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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고등학교오니 쌤들 왜이리 늙었나요?

경로당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8-03-06 19:33:38
내신따기 그나마 낫다는 사립 보냈는대요.
쌤들 나이가 너무 많아서 놀랍네요.
나이도 나이고, 저리 말을 지루하고 조리없게 하면 애들이
수업을 어찌 들을까 싶게 답답한 분들 많네요. 이사장믿고 그냥 쭉 믿고 다니는 분위기...
오티때 보니 교사 절반이 오십은 넘어보이고, 정말 유치하고 고딩을 초딩 다루듯 하더니 며칠 안됐지만 애들도 수업 들어오는 쌤마다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과목오티 준비해온 쌤 하나없고 그나마 반은 쌤들 연수라고 자습. 애들할거 없으니 두째날부터 엎어져 잔대요ㅜ 젊다 싶음 죄다 기간제 쌤이고
내신빡센 동네라 그나마 수시랑 생기부 좀 챙겨주고 내신 상대적으로 수월할까 싶어 보냈더니 학교 내부사정이 이런줄은 또 몰랐네요.
애들 벌써 학교에 기대가 사라진 느낌이고 솔직히 공립이었던 중등쌤들하고 비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먼저 보낸 선배맘말로도 학교쌤들 수업 기대하지말고 공부는 학원에서 하라고. 그래도 사십년 넘은 학굔데 어찌 이럴까요?
애는 2등으로 입학해서 성적장학금도 받고 어쩌고 했는데 아우~ 이 학교 진짜 기대가 안되고 담임포함 만나본 몇 쌤들은 애 믿고 맡기기 싫은 수준이에요.
어쩌죠?ㅜㅜ
이 학교가 설대 수시를 몇명씩 안정적으로 보내길래 그거 바라고 왔는데 분위기 좀 나은 자사고로 전학이라도 알아볼까요?
저 학교 일지망써낸 내 손을 때리고 싶네요
IP : 119.149.xxx.1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6 7:39 PM (220.75.xxx.29)

    내신 빡센 동네에 사립이 그럴 수가...
    어쩐대요 ㅜㅜ 그래도 서울대를 수시로 몇명 보낸다니 학년 올라가면 좋은 분들 계시겠죠.
    전학도 쉽지 않은게 저 사는 곳도 노는 학교로 소문난 곳 배정받은 아이들 자사고로 전학한다 어쩐다 하더니 막상 맘대로 안되고 해서 그냥 포기하는 분위기에요.

  • 2. ....
    '18.3.6 7:44 PM (116.46.xxx.63)

    제가 97년도에 고등학교 졸업 했는데 그때 있던 영어 선생님이 아직까지 있더라구요 당시 고등학생인 제가 느끼기에진짜 실력 없었는데...사립이라 그런지 발전이 없는거 같아요

  • 3. 그러니까요ㅜ
    '18.3.6 7:47 PM (119.149.xxx.138)

    그래도 오래된 사립인데 이리 엉성할줄은...
    그나마 젊은 쌤은 다 고3 보내고 정년 퇴직했던 쌤이 기간제로 다시
    나오고 막 이래요. 첫날부터 그러더니 벌써 학생기록부 입력 애들 다 시키고 꼬장꼬장 잔소리. 애가 이틀째 실망감뿐이라고ㅠ

  • 4. ....
    '18.3.6 7:48 PM (221.157.xxx.127)

    내신이나 잘챙겨 대학잘가는 도구로 생각하라고 하세요 다 좋을수는 없으시

  • 5. 전학은
    '18.3.6 7:49 PM (119.149.xxx.138)

    티오가 없어서 그런가요? 아.. 저 학교가 경쟁율 십대일 가까이 됐다는게 놀랍고 몇년 수시실적 쌓이기전엔 미달학교였던게 이해가 되고 그러네요

  • 6.
    '18.3.6 8:00 PM (175.117.xxx.158)

    사립은 선생들이 고정이죠 퇴직까지쭉 해먹고ᆢ

  • 7. 그래도
    '18.3.6 8:06 PM (175.209.xxx.57)

    대체로 공립보다는 사립이 낫다던데요

  • 8. ...
    '18.3.6 8:16 PM (220.75.xxx.29)

    전학 가실 거면 목표학교에 전화해서 의사 밝히시고 홈피 자주 들어가서 티오 나면 신청자끼리 추첨한다고 해요. 쉽지않죠 ㅜㅜ

  • 9. 가을
    '18.3.6 8:24 PM (218.157.xxx.81)

    공사립 장단점이 있죠, 울집 고딩이는 공립인데 애들 생기부내용을 몇십명 똑같이 붙여쓰기 해놓고는 딴학교 가버렸네요, 그야말로 철밥통이라 다소 책임감이 좀 떨어지는것같아요, 학생들은 그 몇줄에 목숨걸고,,

  • 10.
    '18.3.6 8:25 PM (49.167.xxx.131)

    사립은 샘들이 오래근무해서 나이드신분들 많아요. 내년에 저희아이 보내려는 학교도 그래요. 수시로 해주는거 아무것도없다고 ㅠ 그래도 애들이 열심히한다고해서 고민중

  • 11. ㅡㅡ
    '18.3.6 8:28 PM (218.157.xxx.81) - 삭제된댓글

    자질은 공립샘이 훨 낫지 않나요? 그 어려운 임용고사 통과한 사람들인데,,

  • 12. ㅡㅡ
    '18.3.6 8:30 PM (218.157.xxx.81) - 삭제된댓글

    딸 친구딸 다니는 사립여고는 샘들중에 재단이사장 딸도 있고 조카도있고,,학생들도 다 안다네요,,

  • 13. 가을
    '18.3.6 8:32 PM (218.157.xxx.81)

    그래도 교사 자질은 공립이 나은것같아요,,그 어려운 임용고시 통과한 사람들이니,,
    딸 친구 다니는 사립여고엔 샘들중에 재단 관계된 사람이 많다네요,,딸이나 조카 등등,,학생들도 다 알고

  • 14. 사립이 낫다길래
    '18.3.6 8:33 PM (119.149.xxx.138)

    입시준비하기엔 사립이 실적때매 밀어주고 챙겨준다고
    근처 공립고는 진짜 암것도 안해주고 원서도 엉망으로 써주고 실컷 일등급 맞고도 재수학원 가는 애들이 태반이라
    다들 그리 말하길래 사립 쓴건데 이리 구태의연하고 정체된 분위기일줄은 몰랐네요. 울고 싶어요. 어찌하나 막막하고

  • 15.
    '18.3.6 8:59 PM (180.230.xxx.54)

    그냥 거기 있으면서 학원 돌리세요.

  • 16. ..
    '18.3.6 9:26 PM (110.70.xxx.97) - 삭제된댓글

    어느학교건
    좋은샘 만나면 복이고
    그 안에서 얘가 해내면 되는거겠죠

  • 17.
    '18.3.7 1:10 AM (122.36.xxx.122)

    애들이 불쌍해요

    병신같은 선생 한마리 땜에 밤에 쉬지도 못하고 사교육 뺑뺑이 돌리고

    왠 시간낭비 체력낭비 돈낭비에요? 그 한사람 평생 먹여 살려야한다고 어린양이 희생된다니

    사학재단은 죄다 비리덩어리고 재단 가족들만 좋은일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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