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머리감고 난뒤 잠시 별보이는 듯 어지러움을 경험했어요.
팔다리도 무기력해지고 한이틀 두통도 생겼다 사라져서, 혹시 뇌졸중 전조인가
겁이 났어요. 신경외과 가서 뇌혈류 검사랑 몇가지 했는데 (ct, mri 이런건 안하고요)
검사상 이상 소견은 없었고요, 심리검사에서 우울증세가 나오고 약먹을 정도라는
이야기 들었어요. 근데 당장은 기운없고 어지러운것 때문에 간거니, 다른 처방을 받지는 않았어요.
참, 거북목 진단도 받았고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퉁퉁 붓고, 조금 움직이면 어지러운듯 멍해지고 기력이 딸려요.
원래 비만인데 다이어트해서 10키로 ㅇ상 뺐다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 다시
요요가 와서 더 쪄버린 상태입니다.
전반적으ㅡ로 건강검진 받아야 하는 상황인줄 아는데도 계속 미루는 중이고요 (제 고질병)
처음 어지러운 이후 두통은 없지만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아요. 가끔은 너무 무력해서
걸어가다가 땅을 헛디딜 때도 있어요. 한의원에서도 한쪽 마비증세가 아니니, 뇌졸중 증세는
아닌것 같다하고요.
오늘 갑자기 몇년전에 받아봤던 갑상선 저하증일까 하는 의심이 생겼어요. 그때는 아니라는 결과 받았었고요,
검색해봐도 증상이 다 맞지는 않아요. 병원 가는 게 더 빠르지만 어느 과를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문득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