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PD수첩의 충격이 오늘까지 이어지네요.
제가 그의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건
예술로 포장한 변태?
다 보지는 않았지만,
그의 연출작 대부분이 엽기적이고 비틀린 성적인 묘사가 대부분인 걸로 기억해요.
특히
장동건이 나왔었던 '해안선'
여자(유해진의 여동생역)가 미쳐서 바닷가에서 느닷없이 노상방뇨하는 씬이 있었는데,
측면이지만 클로즈업 식의 노골적인 화면에 같이 보던 친구와 민망해서ㅠㅠ
피디수첩 본 지금 생각은
김기덕 같은 스타일이라면 실제로 소변 누면서 찍었을 지도 모를 거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양동근과 반민정이 출연했던 '수취인불명'
여고생이 자위를 하는데,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로 자기 음부를 비비는 장면.. ㅠㅠ
반면에
다른 건 몰라도 미장센만큼은 참 재주 있는 감독으로 생각했고,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수려한 화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의 영화를 볼 일은 없겠네요.
그와 조재현이 꼭 사법처리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