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다 크면 늙을거 같고,

조회수 : 3,932
작성일 : 2018-03-08 01:39:02
공부는 애가 하는데 옆에서 보는 저는 숨막힙니다
애 짜증 받아주랴, 혹시 몸상태 안좋을까 걱정
고등학생
이 또한 지나리라는 진짜 아닌거 같아요.
지나가면 또 힘든일 또 ㆍ‥
근데 전전긍긍 키운 애들 다크면 아니 요즘은
끝까지 할일들이 많다고
여행한번 못가고 부부둘이 벌며 지내다,
늙겠지요. 애들은 크고
어떻하면 지금을 지혜롭게 보낼수 있을까요?
큰마음으로 니들 인생은 니꺼. 우린 우리꺼
이래야 될까요?
IP : 220.80.xxx.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8.3.8 1:41 AM (222.110.xxx.157)

    한참 공부할 나이에 부모도 같이 힘들어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앞으로 또 다른 힘든 일이 오지만 그래도 자식 농사 만큼 보람된 일이 없어요... 힘 내세요~

  • 2. snowmelt
    '18.3.8 1:48 AM (125.181.xxx.34)

    아이들 짜증 마냥 받아주지 마시고 가끔 시간내서 여행도 다니세요.

  • 3. 저 역시
    '18.3.8 1:54 AM (220.80.xxx.72)

    저 역시 대범하지 못하니 애 옆에서 힘드네요
    근데 웃긴건 애들 어릴땐 자주 아파대서
    혼자 병원가서 애 링거 꼽고 데리고 다니느라
    즐거운지 몰랐고, 남편과 주말부부 여서 그랬을까요,
    그때도 힘들었고, 지금은 더 힘들어요

  • 4. 포도주
    '18.3.8 1:56 AM (115.161.xxx.21)

    자식농사란 말 참 부담스럽네요

  • 5. 뒤돌아보니
    '18.3.8 1:56 AM (116.123.xxx.168) - 삭제된댓글

    고딩 시절이 젤 힘들때죠 아이도 엄마도ㅜ
    대학보내니 그래도 한짐 덜었다 싶더라고요

    그냥 저는 맛난밥해주고 영양제 챙기고
    학교 학원 데려다주고
    애들아빠는 식사시간에 분위기 띄우면서
    이런저런 교훈적인 ?얘기를 격려차
    아이한테 많이 해줬네요
    나중에 아이가 아빠의 말들이
    고3 생활 견디는데
    힘이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자식낳은 죄로 어쩌겠나요
    대학은 보내야지 싶어서 저 역시 나름
    용썼네요

  • 6.
    '18.3.8 3:05 AM (112.153.xxx.100)

    저희는 애들도 컸는데, 자식교육을 잘못 시켰는지
    늘 의지하고, 고마운줄도 모르고, 그것까지도 괜찮은데안되면 부모탓이네요. ㅠ 졸부모도 있음 그러고 싶어요. 이젠 지쳤나봐요.

  • 7. 그러네
    '18.3.8 3:54 AM (211.59.xxx.161)

    자식농사가 뿌듯하긴하지만 소중한 순간을
    서로 너무 동동거리며 헐떡거리며
    지내나 싶어 저도 힘이드네요
    아이도 안스럽고 .,..

  • 8. ㅁㅁ
    '18.3.8 5:24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공부란게 부모위한게아닌데
    왠짜증요?
    그냥 각자 역할하는겁니다
    전전긍긍 하지 마세요

    그렇게 자란아이들이 안되는건 다 엄마탓 함

  • 9. 절대로
    '18.3.8 7:14 AM (211.219.xxx.204)

    전전긍긍마세요 그래봤자 부모만 우습게 알아요

  • 10. ...
    '18.3.8 7:22 AM (223.38.xxx.188) - 삭제된댓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살아야죠
    나중에 애들 대학가면...
    그런 생각으로 살지 마세요
    님 생각만 바꾸면 돼요
    님 같은 생각으로 살다보면 나중에 진짜 홀가분해져도
    빈둥지증후군이라며 그때되면 또 괴롭죠

  • 11. 아줌마
    '18.3.8 7:23 AM (157.160.xxx.196)

    일일이 다 챙겨 주고 비위 맞춰 주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 글쎄요.
    365일 계속 화토치고 놀러 다니는 부모 밑에서 더 똘똘하게 자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 시험이라 제사나 가족 모임 못간다..뭐 이런 경우의 글 읽을 때 마다...왜 때문에???
    애 공부 때문에, 여행도 못 간다... 왜 때문에???

  • 12.
    '18.3.8 7:59 AM (115.136.xxx.85)

    윗님 그게 또 뿌린대로 거둔다고 저희 엄마가 그렇게 독립적으로 본인인생 사신경우인데 저도 또 그렇게 엄마한테 잔정은 없어요
    이제와서 기대려하시는데 왜? 늙으시니 애같아지나? 엄마 말년도 초지일관 독립적이셨으면 하는데 그렇지도 않ㅇㄷ시니 저는 살갑게 보살핌 못받은 정을 아이한테 베푸네요 ㅠ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지만 적당히가 중요한데 참 모르겠는게 인생인가?

  • 13. 어차피
    '18.3.8 8:09 AM (223.33.xxx.225) - 삭제된댓글

    잘키워도 못키워도 애들은 만족이 없고 늘 원망만해요.
    걍 독립할 동안만 본다 샹각하고 키우다가 독립하면 서로 거리 두고 생활해야죠

  • 14. ..
    '18.3.8 8:3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애 시험 핑계로 제사니 가족모임이니 빠지는 건
    평소에도 하기 싫어 죽겠는 거 이혼 안 해보려고 울며 겨자먹기로 가다가
    애 덕에 한 번이라도 빠져보자는 심산인 거죠.
    늘 없는 정을 억지로 만들어 보려고 용을 쓰는 게 문제예요.

  • 15. 저기정답나왔네요
    '18.3.8 8:45 AM (1.234.xxx.114)

    자식은 진짜 잘키워도 못키워도 만족이없어요
    고마운거도 모르고
    그냥 대범하게 니인생이다 생각하고
    님은 님하루하루 재미나게 사세요
    무자식인분이 젤로 부러운거예요
    부모의 희생 ,,별로필요없는듯,,,

  • 16.
    '18.3.8 8:52 AM (175.117.xxx.158)

    분리가 힘들긴해요 ᆢ자식이 뭔지ᆢ

  • 17. 에고
    '18.3.8 9:01 AM (223.39.xxx.68)

    화토x화투o 이고 힘들다는 분한테 꼭 저리 말하는지~~

  • 18. ....
    '18.3.8 9:10 AM (221.141.xxx.8)

    그냥 하루 하루 잘 살고 행복하면 되지 않나요.
    애가 건강하고 잘 자라고 공부도 하고
    자기 생각 생겨서 말대꾸도 하고....
    그게 사는 거죠.
    애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난 애 안낳고 싶다...왜? 그랬더니 말도 안듣고 엄마 힘들게 하는데....

    픽...웃음이 나오더군요.알긴 아는군....

    자식보다 더 사랑스런 존재는 없어요.제가 태어나서 자식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 존재가 있었는지 싶네요.
    때가 되면 스스로 인생 잘 살라고 보내고 저도 잘 살아야죠.

  • 19. ....
    '18.3.8 9:32 AM (218.237.xxx.50)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엄마도 우울증이 살짝 왔나봐요
    둘째때는 좀 살만했는데 큰애땐 나도 그랬어요
    대학 입학만해도 숨통이 트여요
    다 왔으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이시점 엄마가 해야할 일은 항상 그 자리에서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있는거 아닐까요?
    아이들이 너무 흔들리고 불안해하고 걱정으로 공부도
    잘 못해요.
    그럴때 엄마가 말로만 난 너 믿는다... 이런말만 하지말고
    구체적으로 성공 사례나 아이에게 맞는 대학 찾아보기
    대학별 입시요강 찾아보고 어떤식으로 공부하라고
    방향제시 해보세요
    애들이 더 잘 알겠지만 엄마가 알고 대화하는것과
    모르고 대답해주는 차이가 커요
    두아이 대학 보내고 마음이.편해져서일까 부부사이도
    좋아졌어요.
    늙는 모습이 매일 느껴질정도지만 결혼하고 지금이
    가장 편한 시기인듯해요

  • 20. 과정
    '18.3.8 9:55 AM (223.62.xxx.201)

    대입이 너무나 큰 무게로 다가오는 때라서 그래요
    입학시키면 나아지지만
    나도 늙고 부모님 입원등 더 정신없어요
    그냐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요

  • 21. ...
    '18.3.8 11:08 AM (164.124.xxx.147)

    저 위에 독립적으로 키움받아서 엄마한테 잔정없다는 분.. 독립적으로 키워져서 정이 없는게 아니에요 전 저희엄마가 절 엄청 독립적으로 키우셨지만 충분한 사랑을 주셔서 엄마 너무 사랑해요 전 대학 원서도 제가 아르바이트 해서 원서비 벌어 저 알아서 내고 저혼자 대학 다니고 엄만 거의 제 생활에 거의 간섭 하지 않으셨어요 엄마일 하시느라 바쁘셨고요 하지만 제가 아프거나 또는 밤에 자다가 깨서 엄마한테 가면 단 한번도 짜증 안내시고 저 안아주시고 저 잘때까지 토닥여 주셨어요 다 클때까지요 독립적으로 양육하는것과 정은 별개의 것이에요 제 생각엔 어렵지만 독립적으로 양육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228 사장이랑 점심 먹는거 어때요 6 Didido.. 2018/03/24 2,072
793227 밤에 디카페인커피 마시면 진짜 잠 잘 자나요? 3 커피 2018/03/24 2,102
793226 빵만들 때 베이킹소다 넣으면 안되나요? 4 낟피 2018/03/24 1,840
793225 초1학년때 반모임 안나가도 될까요? 7 ㅇㅇ 2018/03/24 3,007
793224 앞으로는 베이비시터, 하원도우미가 많아질 거에요 6 맞벌이부부 2018/03/24 4,737
793223 어제 mbc 뉴스 클로징멘트 3 ㅇㅇ 2018/03/24 2,289
793222 헤어지자는 말에 1 잔인한폭랟 2018/03/24 1,547
793221 단ㄷ헬퍼에서 베이비시터 구하려고 하는데요.. 4 어려워 2018/03/24 1,946
793220 오늘 박원순 경선후보도 봉하마을 참배하셨는데, 이거 아시나요? .. 9 ㅇㅇ 2018/03/24 2,013
793219 애견카폐가는 비용이 얼만가요 강쥐 2018/03/24 948
793218 엄지발가락 골절일까요 49 곰도아픔 2018/03/24 3,296
793217 거리에 10명중 3명은 노란트렌치코트.. 22 요상 2018/03/24 8,707
793216 지금 봄옷을 산다면 뭘 사시겠어요? 7 ^^ 2018/03/24 3,341
793215 어린아기일때 자폐성향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13 00 2018/03/24 9,661
793214 고등 자녀두신 선배 엄마님들~조언 부탁드립니다~ 4 고1맘 2018/03/24 1,910
793213 지금 kbs1에 여성패널..뉴스공장에 나오는분아닌가요? 2 ddd 2018/03/24 1,533
793212 지금 밖에 미세먼지 심한가요? 5 .. 2018/03/24 2,049
793211 지금 아는 형님 보는데 왜 이렇게 때리죠? 5 황당 2018/03/24 2,682
793210 4~5세 아이도 라면을 먹나요? 11 2018/03/24 3,156
793209 불끄고는 잠을못자겠어요. 11 고민 2018/03/24 4,343
793208 . 32 .. 2018/03/24 7,269
793207 뼈없는 치킨, 뼈있는 치킨? 뼈없는 닭발, 뼈있는 닭발? 1 아참 2018/03/24 1,102
793206 갈비찜을 압력솥에 하는 게 훨씬 부드러운가요? 2 요리고수 2018/03/24 1,571
793205 영어 회화책 통째로 외워보신 분 계세요? 3 영어 2018/03/24 3,190
793204 펌) 1년도 안된 정권인데 5 ^^ 2018/03/24 3,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