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사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교교 조회수 : 1,864
작성일 : 2018-03-08 15:12:48
곧 결혼해요.

상대방이 기독교라 목사님이 주례를 서 주십니다.

저는 목사님 주례를 반대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제가 졌고, 목사님이 주례를 봐 주십니다.

결혼 전 목사님을 뵙고 인사드리기로 했는데
종교에 거부감이 있는 제 입장에서... 최대한 방어하고 싶습니다.

제가 무교에 가깝지만 사실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은 적이 있어요.

목사님이 혹시 제 종교를 물어보시면
무교라고 하는게 나을지, 천주교라고 하는게 나을까요
(최대한 목사님 입장에서 거부감이 들도록 대답하고 싶어요)

그리고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행동을 하는게
목사님 입장에서 "아, 이사람은 종교로 끌어들을 수 없는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실지
팁을 좀 알려주세요 ㅜㅜ



IP : 124.243.xxx.2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8 3:15 PM (117.111.xxx.32)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저항하려 하시나요
    그냥 상식적으로 하시고
    교회 나가는거야 님 마음이니까 전도하든 말든 안나가면 그만이구요
    주례자가 문제가 아니라 목사님주례자로 주장한 신랑과 시댁쪽이 더 큰 문제 아닌가요

  • 2. .....
    '18.3.8 3:16 PM (58.234.xxx.92)

    힘든 결혼을 시작하시려고 하네요
    주례까지 목사라면....
    무슨 말을 해도 본인 교회로 끌어들이려 할 꺼 같네요
    종교문제는 답이 없어요 ㅠㅠ

  • 3. ㅇㄹ
    '18.3.8 3:20 PM (152.99.xxx.13)

    천주교라 말하는게 낫죠.. 무교라 하면 아직 구원받지 못한 불쌍한 영혼이라 할텐데 천주교라 하면 장손 집안이라 대 놓고 까지는 못하더군요 ~~ 왜 불구덩이를 스스로 지고 결혼 생활 시작할려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 4. ....
    '18.3.8 3:22 PM (112.220.xxx.102)

    양쪽집안 다 교회다니는것도 아닌데
    왜 목사를 주례로??
    님네 집에서는 가만히 있어요??
    애초에 종교가 다르면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_-
    결혼도 하기전에 벌써 일이 꼬이잖아요
    남의 목사를 왜 신경써요???

  • 5. 무심함
    '18.3.8 3:23 PM (72.80.xxx.152)

    너무 거부하는 걸 경직되게 표현하는 것도 더 전도하겠다는 미끼를 주는 겁니다.
    무심한 마음이 되세요.
    저도 개신교와 목사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그런 게 그들한테는 클릭하고 싶어하게 하더군요.
    저의 남편은 환자를 보는 사람이라 교회에서 환자로 접근을 합니다. 그리곤 전도사를 부르고
    다음엔 목사를 부르고 한 일 년여를 난리를 치더군요. 남편은 매우 부드러운 방법으로 거절을 합니다.
    목사가 손들고 갔습니다.

    제 남편은 저처럼 태생적으로 반대하진 않아요.
    모든 종교는 다 무속에서 시작되었다 이렇게 보는 사람입니다.

  • 6. 똑같은 기독교인데 뭐가 문제???
    '18.3.8 3:23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설마 개신교만 기독교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 7. ....
    '18.3.8 3:26 PM (72.80.xxx.152)

    원글님은 목사주례를 거부했는데
    목사가 주례를 서는 상황이 되었으니
    방어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 봅니다.

    결혼하고도 시달릴텐데 어쩌려고...

  • 8. 불교라고 하세요
    '18.3.8 3:31 PM (114.129.xxx.47)

    무교라고 하면 꼼짝없이 그 목사의 밥이 됩니다.
    그리고 저도 그 결혼 왜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은 둘이 함께 하는 겁니다.
    때문에 주례 역시 두 사람이 함께 납득할 수 있는 사람 이라야지 남자 쪽의 일방적인 고집으로 정하다니 문제가 있네요.
    더구나 목사의 주례라니 결혼식 당일부터 헬게이트 오픈되겠습니다.
    목사를 주례로 세우고 싶다고 고집을 부린다는 것은 님의 가정을 '주님의 축복'을 받는 가정으로 만들겠다는, 즉 열혈 예수쟁이 가정으로 만들고 싶다는 간접적인 의사표현이라서 이제 님이 열혈 예수쟁이가 되지 않으면 그 결혼은 애로사항이 꽃피게 됩니다.
    종교 문제, 콕 집어서 바로 그 개신교 때문에 힘들게 살아왔고 사돈의 팔촌까지 온통 예수쟁이들이 넘쳐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돈문제보다 더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그 종교문제입니다

  • 9. ..........
    '18.3.8 3:34 PM (175.192.xxx.37)

    결혼 자체를 하지 말아야죠.

    이런 식으로 글 쓰는 것 보면 지고 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왜 결혼을 감행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결혼해서 남자 종교를 바꾸기라도 할 계획이 있나요?

  • 10. ....
    '18.3.8 3:34 PM (72.80.xxx.152)

    윗님 불교라고 해도 달려들어요, 지옥 간다고
    지네가 천국 보내 준다고요

    그나 저나 교회에선 미투가 안 나오네요.

  • 11. 맑음
    '18.3.8 3:39 PM (211.209.xxx.57)

    솔직한게 좋아요.
    천주교라고 말씀하셔요.
    결혼 후 고난이 좀 예견되긴 하는데...
    그거야 상황에 따라 님이 대처하실 일이구요.
    지혜롭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결혼 축하합니다~

  • 12. ....
    '18.3.8 3:45 PM (72.80.xxx.152)

    천주교 아니고 무교시라잖아요.

  • 13. ㅇㅇ
    '18.3.8 3:47 PM (1.232.xxx.25)

    개신교는 천주교도 개종시켜야할 대상으로 생각해요
    같은 기독교라고 절대 생각안해요
    불교나 천주교처렁 타종교 인정할줄 모르더군요

  • 14. 종교가 뭐냐고 물으면
    '18.3.8 3:49 PM (27.179.xxx.104) - 삭제된댓글

    종교를 가질 마음이 없어서 갖고 있지 않다고 하시죠.

  • 15.
    '18.3.8 3:49 PM (175.120.xxx.219)

    주례도 의견타진을 못볼 결혼을...
    안타깝습니다.
    애꿎은 목사에게 감정해소해봐야
    무슨 소용인가요.
    어차피 그렇게 되었다면
    슬기롭게 앞으로의 시간을
    만드세요.

  • 16. ^^;;
    '18.3.8 3:57 PM (183.100.xxx.68)

    결혼 전 주례서주는분께 인사드리는데
    이렇게까지 머리아프게 고민한다는게 안타까워요.
    목사님께서는 님의 상황을 미리 알고 있을꺼고
    무슨 한번의 만남으로 님을 끌어들이는걸 목적으로
    하질 않을꺼구여. 물론 정상적인 인성과 신앙관을 갖은 목회자라는 전제에선요. 사이비라면 다를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보수적인 교단에선 세례교인아니면 혼전임신이면
    주례 안서세요.
    걱정 붙들어매고 가볍게 인사만 한다고 가세요.

  • 17. ...
    '18.3.8 7:32 PM (180.70.xxx.99)

    이 정도면
    결혼 진행 안해야되는것 아닌가요
    저도 교회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지만..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7561 울면 눈이 안빨개지는분 계신가요?? 1 ㅠㅠ 2018/03/08 1,528
787560 가죽 롱쟈켓에 대해 여쭤볼게요 6 jm0809.. 2018/03/08 809
787559 웬열! 2 홍뱔정 2018/03/08 991
787558 내용 펑합니다 30 고민고민해 2018/03/08 6,753
787557 저번에 홍조인분 7 홍조 2018/03/08 2,192
787556 명동성당 맞은편 식당 1 ... 2018/03/08 1,531
787555 이번 폭로된 성범죄자들 공통점이 17 tree1 2018/03/08 3,753
787554 닭볶음탕 찜닭 말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닭요리 뭐가 있나요? 7 2018/03/08 1,544
787553 해피콜 양면팬을 샀습니다 생선구이 질문 이요 5 지글지글 2018/03/08 2,101
787552 OECD "한국 법원의 ‘이재용 봐주기’ 면밀히 검토중.. 2 ㅇㅇ 2018/03/08 1,018
787551 모든과목10점, 현재고3 ->직업교육학교 대학갈수있나요? 3 a 2018/03/08 992
787550 미투에 펜스룰 14 나참 2018/03/08 2,717
787549 광복회장 지낸 윤경빈 애국지사 별세 9 ar 2018/03/08 743
787548 만약에 소설가가 주변 지인의 얘기를 빌려 책을 쓴다면 1 ㅇㅇ 2018/03/08 1,142
787547 대전둔산에서 조치원을 버스로 가는방법중 빠른방법 있을까요 1 2018/03/08 509
787546 한반도 평화 조성 위한 올림픽 휴전 연기 촉구 백악관 청원 light7.. 2018/03/08 389
787545 수도권 소형 아파트 매매 추천해 주세요. ..... 2018/03/08 1,930
787544 미투운동에 우리 남편 하는말.. 17 ㅎㅡㅎ 2018/03/08 8,227
787543 손사장님 꼭 취재해주시길..제발요~꼭이요~ 2 ㅂㅅㅈ 2018/03/08 1,313
787542 장례식에 와 주신 분들에게 6 각자 2018/03/08 2,834
787541 영수증 정리하다 뒤늦게.. 6 .. 2018/03/08 3,170
787540 외모오지라퍼 10 이상 2018/03/08 2,385
787539 영국, 가정폭력 가해자에게도 ‘전자발찌’ 채운다 5 oo 2018/03/08 659
787538 둘 중 어느쪽? 2 ... 2018/03/08 425
787537 카누 크리스마스 에디션 찾던 부운~ 6 .. 2018/03/08 1,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