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며 아이들 키우느라 평생 동동거리며 살다
이제 겨우 취업하ㄱ데 결혼한 아이들 덕에 숨 좀 돌리려는데
늙으신 부모님들이 기다리고 계시네요.
넘어져 거동 못하시는 시어머니, 깜빡깜빡 하시는 친정아버지..ㅠㅠ
아직 일을 놓을 형편도 못되고 형제들도 모두 고만고만해서
제가 양쪽 집으로 뛰어다녀야 할 처지예요.
결국 요양병원 밖에 길이 없지 싶은데 알아보러 다니는 발걸음이 왜 이리 무거운지요.
가까이 모시려니 서울에 있는 요양병원들은 너무 답답해 보여서
경기도 쪽으로 겨우 두군데 추려놓고
혹시 이 병원들 어떤지 아시는 분들 계실까 하고 글 올립니다.
이천에 있는 한국관광대학 부설 노인전문요양병원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매그너스요양병원
이용해 보셨거나 뭐라도 아는 게 있으시면 말씀 좀 건네주세요.
요양병원.. 결국 우리 부모, 우리 자신의 일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