엄마가 장애가 없었으면.. 아이도 학교에서 도우미 활동하고.. 데리러 오는 엄마를 볼 수 있었을텐데...

저 사실 그런 거 좋아하거든요 ㅎㅎ

제 아이도 집으로 친구를 초대할 수 있을텐데요....

생일파티도 열어주고 다 해줄텐데...........

제 아이 친구들이 함께 즐겁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나 보드게임 같은 거 구비해놓고..

같이 놀게 하고 간식도 맛있게 내 줄텐데.....

저 사실 요리도 잘해요

아이 친구들도 그걸 알 수 있으면 좋을텐데..

다른 곳은 다 경미한데.... 안면근육만 어떻게 고쳐지면 정말 좋겠어요

긴장하면 멋대로 눈이 치켜뜨이고.... 감기고........... 제대로 못뜨고.......


팔불출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들 정말 이쁘게 생겼어요.

하는 짓도 사랑스럽고 정말 예뻐요.

초딩 트라우마 때문에 아들이 4학년이 되면 어쩌지..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

4학년 초딩남아가 이리 귀여울줄이야...


몇일전에 동네 아는 언니가 본인의 오랜 컴플렉스였다며 쌍커플 수술을 했는데

정말 내 일처럼 응원했고.. 한편으론 많이 부럽더라구요..

제 컴플렉스도 그렇게 수술로 나아질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어요.


다시 태어나고 싶다..

이런 몸으로 아이는 왜 낳았을까.. 하는 자책은 안 하기로 햇는데...

오늘 또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참 힘든 하루였어요.

하지만 이런 자책 하기에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구요

그리고 새삼 제 옆에 있는 이들이 소중해지네요.

정말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이예요.



그동안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이 싸늘한 시선에 오늘 터져버려서....

아이들 하원전까지 토하듯이 울고 나니까

그냥.. 어딘가에 하소연 해 보고 싶었네요.

주절주절.........


IP : 61.105.xxx.218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3.8 9:00 PM (211.202.xxx.161)

    저는 아이가 그래요.
    차라리 제가 그랬으면 합니다.
    힘내세요ㅠ

  • 2. ..
    '18.3.8 9:02 PM (223.62.xxx.95)

    가까이 사시면 제가 제일 친한친구해드릴텐데요ㅜ
    저희 둘째딸 베스트프렌이 뇌병변장애 입니다
    그래도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제딸친구라서인지 어쩐지 모르지만 참예뻐요
    외국에서 살아서인지 둘째딸하고 서로 얼마나 의지하고 사는지 몰라요
    하나님 주신 생명은 누구나 어떤형태거나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원글님 기운내시고
    주위에 눈크게 뜨시고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엄마는...
    가장 크고 힘센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거든요..화이팅!!!

  • 3. ......
    '18.3.8 9:03 PM (182.231.xxx.170)

    힘내세요. 저도 또래 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그래도 님은 아기들에게 최고의 엄마이고..
    남들은 주질못한 귀한 생명을 주셨잖아요..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주위 눈치보지마시고 아이들 열심히 이뻐하시고 돌보아주세요~~

  • 4. 원글님
    '18.3.8 9:04 PM (125.186.xxx.113)

    이 글 그냥 날려버리지 마시고 저장했다 아이들 조금 더 크면 보여주세요.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사는 사람인지, 세상의 냉대 속에서도 자신들을 얼마나 잘 키우고 있는지 알수 있을 거예요. 곧 주옥같은 댓글들이 달릴테니 그것들도요. 님은 이미 훌륭한 엄마입니다!

  • 5. 토닥토닥
    '18.3.8 9:06 PM (122.46.xxx.56)

    그럴수록 당당하게 사세요.
    예전 제가 아는 엄마가 원글님처럼 그랬는데 속은 어떨지 몰라도 참 당당했어요.
    전 방문 교사였는데 저희 회사에 불만 전화도 하시고..^^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며 오히려 그렇게 당당하게 의사 표현하며 사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 6. 웅~
    '18.3.8 9:06 PM (59.16.xxx.186)

    위로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드려야할지 몰라
    님 글읽고 힘내시라고 단순하게 글올리지만
    마음으로는 힘차게 응원 합니니다

  • 7. ...
    '18.3.8 9:08 PM (176.26.xxx.10)

    도우미 활동도 하시고, 아이들 데리러도 가시고 하세요.
    님을 보는 시선은 그건 그런 눈을 가진 그 사람들의 것입니다.
    님의 몫이 아니에요.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사세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 8. .....
    '18.3.8 9:08 PM (39.121.xxx.103)

    토닥토닥...
    근데..의외로 남들은 별로 신경 안써요..
    처음엔 좀 낯설어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또 쉽게 받아들여요..
    아이들이..의외로 잔인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죠...
    아직 성숙하지못했으니까..
    원글님 뭐든 처음은 어렵고 그래요.
    진짜 용기가지고 먼저 다가가 보세요.
    동네 아는 언니도 있으시네요..
    학부모들도 아이 친구들도 그 언니때처럼 다가가면 되는거에요..
    아무렇지않게 원글님이 다가가면 상대방도 아무렇지않게 대할거에요.
    어쩜..다른 사람들이 원글님께 다가가고싶어도 괜히 실수해서 상처줄까
    몰라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거든요..먼저 다가가고픈데 방법을 몰라서 못할때가 많았어요.
    용기내보세요..화이팅!

  • 9. 좋은엄마네요
    '18.3.8 9:08 PM (121.145.xxx.183)

    아이들이 사랑스럽게 컸네요^^ 나이 들면 다 알아줄꺼예요. 좋은 엄마세요

  • 10. 쓸개코
    '18.3.8 9:08 PM (222.101.xxx.137)

    저도 윗님처럼 위로해드리고픈데 훌륭한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냥 응원드리고파서 댓글 보태봅니다.
    우리 더 나은 날을 위해 열심히 살아요.

  • 11.
    '18.3.8 9:10 PM (39.7.xxx.213)

    맞벌이엄마대신에 고모손에 컸는데 고모가 다리절었어요
    학교올때나 지금 우리애듭ㄴ에게도 우리고모 자랑스럽게 보여줍니다
    님아이들도 그럴겁니다
    애도 못낳은고모 제가 딸이지요

  • 12. 1919
    '18.3.8 9:10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초4짜리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의외로 그 나이에도 귀엽죠? 11살인데.. ^^;;)
    오늘 새 친구들 얘기를 하다가, 어떤 아이 이름을 대면서
    엄마 그런데 그 친구는 장애인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왜? 했더니 말을 잘 못하고 얼굴을 이렇게이렇게 막 일그러뜨린다고..
    그냥 보이는대로 저에게 설명해준 것이니..저는 그냥 그랬어요.

    그런데 xx아..그 친구를 엄마한테 설명하려고 장애인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앞으로는 그 친구를 그렇게 표현하면 안돼. 그 친구는 그냥 xxx야. (그 아이 이름) 그 친구가 말하는게 힘든 병에 걸려서 표현을 못하는거지 생각하고 느끼는 건 너랑 똑같을거야.

    아마 일반학급에서 같이 수업을 받는다면 지적인 능력은 정상아와 비슷하니까 그렇게 배치했겠지..싶어서 아이에게 그렇게 얘기해줬어요. 아마 곧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제 주변에 학부모중에 님과 같은 분이 있다면..아마 방법을 몰라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몰라서 주저할 것 같아요. 님을 나쁘게 생각하거나 멸시해서 그러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의 장애를 내가 아는척하는게 맞는걸까.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면 오히려 저 사람이 더 당황하지 않을까. 내가 하는 말들을 오해하지 않을까..나는 배려라고 했는데 저사람한테는 상처가 되는건 아닐까..

    그러니..밖에서 느끼신 차가운 눈빛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지 짐작은 못하겠으나..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소극적이고 어쩔 줄 몰라서 다가가질 못하는걸거예요.
    그걸 싸늘한 시선이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것이고..
    사실 학부모들이 싫어하고 기피하는 사람은 대부분 아이 문제랑 엮어서 말많고 이기적인 캐릭터들이죠.
    님은 안그렇잖아요 ^^ (맞죠?)

    사실 선천적이건 후천적이건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는 거니까..
    장애가 있는 사람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할 수는 있겠지만 누군가에게 창피한 가족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셔요. 아마 님의 아이들도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다만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 사이에 어떤 식으로 관계가 맺어져야 하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아직 우리 사회가 그정도로 성숙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절대 마음이 나빠서, 싸늘하게 장애인을 대하는 사람은 정말 못된넘들 말고는 없을겁니다.

    저도 당장 제 아이 같은 반에 있는 장애를 가진 친구에 대해 부모로서 어떻게 얘기해야 할 지 망설였거든요.
    밝고 명랑하려고 노력하시는 것도 좋지만 속상할때는 화도 내고 게시판에서 속풀이도 하고 그러세요.

    화이팅입니다.

  • 13. ....
    '18.3.8 9:11 PM (61.105.xxx.218)

    저 당당하고 멋지게 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
    할 말은 다 하려고하구요.
    특히 아이들 관련해서요.
    물론 피해의식으로 인한 진상은 안 되려고 그것도 노력중이예요
    학습지, 학원선생님들하고 교류도 좋았고
    지금 학습지 선생님꼐서는 제가 타드리는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저도 가끔은 정말 이뻐요 ^^

  • 14. 이쁜 두아이^^
    '18.3.8 9:12 PM (112.152.xxx.220)

    자녀분 얼마나 이쁠지 ~
    두 자녀분들 축복해드려요

  • 15. 원글님
    '18.3.8 9:12 PM (211.109.xxx.75)

    사는 게 참 그래요.
    평소에는 씩씩하고 의연하게 넘기면서 사는데
    어느 날은 또 새삼 서럽고 우울해지고 그러더라고요.
    오늘처럼 면접에서 속상한 일이 있으면
    무릎이 풀리듯 그간의 씩씩함이 무너지기도 하구요.

    근데요..
    세상 누군가는 그런 장애를 쑥덕거리고 불편히 대하기도 하지만,
    또 세상 누군가는 그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열심히 키우시는 원글님을 응원하고 있을 거에요.
    이 글에서도 그러듯이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도
    뇌성마비(?) 장애가 있으신 어머님이 계신데
    작년에 저희가 같은 반이 되었거든요.
    그 어머니는 적극적으로 학교일에 참여하셨는데
    저는 참 좋아보였어요.
    비록 제가 사교적이 아닌지라
    말 한번 못 나누고(이건 다른 학부모들과도 마찬가지에요.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요;;)
    1년이 지났지만
    저는 그 어머니를 길에서 마주치면 참반가웠어요.

    원글님,
    세상에는 원글님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또 아무런 편견없이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다만, 말을 걸기 어려워서 안보일 뿐일지도요.

    그러니 아이 생일파티도 하시고 하고 싶은 거 조금씩 해보세요.
    진짜로 세상에 어떤 사람들이 있나,
    나와 친구가 될만한 좋은 사람은 없을까 눈을 크게 뜨시고요~

    내 얼굴이 어떤가 너무 긴장하지 마시구요~
    장애가 없어도 너무 긴장하면 얼굴이 내맘대로 안되는걸요.

    원글님,
    이쁜 아이들 꼭 안아주시고 부비부비하며 기를 충전하셔서
    화이팅입니다.

  • 16. .....
    '18.3.8 9:13 PM (59.15.xxx.86)

    저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장애인 되셨어요.
    그래도 변한건 하나도 없어요.
    아버지가 몸이 좀 불편할 뿐...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이세상 제일 존경하는 분이구요.
    제가 흴체어 모시고 다니면서도
    항상 당당하고 위춛되지 않아요.
    님 아이들도 그럴거에요.
    님도 더 당당해 지시고...힘내세요.
    아이 친구들 불러서 맛있는 간식 해주시고
    학교 봉사도 가시구요.
    님이 당당해야 아이들도 위축되지 않아요.
    그래야 주위 사람들도 님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실습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나요?

  • 17. ...
    '18.3.8 9:14 PM (176.26.xxx.10)

    글 읽으면서 이쁜 분이라는 것, 많은 82 분들이 진작에 알아봤어요. ^^

  • 18.
    '18.3.8 9:14 PM (223.62.xxx.111)

    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신 엄마네요.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사려깊음과 훌륭한 인격체가 느껴져서 마음이 좋았어요.
    세상엔 누구나 짐하나씩은 안고 사는거 같아요.
    그게 눈에 보일수도 있고 감출수도 있고 나중에 발현되기도 하고 운좋게? 모르고 먼저 갈수도 있는.
    다양한 삶이 존재해요.
    저는 요즘 긴 인생길에 돌뿌리에 걸려 넘어진 것과 같아서
    바로 서서 다닐때는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거친 땅바닥엔 돌뿌리도 있었고 먼지 잡초도 있고 벌레들도 있구요.
    나 잘난줄 알고 살았으나 그저 넘어질수 있는 나약한 인간이었어요.
    그리고는 주변을 보니 다른이들의 맘에 짐들이 보이더라구요.
    완벽할순 없어요.
    이번 생에는 원치않은 모습으로 사시나
    이쁜 아이들이 있음에 감사하시며 그 행복을 누리세요.
    내속으로 낳은 아이지만
    정말 죽도록 미울수도 있거든요.
    가끔 나쁜 상상도 해요.
    님은 그렇지 않은 삶을 선물로 받으셨으니
    그 행복을 만끽하세요
    어여 의술의 발달로
    모든게 수술로 변화되는 세상이 왔음 좋겠네요.
    님의 예쁜 얼굴도
    제 아들의 엇나간 마음도.
    님~~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 19. ㅇㅇ
    '18.3.8 9:17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그리고 전 요즘 초등생이 그렇게 귀엽더라구요
    예쁜 시절 더많이 사랑해주고 행복하세요~~

  • 20. 아눈물이...
    '18.3.8 9:17 PM (175.116.xxx.169)

    원글님도 대단한 분이시고 힘내시구요
    첫 댓글님.. 힘내세요
    아이는 엄마맘을 알거에요. 그래도 이 원글님처럼
    오히려 훨씬 씩씩하고 열심히 사는 분이 있잖아요

  • 21. T
    '18.3.8 9:17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위로의 방법을 몰라서..
    댓글 읽으니 원글님 밝고 유쾌하신 분이네요. ^^
    아이들이 원글님 그런 모습 보면서 엄마 존경하며 자랄거에요.
    진심으로 아이들과 원글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22. ㅇㅇ
    '18.3.8 9:17 PM (59.18.xxx.161)

    저두 비슷한 마음이라서 원글님마음. 조금은알것같어요 힘내세요

  • 23. 괜찮아요.ㅌㄷㅌㄷ
    '18.3.8 9:18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나이 들어 대학생이 되고, 또 어른이 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여전히 엄마일 거예요.^^
    하,,,그 사회복지사 센터장이 누군지 참....자격이 안되는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기운 내세요. 훌훌 털어버리고 기운 내서 계속 노력하면 원하는 걸 꼭 할 수 있을 거예요.

  • 24. 흠흠
    '18.3.8 9:22 PM (125.179.xxx.41)

    글이 참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그러니 그렇게 예쁜 두아들을 낳으셨겠죠?^^

  • 25. 아까시
    '18.3.8 9:23 PM (125.178.xxx.187)

    신체는 건강하나 마음이 일그러진 사람들이 이땅에 얼마나 많나요??원글님은 분명히 훌륭한 분이고 아이들도 밝고 강하게 커서 반드시 큰사람이 될겁니다.

    사춘기가 되서 더 당당하고 긍정적인 인물이. 되고 이땅의 큰 기둥이. 될것을 확신합니다.
    약하고. 아픈 사람을 보듬을줄 알고 극복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하늘이 알고 지켜줍니다.
    원글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픈만큼 더 정신차리고 집중하고 노력하면서 행복을 느끼며 살겁니다.오늘일은 털어버리시고 그래 ,알았다하고 잊으세요.그들은 그렇게 무례하게 무배려의 인생으로 대강대강 살다가 갈겁니다.

  • 26. 글로라도
    '18.3.8 9:24 PM (223.62.xxx.33)

    원글님의 예쁜성정이 느껴져요
    정말좋은엄마일것같은느낌이 마구마구전해져요

  • 27. 쓸개코
    '18.3.8 9:25 PM (222.101.xxx.137)

    원글님 씩씩하고 멋지네요.
    위로드리려고 들어왔다가 제가 기받고 가요^^

  • 28. 우와
    '18.3.8 9:26 PM (121.145.xxx.183)

    1919님 댓글 참 좋네요.
    제가 주변에 있었다면 원글님과 친구되고싶었을 것 같아요.
    잘 몰라서 그렇지 장애랑 상관없이 누구든 처음 친해지는건 쉽지 않잖아요. 알게되면 그런거 안보여요

  • 29. 멋진 엄마
    '18.3.8 9:28 PM (219.249.xxx.196)

    참 멋진 엄마세요~^^
    원글님은 평소에 아이들을 정말 사랑으로 따뜻하게 잘 대해 주실 것 같아요. 아이들이 다 알고 있을 거에요.

    제가 유난히 아끼는 남편 여자동료가 있는데 왼쪽 눈부분에 아주 심한 반점이 있어요. 엄청 씩씩해요. 남들 시선 개의치 않고 열심히 살아요. 즐거운 생각 많이 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우리집 방문할 때면 제가 너무 좋아서 집에 못가게 할 정도에요. 우리 아이들도 이모의 외모 신경 안쓰고요.

    시선 너무 의식하지 않고 지내시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주위에 좋은 분들 많아요. 그리고 속상한 일 있으면 여기에 오늘처럼 글 남겨주세요. 옆집이 아니라 찾아가 위로는 못해드릴지언정 글로나마 마음으로 한껏 위로해드리고 안아드릴게요...

  • 30. 힘내요 우리
    '18.3.8 9:31 PM (110.46.xxx.166)

    저는 애가 그래요. 정말 차라리 제가 아프면 견딜꺼 같은데 애가 그러니 정말 속에 타들어가네요. 그래도 열심히 재활다니면서 위축되지 않고 그냥 제할말하면서 다닙니다. 적극적으로 학교에 참가하세요 저도 참가를 하거든요..^^ 적극적인 엄마밑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애가 될까라고 생각하면서 견딥니다.

  • 31.
    '18.3.8 9:31 PM (175.127.xxx.58)

    이렇게 따뜻한 사랑 많은 좋은 엄마신데 위축되지 마시고
    당당한 모습이 자식들에게도 훨씬 더 좋아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 뉴스타트 검색하셔서 들어보세요.
    원글님같은 선천성인 경우도 개선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도움되실까 해서 추천드려요~

  • 32. ^^
    '18.3.8 9:32 PM (115.136.xxx.238)

    이런 사랑 많은 엄마에게서 자라는 아이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요??!!
    겉으로 평범해 보여도 마음이 아픈 사람들 참 많은 세상이예요. 마음이 아름다운 원글님이 훨씬 행복한 분일꺼라 생각 듭니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

  • 33. ...
    '18.3.8 9:34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어떤분인지 알겠네요.
    엘베에서 우리엄마 장애가 있다고 하는 아이 전 왜 애니같고 귀엽죠?
    이런 엄마가 아이 에쁘게 키우시는거군요.초4 11세 남아 귀엽죠.십년 이십년 후에도 이쁠걸요?
    짧은 애니 본거같은 글 잘 읽었어요.
    첫댓글님 힘내세요.
    님과 님의 가정에 축복있길 바랄께요

  • 34. 감히 이해한다고
    '18.3.8 9:34 PM (182.219.xxx.147)

    아무것도 아니라고 빈말섞인 위로는 못하겠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확신해서 말할수 있는건 이런 엄마라면
    겉모습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아드님들은 축복받은 아이들이라는 거에요.

    이건 진짜에요 믿으셔야해요!

  • 35. ....
    '18.3.8 9:36 PM (112.144.xxx.107)

    82게시판 보면 남보다도 못한 못된 부모들 밑에서 불행하게 자란 사람들 많잖아요. 원글님 아이들은 이렇게 사랑해주는 좋은 엄마가 있으니 정말 행복한거에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어른이 되면 깨달을겁니다.

  • 36. 엄마잖아요
    '18.3.8 9:39 PM (121.170.xxx.246)

    저희 엄마는 소아마비를 어릴 때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하신데도, 평생 몸 쓰는 일 하며 대학 공부에 결혼 시켰습니다.
    초딩때 엄마가 학교 가도 안 창피해?? 매년 수없이 물어보셨지만 저는 운동회때 엄마 손잡고 뛰고 하는 애들이 부러웠어요... 횡단보도 깜빡 거릴 때 엄마 손 잡고 휘리릭 뛰어가는 친구를 보던 묘한 느끼도 기억나네요..
    몸은 건강하시죠?? 엄마는 항상 정신만 옳고 똑바르면 된다고 하세요.. 아이를 위해 더 강해지세요

  • 37. 멋진
    '18.3.8 9:47 PM (121.147.xxx.185)

    아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엄마이십니다.
    엄마에 이런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마음이 따뜻한 감성을 가진 멋진 아이들로 자랄 것입니다.
    어렸을 때를 돌이켜 보면 멋진 모습의 엄마가 그리운 것이 아니라
    나를 소중하게 사랑스럽게 여겼던 그 마음이 그리운 것입니다.

  • 38. 초등학교 강사할때
    '18.3.8 9:54 PM (49.161.xxx.193)

    청각장애인을 부모로 둔 6학년 남자애를 가르쳤는데요 아이가 온순하고 귀엽게 생기고 인상이 참 좋았어요.
    부모가 청각 장애인인데도 애가 말도 잘하고 공부도 곧 잘하고 얘기 안했으면 부모가 장애인이란걸 몰랐을거예요.
    전혀 챙피해하지도 않았구요.
    얼굴을 뵌 적은 없지만 그 부모가 얼마나 지극정성 사랑으로 키웠을까 생각들면서 참 존경스럽더라구요.
    엄마 폰이 좀 망가져서 수리를 해야하는데 엄마가 말을 못하니 아이가 방과후 수업을 빠지고 대신 가야 했는데 그때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참 기특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젠 고등학생이 됐겠네요.

  • 39. 저도
    '18.3.8 10:06 PM (122.35.xxx.51)

    뇌병변 1급 아이를 키웁니다
    제 아이가 나중에 커서 님 정도의 의사소통을 한다면
    결혼은 바라지도 않고 가족 외에 친구가 하나라도 생긴다면
    정말 전 내일 눈감아도 여한이 없겠네요...

  • 40. 요리
    '18.3.8 10:13 PM (1.239.xxx.93)

    잘하신다니 부럽습니다 아이 친구들 초대 해서 맛나거 당당히 해주세요 아이들은 잠깐 호기심과 당황스럽겠지만 맛난거 해주는 친구 엄마 좋아합니다

  • 41. 좋아요
    '18.3.8 10:24 PM (121.141.xxx.31)

    따뜻한마음 담아 응원합니다.
    다음에도 종종 글올려주세요. 예쁜아이들과 어떻게 지내고 계실지 궁금할것같아요^^

  • 42. ...
    '18.3.8 10:25 PM (221.165.xxx.155)

    신체건강하다고 완벽한 인간이 아니예요. 전 부모님한테 사랑못받고 커서 자존감이 낮고 수치심이 높네요. 사지 멀쩡해도 애들 학교도우미 봉사 이런거 너무 싫고 부끄러워요. 아들이 장애라 제가 학교일하면서 좀 커버해주어야하는데 이런 제가 너무 힘드네요.

  • 43. 글에서
    '18.3.8 10:40 PM (211.216.xxx.217)

    이미 원글님 마음이 투영되어 예쁜 향기가 묻어나요

    육체가 멀쩡해도 정신이 곪아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원글님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드립니다

  • 44. 연애결혼 하셨나요?
    '18.3.8 11:59 PM (110.70.xxx.176) - 삭제된댓글

    결혼스토리가 궁금해요.

  • 45. 응원합니다
    '18.3.9 12:02 AM (46.92.xxx.103) - 삭제된댓글

    좋은 분이라는게 글 속에서 느껴지네요.
    조심스런 의견을 드리자면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가릴겸
    멋진 선글라스를 써보는건 어떨까요?
    요즘 멋으로, 건강상의 이유로 안경처럼 선글라스 쓰는 분들 많으니까 선글라스 쓰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저는 화장 안한 날 선글라스 끼고 다녀요.^^

  • 46.
    '18.3.9 12:16 AM (219.251.xxx.29)

    전 님에게 힘얻고가요
    긍정적이고 밝은분이시네요

  • 47. ............
    '18.3.9 12:2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밝고 예쁘니
    복 받으셨어요.
    행복하세요.

  • 48. 둥둥
    '18.3.9 2:19 AM (112.161.xxx.186)

    님 나뻐요.
    이 새벽에 우연히 읽고 질질 짜고 있네요.
    님..
    첫댓글님 글 ..
    아이가 그렇다 차라리 내가 그랬음 좋겠다는 말
    너무 가슴 아프죠.
    그분께도 깊은 위로를 드리고 싶네요.

    님 하고싶은거 하세요.
    이상하게 보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의외로 아무렇지않아 하는 사람 많아요.
    저부터두요.
    꼭 아이들 위해 하고싶은 일 하며 살길 바랄게요.

  • 49. ..
    '18.3.9 2:58 AM (49.167.xxx.155)

    글만 봐도 원글님 얼마나 훌륭한 분이신지 느껴지네요.
    오늘도 어린 아이 무섭게 혼내고 착잡해하다가
    님 글 보며 더더욱 반성하게 되네요.
    원글님 같은 분이라면 아이들도 충분히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길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이 넘 멋진걸요?

  • 50. 그루터기
    '18.3.9 6:53 AM (114.203.xxx.24)

    어머니 충분히 멋지세요!! 아이들도 알게 될거에요. 엄마가 엄마 자리를 오롯이 지키고 있는게 얼마나 소중한지를요.
    저는 요리는 정말 젬병이라 애들에게 더 미안해지네요 ㅠㅠㅠ

  • 51. ...
    '18.3.9 10:08 AM (1.215.xxx.106)

    거리에 장애 있으시 분들이 너무 없어요. 글쓴분과 같은 이유로 외출을 최소화하시느라 그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고 늘 죄송한 기분.
    감히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 그렇지만 살다가 행여나 몸이 불편한 분과 무언가를 도모하게 될 때는 편견 없이 대하고 바라보겠습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 52. 썬글
    '18.3.9 2:07 PM (211.214.xxx.165)

    더 멋지게 꾸미시고 해 쨍한날 썬글쓰고
    아이들과 외출하세요^^
    아이 친구들도 음식 해놓으시고
    아빠있는 주말이나 그런때 이용해서 부르시고요
    혹시 보톡스 같은건 효과 없으려는지요^^;;

  • 53. 썬글
    '18.3.9 2:09 PM (211.214.xxx.165)

    장애가 있으신데도 결혼도 하시고
    이쁜 아이들도 둘이나^^!!
    능력녀십니다^^!

  • 54. ..
    '18.3.9 2:11 PM (122.43.xxx.170)

    보이지 않아도 충분히 멋지고 예쁘십니다 ^^
    더구나 이쁜 아드님도 둘 씩이나 있으시고!!!
    앞으로도 당당히, 멋지고 예쁘게 잘 사실거라 믿습니다 ^^

  • 55. 글만 읽어도
    '18.3.9 2:15 PM (121.154.xxx.40)

    맘이 아프네요
    저는 딸아이가 아픕니다
    힘 내세요

  • 56. 다인
    '18.3.9 2:16 PM (65.197.xxx.41)

    우왕 너무 멋지시다 그리고 계속 멋지게 잘 사실 거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사랑하는 이쁜이들을 둘이나 두셨으니 그것만으로도 복이 엄청난 거에요 그리고 사실.....남들은 별로 신경 안씁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사십시요. 오늘 그 센터 실습담장자는 그냥 무지해서 그런거에유....화이팅이어요

  • 57. 바로미터로 활용해 보실 수도
    '18.3.9 2:23 PM (223.179.xxx.238)

    이 세상엔 못난 인간들도 많잖아요.
    그런 사람일수록 우월감에 목말라 하더라구요.
    원글님 안면근육 가지고 꺼려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돼요.
    못나지 않은 정신건강한 사람들을 걸러내서 관계맺음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 58. 엉엉
    '18.3.9 2:28 PM (175.223.xxx.35)

    전 우울증에 자격지심많고
    유아적심리상태에서 벗어나지못한
    그런 못난 엄마예요ㅠㅠ
    님글읽으니 눈물이나려고하네요

    칭찬에 박하고 유아적 기대감만 커서 아이들에게
    실망하고 자책하는 저보다 훨씬 좋은엄만거 아시죠?

    전 제가 부족해보일때

    나 가진지식없으나
    나 가진 재물없으나
    .
    .
    .
    나남이없는것 있으니
    이 노래 자주
    불러요

    그러며서 내가 가진 좋은점들을 인지하려고 노력합니다

  • 59. 장애등급있으심
    '18.3.9 2:35 PM (223.39.xxx.220)

    장애인행정도우미신청하세요
    네이버에장행도카페있습니다
    12월달신청받으니 놓치지마시구요
    작년에 제주도에선 2년이상장행도들
    무기계약직전환되었습니다

  • 60. 원글님
    '18.3.9 2:37 P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

    감히 다 이해한다 말은 못하지만,맘 깊이 응원합니다.
    더불어 댓글들도 참 좋네요~~

  • 61. ㅁㅁㅁㅁ
    '18.3.9 2:45 PM (119.70.xxx.206)

    장애없는 저보다 훨씬 훌륭한 엄마이신 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 62. ....
    '18.3.9 2:52 PM (58.140.xxx.232)

    인터넷상엔 이리 좋으신분들 많은데, 막상 제가 겪는 현실은 또래보다 나이 많은 엄마라고 누구하나 말도 안붙여주고 투명인간 취급이네요 ㅠㅠ 그냥 올해부턴 반모임이나 학교행사때 가지말까 하고있어요. 제가 먼저 다가가려 말 건네면 네, 아니요로 짧게 끊어버리니 눈치없이 더 말 붙이기도 그렇고..
    그냥 제 신세한탄 해봤어요...

  • 63. 힘내세요
    '18.3.9 3:04 PM (59.12.xxx.15)

    살아보니 그런것..별거 아닙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지니까요
    물론 원글님 문득문득 힘드시지요~
    일단 엄마가 밝아야 아이들 제대로 키웁니다
    어디든 연결고리를 만드셔서 죽 이어나가세요
    아이가 있음으로써 내자신을 낮출수 있는 힘이 납니다
    자식이 부모를 철들게 하지요~
    모쪼록 원글님과 가족 모두가 앞으로
    도 행복하시기를 이순간 기원합니다^^

  • 64. 저도 장애인
    '18.3.9 3:04 PM (1.216.xxx.18)

    눈에 띄게 다리가 불편해요
    제 장애를 극복하려다 보니 움츠려들지 않으려
    의식적으로 하다보니 씩씩하고 항상
    밝은 사람으로 알아요
    내면에선 저도 많은 고통과 고뇌가 ㅎㅎㅎ
    저희 아이들은 둘인데 한번도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네요
    제가 당당하니 애들도 아마 의식을 못하나싶게.. 말이죠

    글을 보니 심성이 참 곱게 사려 깊은 분이세요
    다른 사람들은 다가오는 법을 몰라요
    내가 그냥 의식하지 않으면 그들도
    의식하지 않은 듯해요
    아이들 자라면서도 충분히 엄마
    자랑스러워 할 거예요
    그러니 걱정 붙잡아 두시고요~
    애들과 행복하세요^^

  • 65. ...
    '18.3.9 3:14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주위에 장애를 가진 분을 자연스레 접하지 못하는 건
    장애 비 장애 모든 이들에게 안타까운 일이죠.
    20년 전쯤? 주한 영국 대사가 한국인 비서를 소아마비 여성으로
    채용했었지요. 우리 나라도 고용에서 먼저 틀이 깨졌으면 하고
    나와 다른 것들을 수용하고, 다른 이들에 대해 수근대는 습성이
    창피한 거라는 분위기만 조성되어도 참 좋겠어요.

  • 66. 안녕하세요!
    '18.3.9 3:26 PM (222.101.xxx.249)

    저는 장애있는 분들이 당당하셨음 좋겠어요.
    몇년전에 언니가 미국에 살아서 놀러갔었는데요, 마트 카운터 보시는 분이 장애가 있는 분이었거든요.
    근데 계산하면서 "얘, 너 나 몸이 좀 불편한거 보이지? 니가 봉투에 담을수있지?" 라고 말해서 저도 "물론!" 이라고 말하고 얼른 담았어요. 그 언니가 그렇게 멋져보이더라구요.
    그냥 당당하게 하고싶은 일 하세요. 세상에 뭐가 정상이고 아니고는 없는것 같아요.
    (자유당 제정신 아닌거 빼고)
    원글님 글을 보니, 다정하고 좋은 분일것 같아서 친구되고 싶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 67. ....
    '18.3.9 3:27 PM (59.14.xxx.105)

    반성하게 되는 글이네요.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길에서 만나는 장애를 가진 분들 흘낏 쳐다보곤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심할께요.

    위의 어느분 댓글처럼 장애인행정도우미 신청도 좋을 것 같아요.
    글을 편안하게 잘 쓰시는 재주도 부럽습니다~

  • 68.
    '18.3.9 3:3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담담하게 쓰신 글에 크게 감동받았어요
    아이들 예뻐하고 사랑하는 깊은 맘이 느껴지네요
    원글님 응원하고 갑니다^^

  • 69. 이시돌애플
    '18.3.9 3:48 PM (14.46.xxx.169)

    사랑스러운 님. 행복하세요. 행운이 언제 님에게 덥썩 안겨질 거예요.

  • 70.
    '18.3.9 4:01 PM (211.246.xxx.26)

    원글님 덕분에 힘 얻어갑니다~ 씩씩한 모습, 유쾌하신 맘 모두 멋지세요 ^^ 82 의 이런 댓글들 기다리느라 수시로 들락거립니다~넘 좋고 따뜻해요 모두 흥하세요^^

  • 71. 누리심쿵
    '18.3.9 4:05 PM (106.250.xxx.62)

    장애가 있는 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차별하는 사람은
    마음에 장애가 있는거라하잖아요
    몸만 불편할뿐이지 마음은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정상이란거 압니다
    세상이 점점 달라지는것 만큼 원글님 마음도 점점 풀려져가는 시간이 꼭 올거라 생각해요

  • 72. ...
    '18.3.9 4:09 PM (180.69.xxx.199)

    글을 이렇게 예쁘게 잘 쓰시는데 얼굴 근육이 마음대로 안되신다니 상상이 안되네요~얼마나 힘드시고 한탄스러우실까요.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가시지만 가끔씩 왜 내가...이런 생각이 드실때마다, 아이들에게 미안할때마다 괴로우실거 생각하니 손잡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도 마음이 풍요로우시니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잘 자라겠어요. 조금은 불편하셔도 아이들은 더 잘 자라게 되는 원동력이 된다면 마음이 일그러진 사람들보다 행복한 삶이겠죠.
    조금은 불편한 생활 ..그렇게 멋진 마음 갖고 좋은 일만 가득하며 사시길 바래요. 좀 불편한걸로 퉁 치시고요!

  • 73. 애기배추
    '18.3.9 4:10 PM (113.10.xxx.150)

    글을 참 잘 쓰시네요. 예쁜 아이들과 행복하실거라 믿습니다!^^

  • 74. 설라
    '18.3.9 4:15 PM (175.214.xxx.89)

    전 두아이가 장애가 있다신줄 알았어요ㅎㅎ.
    아직까진 우리나라가 그래요.
    안그런척하지만 우월감들 느끼기도하겠지요.
    그런 사람일수록 본인이 내세울게 없는 사람들이에요.
    대도록 신경끄시고 지금껏 살아오신대로 당당하게,밝게 살아가셔요,
    앞으로 더 나은 세상이 될거에요.
    저는 믿어요.

  • 75. 설라
    '18.3.9 4:16 PM (175.214.xxx.89)

    대도록-> 되도록

  • 76. 저는 지체장애인
    '18.3.9 4:24 PM (223.62.xxx.86)

    결혼 출산 육아 하는 원글님이 부럽네요.
    이제 어느정도 사회생활해서 집, 차 있고 어느정도 벌지만
    결혼 못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에게 관심없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직업이 없거나 경제력에 기대는 사람이더라구요. 나이들면 체념하고 덜괴로울줄 알았는데
    늘 비장애인이 부러워요. 일주일만이라도 멀쩡히 살아보고싶고. 남편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시댁 반대는 없었나요?

  • 77. ...
    '18.3.9 4:35 PM (118.35.xxx.89)

    첫댓글님....토닥토닥..........

    원글님도...예쁜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78. 위로 아니에요
    '18.3.9 4:39 PM (211.57.xxx.98) - 삭제된댓글

    얼굴에 같은 장애?를 갖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 역시 얼굴에 문제가 있어요. 사람들이 놀라는 눈빛에 많이 상처 받았고 저 역시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단 한번도 학교에 못갔네요. 담임 선생님과 면담도 한 번도 하지 못했고요.

    첫아이 선생님을 운동회 때 만났는데 선생님께서 뛰어와 제 손을 잡고 아이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으니 걱정 하나도 하지 말라는 말씀에 집에 와 엉엉 울었던 기억이 이 글을 읽고 떠올랐어요. 두 아이 모두 감사하게도 제 외모를 지적하지 않고 잘 자라주고 있어요.

    저도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정말 가까운 곳에 사시면 제가 가장 친한 친구 베프 되어 줄 수 있는데 !!

    님도 저도 이 지긋지긋한 외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가 오는 날이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 79.
    '18.3.9 4:55 PM (175.117.xxx.158)

    맘이 따뜻한분이네요 앞으로 좋은일 많으셨으면 해요

  • 80. 감히 힘내란 말도 하기 어렵지만
    '18.3.9 4:55 PM (163.152.xxx.151) - 삭제된댓글

    님.. 아이가 있으니 내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해가 될까봐 더 힘드신거지요.
    평안하시길 기원하지만 그게 어찌 사람 맘으로 다스려지나요.
    아이들이 더욱 건강히 마음 튼튼히 똘똘하게 자라시기를 기도합니다.

    원글님.. 옆에 있으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 81. 수필같은 글이네요
    '18.3.9 4:56 PM (116.124.xxx.6)

    글에서 맑은 빛이 느껴져요. 멋진 선글라스 쓰시고 봄이니 살랑거리는 스카프로 얼굴 가릴 듯 말듯 하고 학교 다녀오세요.
    가끔은 뭐 감기 걸렸다하고 마스크 쓰고 애들 친구 초대해서 맛있는거 만들어주면 되죠 뭘.
    멀쩡한 얼굴로도 우중충 새초롬해서 혼자 다니는 사람 얼마나 많은대요.

  • 82. ..
    '18.3.9 5:24 PM (175.223.xxx.14) - 삭제된댓글

    그 아픔이 어떤건지 잘알아요.
    저도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었어서 오랜 기간 마음이 너무 다치고 고통스러웠거든요. 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대인기피증 증세가 있고 피해의식도 많아요..지금도 이 글을 읽으며 그 때의 상처가 또 올라오고 가슴이 아파오네요..
    근데요 병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어요.
    제 가족도 절수행으로 기적적으로 고쳤거든요.
    제 가족 뿐 아니라 한경혜작가라는 분도 심한 뇌성마비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지금 화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성철스님이 인생의 큰 고비가 올때 삼천배를 하면 그 고비를 넘길 수 있다하였는데, 그 뿐 아니라 현재 내가 지고 있는 짐도 수행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답니다. 절에 갈필요도 없구요. 그냥 집에 절방석 하나있으면 되고 그걸로 절을 하면 되요. 다른 종교가 있으실지도 모르는데 답을 몰라 오랜기간 헤매던 저의 과거 때문에 댓글을 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 83. ㅇㅇ
    '18.3.9 5:58 PM (117.111.xxx.21)

    울 82님들 이럴줄 알았지..
    이런 따뜻한 글 줄줄이 달릴줄..^^

    원글님 복 많이 받으셨네요. 정말 부러워요~
    결혼해서 착하고 예쁜 아이들도 둘이나 있으시구..
    전 50대 노처녀.. 아직 결혼도 못해보고 있답니다..ㅜㅜ
    그 고운 맘씨와 손길로 사랑스런 아이들 잘 키우셔서
    이 땅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게 해주세요..

    이제 눈물은 거두시구 밝은 미소로만 화이팅~~!!^^

  • 84. 말은 쉽지만
    '18.3.9 6:10 PM (31.164.xxx.132)

    알고 있는걸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믿는걸 행동으로 옮기는건 정말 너무 어려운데 너무 훌륭하시네요!!
    지금처럼 그렇게만 사신다면 아이들도 엄마 계속 존경 할거예요,
    아이들 사춘기 되면 때론 엄마 가슴에 못박는 말이나 행동도 할텐데....님이라면 또 지혜롭게 훌륭하게 지나실수 있을거예요 ^^
    가까이 살면 저도 님하고 친구 하고 싶네요 ^^

  • 85. 멋지세요!!
    '18.3.9 6:28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제 가족이 장애를 갖게 되기 전까지 막연히 장애인은 우리와 다르고, 함께 하기 불편하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특별히 배려를 원하지도 않고. 그냥 똑같이 대해주면 그것으로 괜찮다는 것을 배웠어요.
    주변분들도 아마 모르실거에요.
    어떻게 대할지 몰라 어색하고 난감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원글님처럼 따뜻한 분이 세상으로 자꾸 나서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주셔도 괜찮을듯해요.
    너무 너무 멋지세요~!!!!

  • 86. ..
    '18.3.9 6:58 PM (223.33.xxx.133)

    저는 장애는 없지만 몸이 약한 편이에요
    맘도 여린 편이라 세상에 대해 알고는 방황도 많이 했었어요
    어른이 되고 놀란 건 마음이 장애인 사람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원글님은 결혼도 하시고 예쁜 아이들도 기르시잖아요
    저는 강아지를 사랑하고 비혼주의인데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분들이 부러울 때도 간혹 있어요
    인생에 완벽한 건 없어요
    행복하세요

  • 87. 하트
    '18.3.9 7:43 PM (59.28.xxx.102)

    말씀도 부드럽고 예쁘고~
    아이들도 사랑스럽고~
    원글님 다른분이 가지지 못한 이쁜마음이
    저는 부러운걸요~
    눈깜빡임은 색상이 들어간 안경~
    실외에서는 선그라스 착용하여
    커버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크고 이해해주면서
    자신감이 생기면 언제든 벗을 수 있어요^^
    원글님~ 사랑합니다♥

  • 88. 레알 크리스챤
    '18.3.9 7:57 PM (125.178.xxx.137)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신다
    사람의 마음 중심을 보신다

    저도 사람을 바라 볼때 그래요

    마음에 악취가 나는 사람이 문제죠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아요

    러브스토리가 궁금합니다!!♡♡♡

  • 89. 겸둥맘
    '18.3.9 8:25 PM (175.223.xxx.227)

    원글님 글만 읽어도 얼마나 아름다운 분인지 여기까지 그 향기가 전해져요.
    마음에 사랑이 많으신분 같아요, 맞지요?
    원글님 가정에 늘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길 기도합니다~!

  • 90. 이렇게
    '18.3.9 8:31 PM (121.128.xxx.122)

    멋진 엄마니까 아이들이 그렇게 예쁘겠지요?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세요.

  • 91. 위로
    '18.3.9 8:35 PM (61.255.xxx.59)

    큰 병에 걸렸더니 제일 부러운 사람이 할머니들이었어요. 아이들 클 때까지 곁에 있어주고 싶은 마음 뿐이예요. 그래서 장애를 가진 분들조차 부러워 지더군요. 오래 살 수만 있다면. 원글님 생명을 가지셨잖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글에 어두운 구석이 전혀 없네요. 그동안 힘드셨을텐데도 참 예쁘게 밝게 살아오신 것이 글에서 느껴져요. 앞으로도 쭉 그렇게 행복하시길 바래요.

  • 92. ㅇㅇ
    '18.3.9 9:15 PM (211.36.xxx.209)

    사실 저는 님같은 지체장애인이라던가 소아마비
    장애인들과 가깝게 어울려본 적이 없었고, 속으로 거리감
    도 많이
    느껴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글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처지라던가....좌절하거나 비뚤어지지 않은..그런 맑은
    향기..가 나서 님의 글에 긍정적인 댓글이 달리고 호감을
    갖게끔 하는거 같아요^^ 반대로 저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고,
    많이 부정적이기도 하고 폐쇄적인 편이라 원글님의 어디에
    서 그런 아우라가 생겨나는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93. ㅇㅇ
    '18.3.9 9:34 PM (211.36.xxx.209)

    아..죄송합니다. 다른 장애로 착각하고 말했는데 뇌병변
    장애시네요.. 아무튼 님의 글을 읽고 제가 사람을 대할때의
    냉정하고 딱딱한 태도라던지, 저의 부족한 인성이나 성격
    에 대해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배우게 됐어요.

    그리고 복지센터장 일은 님이나 님의 장애가 잘못이 아니
    네요.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같은 약자를 상대로 하는 센터
    의 수장이면서도 자리에 걸맞는 인성이라던지, 그릇을 갖추
    지 못한 전형적인 무뢰한 같아요.
    글을 읽으면서 그의 태도에 저도 상처받고 안타까웠고,
    눈쌀이 찌푸려졌습니다. 얼른 잊어버리시고
    직업쪽은 다른분들이말하는 장애인도우미 행정사쪽으로
    한번 알아보시면 좋겠어요..
    암튼 용기내셔서 글쓰신게 보기 좋고, 안타깝고.
    열심히 사실려는 건강한 분 같아서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님이 사람에게 상처받고 싸한 시선을 느끼지만 다가가고픈
    맘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도 상처많지만 정이 또 그리운 사람이라서요..
    단기간에 답을 내긴 어렵겠지만, 혼자란 외로움을 덜 느끼
    게끔, 가족과 함께, 또는 님과 비슷한 처지에 있거나 홀로
    있는 사람과 친분을 쌓아가셨으면 합니다.
    원글님의 강인하고 순수한 심성덕에 아이들이 구김없이
    예쁘게 자랄거 같고요, 그걸 오랫동안 지켜보다보면 주위
    에서 싸늘하게 보던 시선도 다소 완화될것으로 믿어봅니다.
    82에 오셔서 또 사는얘기 한번 들려주세요~좋은 일 있기를
    함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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