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다니시는분들께 물어요

궁금이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8-03-08 13:27:17

전 성당 다니는데 그닥 무슨 활동 같은걸 않해서요...

친정 엄마를 우여곡절끝에 예비자 교리 반에 넣었는데

한달정도 지났는데 많이 갈등을 하시더라구요.

이유는 세례는 어떻게 받는다 쳐도 그 다음에 본인이 성당에 나가지 않게 되면

찝찝한 기분에 스트레스 받을거 같다구요.

매사에 부정적이고 소심하고 강박증이 있는 성격이라 종교가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쉽지 않은거 같아요. 올해 칠순이 되셨는데 본인이 비만인걸 너무 괴로워하세요.

제가 아무리 옆에서 도와주고 기도도 해드리고 그러는데 ... 저도 너무 지치네요.

만날때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본인이 예비자 교리 그만두더라도

끈기 없다구 흉보지 말라구 하네요.

억지로라도 세례 받으라고 해야하는건지 그냥 엄마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맞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엄마는 넘 자존심이 쎄서 본인이 비만이 되고 나서는 고교동창 아줌마들하고도 연락 끊었어요.

사람구실 못하는 남동생이랑 둘이 붙어서 정서적으로 독립못하고 사는거 옆에서 보니

울화통이 터지네요.

세상에 정말 힘들고 아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밥걱정 않할만큼 돈도 있고 그러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투성이인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어려서 외할머니때문에 고생 많이 한건 아는데 ...

이젠 그런 힘든 시간도 다 지났는데 왜그러는지....

계속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진짜 화가 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그냥 제 생활에만 집중하는게 낫겠죠?

저의 기도가 너무 부족한건지...

저도 고민이 자꾸 되네요

IP : 115.143.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3.8 1:30 PM (110.70.xxx.235)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너무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나중에 왜 성당에 나오게 했느냐고
    원망해요.

  • 2. 신앙은
    '18.3.8 1:36 PM (121.154.xxx.40)

    강요로 되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 3.
    '18.3.8 1:41 PM (211.243.xxx.103)

    일단 시작하신 일이니 마무리하시라고 격려해주시구요
    주님이 어떻게 이끄실지 아무도 모르는일이니
    일단 교리준비하시는것도 은총이니 어떻게든 세례받게 해드리시구
    뒷일은 담에 걱정하세요
    기도하시면 들어주시리라 믿어요
    앞일 걱정 마시구 세례받으시길 바랍니다

  • 4. 본인
    '18.3.8 3:20 PM (175.198.xxx.197)

    맘가는대로 하시라고 하세요..

  • 5. 감사와 행복도
    '18.3.8 3:23 PM (183.97.xxx.78)

    반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작은 기쁨을 자주 느끼시도록
    도와드리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670 윤상현 도망가는거 보세요 ㅋㅋㅋ 5 ... 11:55:15 389
1674669 제부 동생 부조금 얼마 정도 해요? 1 .... 11:54:56 92
1674668 참 부럽네요 1 Cccccm.. 11:52:28 145
1674667 국힘 대선 후보 김문수가 되는 건가요??? 5 하늘에 11:52:22 181
1674666 20대 중반 립글로스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해피엔딩1 11:47:15 100
1674665 독감나았는데도 입마름 입이써요 3 독해 11:46:41 182
1674664 오 마이 뉴스 보고있는데요 5 기가막히네 11:46:27 649
1674663 전두환보다 최악은 1 ㅇㅇ 11:45:42 305
1674662 이 와중에 죄송)살이 계속 빠질 식단인지 봐주세요 ㅠ 8 ㅇㅇ 11:45:12 224
1674661 저는 10기 정숙 같은 여자가 싫어요 8 11:45:10 481
1674660 쳐자는 백골마녀 4 ..... 11:45:01 350
1674659 나이가 들어서 알게 된 사람의 평가 5 나이가 11:44:45 384
1674658 일상)미각이 둔해져요 1 --;; 11:43:38 75
1674657 윤상현 다니는 교회는? 7 어딘가요 11:41:16 505
1674656 갤럽. 민주당 망했군요 27 너무 11:39:26 1,379
1674655 윤석열 대통령 아니라니까 5 웃기네 11:37:16 589
1674654 김민전별명 생겼어요 22 0000 11:36:00 1,410
1674653 듀오X고 & 다른 앱? 2 .. 11:35:31 156
1674652 꿈에 노무현 대통령 나왔는데 2 ㅇㅇ 11:33:55 376
1674651 어제 재밌는 글 - 엄마는 독방에 5 098 11:28:18 776
1674650 고현정 주연 나미브 시청률 2.4% 대네요 17 ,,,, 11:27:57 1,692
1674649 명, 임기단축 제안하자 “난 왜 5년 못해?” 8 절교선언 이.. 11:27:14 1,062
1674648 얼마전 어느 도서관에 새책이 많고 어플로도 1 ㅇㅇ 11:26:32 343
1674647 꿈에서 누가 제귀를 파줬어요 5 ... 11:25:49 465
1674646 경호처장 하는 소리 누구대신 나팔수로 나온듯 3 11:25:33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