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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동물을 너무 기르고 싶어해요ㅠ

..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8-03-06 13:31:10
6학년 외동아들인데 예전부터 강아지, 고양이 키우고 싶어해서
한번 키우면 끝까지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 아파트라 냄새나고 털날림, 알레르기성 비염에(아이와 저) 안 좋음 등등 설명하며 안 키웠어요.
대신 애견카페, 고양이카페 주기적으로 데려가고 반려견 키우는 친구네 자주 놀러가고 세나개 프로 애청하고, 관련 책들도 사줬어요.
그래서 한동안 잠잠하더니 우연히 유튜브 보다 꽂혀서는 토끼를 키우겠다고 난리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토끼 소변 냄새 지독하고, 똥도 많이 싸고 아프면 병원 데려가고 병치레 하는 건 강아지와 다를 바가 없네요.
키우다 힘들다고 버릴 수도 없구요.
남편은 단번에 안된다고 하고, 저도 설명해주며 안된다 하는데
아이는 우리집은 왜 뭐든 다 못 키우냐며 불만이네요.
예전에 달팽이, 햄스터, 소라게 등 잠깐씩 키우기도 했고 지금은 구피 키우고 있어요.
친구도 많고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인데 왜 자꾸 동물에 집착할까요?
주택으로 이사갈 수도 없고 자꾸 안된다고만 하는 것도 피곤하고.. 그렇다고 싫은데 덥석 키우는 것도 내키지 않네요.
남편과 저는 미니멀라이프 지향하고 집은 깔끔하고 정돈돼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이제 날 더워지는데 집에 토끼 있으면 벌써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ㅜ 살짝 사춘기 와서 불만 가득인 아이 설득도 힘드네요.
IP : 59.10.xxx.2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
    '18.3.6 1:36 PM (115.41.xxx.190)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아이라면 작은 동물을 한 번 스스로 키워보게 하는 건 어떨까요?
    햄스터나 작은 곤충 한 마리만 분양 받아와서
    청소랑 먹이주는 걸 직접 다 하게 하는거에요.
    저희집은 이미 고슴도치를 5년가까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가끔씩 다른 동물을 키우고 싶어해요
    그럼 저는 고슴도치 집청소와 먹이주는 것 한달 만 다 해주면 허락하겠다 했는데 암말 안하네요 ㅎㅎ

  • 2. 호수풍경
    '18.3.6 1:38 PM (118.131.xxx.115)

    차라리 강아지나 고양이가 낫지...
    토끼는 전문 병원이 몇개 없어서 병원 한번 가려면 고역이예요... ㅡ.ㅡ
    냄새야 청소 자주 하면 괜찮을 거구요...
    글구 집에 전선 다 갉아요...
    사료대신 건초 먹이면 되니까 사료값은 좀 덜 들고 채소도 잘 먹고 그런건 좋지만요...
    예전에 키웠고 지금은 고양이 키우는데...
    감정 소통, 교류?? 그런건 고양이가 더 낫네요...

  • 3. 아이때는
    '18.3.6 1:39 PM (125.187.xxx.37)

    다 그런 것 같아요
    저희도 병아리 오리 토끼 거북이까지 두루
    키워봤네요.저희는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다 키워본 경험으로는 어치피 키워야한다면 개나 고양이가 젤 나아요
    토끼 오줌냄새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성분이 독한지 철장이나 이런걸 부식시키기도 하구요.
    아플때 잘 봐주는 병원도 드물고요ㅡ저희 토끼가 그렇게 가서 ㅠㅠ
    부모님이 동물을 안좋아한다면 안키우는 게 정답이예요.
    아이는 그저 바라보고 즐길뿐
    뭔 산책 몇번 시키려나?그래요 ㅎㅎ
    지금 더희 강아지는 큰애 고2때 왔거든요
    큰애는 정말 이 강아지하고 남남처럼 살았어요.새벽에 얼굴 잠깐보고 밤에 잠깐보고 그랬거든요
    그렇게 대학가고 군대 다녀오고 이제 직장잡아 독립했는데 가끔 오면 서로 끌어안고 좋아하는 게 참 신기해요^^

  • 4. ..
    '18.3.6 1:40 PM (125.209.xxx.28)

    집착이 아니죠. 왜 아이의 동물사랑을 매도하세요?

  • 5. 이전에 키웠던
    '18.3.6 1:41 PM (59.15.xxx.36)

    달팽이 소라게 햄스터는
    아이의 의무는 어느 정도였는지요?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밥을 주고
    변을 치우고 청소하는 일을
    아이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했다면
    어느정도 허용해 주셔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너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으니
    토끼 또한 엄마의 일이 될것이고
    그래서 허용할수 없다고 하세요.
    아이가 책임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싫으신거면
    우리 가족이 함께 사는 집이니
    가족구성원이 다 만족스러워야 하는데
    엄마는 동물이 싫으니
    나중에 독립하면 니뜻대로 키우며 살고
    지금 같이 살기위해서는
    다른 구성원의 의견을 따랐으면 좋겠다 하세요.

  • 6. 이제
    '18.3.6 1:43 PM (59.10.xxx.20)

    아이 내년에 중학교 가고 저도 올해부터 일도 알아보려 하니까 키우기가 애매하네요. 남편도 싫어하구요.
    아이는 귀엽다고 키우고 싶어하는데 계속 안된다 하고 있어요.
    댓글 보니 토끼도 키우기 어렵네요;; 아이는 고양이, 강아지보다 좀더 쉬워 보여서(수명도 6년이라 짧다고) 조르나봐요.

  • 7. ㅇㅇ
    '18.3.6 1:4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유기견 임보를 해보세요 하다보면 아이도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 산책이랑 대소변 치우기 배변판 청소등등에 따르는 책임감이 막중?하다는걸 알고 마음이 변할지도^^;

  • 8. ㅂㅅㅈㅇ
    '18.3.6 1:46 PM (114.204.xxx.21)

    죄송한데..님 댁은 동물 안키우시는게 나을것 같아요...이러다가 개 고양이 버리는거죠

  • 9. ㅂㅅㅈㅇ
    '18.3.6 1:46 PM (114.204.xxx.21)

    제발...안키우심 좋겠네요...

  • 10. 그쵸
    '18.3.6 1:46 PM (59.10.xxx.20)

    제가 아이의 동물사랑을 넘 몰라주나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
    59님 말씀대로 설득도 하는데 이번엔 잘 설득이 안되네요.
    다른 것들은 첨에 아이가 원해서 키우다가 점점 시들해져서 제가 돌보다가 죽거나 친구에게 주거나 했어요.
    구피도 이제 시들해져서 밥 주는 거 의무로 시키고 있어요.

  • 11. ...
    '18.3.6 1:51 PM (222.234.xxx.177)

    친구가 많더라도 집에서 같이 어울리고 함께 할수있는 친구같은 존재가있음좋죠
    정서적으로도 좋구요 외동이면 부모가 채워줄수없는 허전함이있잖아요

  • 12. 근데
    '18.3.6 1:53 PM (222.101.xxx.249)

    잠깐씩 키웠다는게 어떤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햄스터같은걸 키웠다가 남 주셨다는건가요?

    동물은 잠깐 키우고 말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 13. 아이에게
    '18.3.6 1:55 PM (59.15.xxx.36)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세요.
    예쁠때만 예뻐하는건 사랑이 아니죠.
    예쁘지 않아도 내가 책임을 다할수 있어야죠.
    엄마아빠도 마찬가지 잖아요.
    서로 이쁠때만 이뻐한다면
    나중에 서로가 미울때는 버릴건가요?
    아드님도 마찬가지...
    미운짓한다고 갖다 버릴수 없듯이
    동물 키우기가 지겨워졌다고
    엄마가 돌보게하거나 친구에개 줘버리거나
    그랬으니 아이가 동물키우기를 쉽게 생각하는거죠.

  • 14. 설명해주세요
    '18.3.6 1:55 PM (112.216.xxx.139)

    저희 아이들도 어릴때 그렇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어요.
    근데 일단, 제가 강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감당이 안될거 같아서 아이들을 설득했어요.

    - 낮에 집에 사람이 없다. (사람도 외로울텐데 하물며 동물이 혼자 갑갑한 아파트에서 넘 불쌍하다)
    - 집에 마당이 없다. (동물들은 넓은 들판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우리집은 아파트라서 곤란하다)
    - 수명이 짧다. (수명이 짧아 우리보다 먼저 죽을텐데 그 슬픔과 상실감을 감당하기 어려울거 같다)

    그래서 결론은 마당 있는 집(시골 할머니댁)에서 키워야 하니
    나중에 마당 있는 집으로 가게 되면 키우자.

    라고 설득했어요.
    성공하시길 바래요.

  • 15. ...
    '18.3.6 1:56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외동인데
    형제를 안 만들어준 미안함으로 고양이 키우고 있어요
    유기묘인데
    강아지보다 손이 많이 안가는
    독립적이고 깔끔한 동물이라 부모 힘든건 거의 없어요
    처음 데려올때 둘째 들이듯이 고양이만 이뻐하고 아이를 소홀히 해서
    동생 생길때의 질투도 겪어보게 하고
    밥돌봐주기 장난감놀아주기등
    하고 싶을때도 있지만 억지로로 해봐야 하는 감정들을 다 겪는게
    아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생각들때가 많더라구요
    사춘기때 집나가도
    집에있는 고양이 강아지때문에 돌아온단 말이 인상깊었어요

  • 16. ...
    '18.3.6 1:57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구피 소라게 토끼등등 관상용보다
    감정교류가 되고 오래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 17. 7살토끼맘
    '18.3.6 1:59 PM (1.245.xxx.152) - 삭제된댓글

    개 고양이 새 물고기 두루두루 키워본사람으로서
    깔끔함을 원한다면 키우지않는게 좋습니다
    동물을 키우는것은 생각보다 쉽지않아요
    아이가 원한다고 덜컥 들였다가 아이는 점점 바빠질테고
    아이는 그저 잠깐 예뻐만하고 뒷일은 다 엄마가 할일이죠 집이 지져분해지고 아프면 감당할 경제적인 몫까지
    그래서 나중에 애물단지가 되어버리기도하죠
    아이보다 엄마아빠가 동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때가 아님 들이지마시길바래요

  • 18. 아이가
    '18.3.6 2:01 PM (59.10.xxx.20)

    어릴때부터 동생은 싫다고 하고 친구들이 외동이라 부러워한다는데
    동물들 많이 키우는 친구네 집이 부럽대요ㅋ
    고양이 때문에 집 나갔다 돌아온다는 말 재밌네요.
    한번 키우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 등을 더 강조해야겠어요.
    나중에 독립해서 혼자 살 때 키우라 하니 넘 먼 얘기라고..

  • 19. ...
    '18.3.6 2:11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덧붙여
    개나 고양이는
    사람동생이 있을때 겪는 감정의 10분의 1정도의 강도로 겪는거 같아요
    같이 놀아 즐거운것도 10분의 1
    귀찮게 달라붙어 짜증나고 싸우는 것도 10분의 1의 강도
    언제나 이뻐하고 물고 빨지는 않고요
    짜증나고 말썽부리면 혼도 내고 화풀이도 해요
    밖에서 생각난다며 간식을 사오기도 하고요
    어쨌든 훈육의 대상인 부모말고
    집에 살아있는 생명이 있고 마음둘곳이 있다는건 좋은거 같아요

  • 20. ...
    '18.3.6 2:14 PM (121.173.xxx.158)

    집에서 일하다 보면 간간히 옆집 개소리가 들리는데
    개가 나가고 싶은지 오랜시간 낑낑 거리면서 울기도 하고 문을 긁기도 하더라고요
    그 소리 들으면 개가 좀 불쌍하게 느껴져요

  • 21. ....
    '18.3.6 2:14 PM (125.186.xxx.152)

    우리집도 애들이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고 싶다는데
    말리느라 이것저것 대신해봐도...어차피 충족 안됩니다.
    병아리 햄스터 토끼 등을 거쳐
    제발로 집에 따라온 길냥이 한마리 키우는데요.
    냄새는 토끼가 더 많이 났구요.
    사람 알아보고 의사표현은 고양이가 훨씬 낫네요.
    우리애도 토끼 키울때 자기가 똥 다 치운다더니
    막상 안치우고 방치...
    제가 절대 안 도와주고 아이에게.치우게 했더니
    나중엔 똥에 벌레 생겼다고 무섭다고 울고불고...

  • 22. ........
    '18.3.6 2:2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중딩 아들도 몇년째 조르는데
    절대 안 키워요.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어요.
    안되는 이유는 너무 명확하고
    아이도 잘 알아요.
    그래도 조르네요.

  • 23. 흠...
    '18.3.6 2:35 PM (118.219.xxx.127)

    말리느라 이것저것 대신해봐도...어차피 충족 안됩니다.22222222222222222222222




    털 안빠지는 종류의 강아지 키워보세요.

    푸들이 털 안빠진다네요.
    푸들은 똑똑하기도 하니깐
    키우기 수월하실꺼예요.

    전 믹스견 키우는데
    진짜 털이 무지빠져요.
    털속에서 뒹구는 수준이죠 ㅋㅋㅋㅋ
    근데 털마저도 사랑스럽습니다.^^

  • 24. 흠...
    '18.3.6 2:37 PM (118.219.xxx.127)

    아...근데 푸들은 쓸개골탈구가 흔하다고는 하던데........


    일단 털 아빠지는 종류 함 알아보세요~

  • 25. 주위에
    '18.3.6 2:37 PM (59.10.xxx.20)

    강아지 키우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러니 왜 자기만 못 키우나 싶은가봐요.
    저의 작은 그릇으로는 아프면 병원 데려가고 병치레하며 십년 넘게 끝까지 기를 자신이 없네요. 비슷한 이유로 아이도 하나만 낳은 건데요ㅎ
    딱 거기까지가 저의 한계~
    얼른 어른 돼서 맘껏 키우라 해야 할지..

  • 26. ....
    '18.3.6 2:47 PM (14.32.xxx.13)

    아이 때문에 할수 없이 키웠다가 결국 강아지 유기 하거나
    남 주는 일 종종 봤어요.
    아무리 아이가 잘 돌보겠다고 해도
    결국은 엄마 몫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원글님이 10-15년 동물 책임질 정도로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절대로 키우지마세요.
    특히 강아지는 정말 절대적인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거 중요해여) 들어간다는걸 명심하시고 선택하세요.
    꼭 그 동물에 관한책 적어도 2권 이상은 읽어보시고요

  • 27. ..
    '18.3.6 3:04 PM (222.233.xxx.215)

    그동물을 죽을때까지 책임질 부모가 마음이내켜서 하고싶어야해요 너결혼하고 니집에키워라 하시고요 저도 알러지 체질인데 아이가 햄스터데려와서 키우다죽고 남편이 술취해서 토끼 두마리 사온적있는대 똥오줌냄새 무지무지 엄청납니다 지독해요 애들 강아지 이쁘다하며 십년졸라서 데리고와도 오분 이뻐하면끝이에요 엄마가 똥오줌치우고 매일산책하고 ㅗㄹ아주고 은근히 시간많이뺏겨요 돈문제는뒤로하더라도 강아지는 계속같이있고 보구놀아줘야해요 그나마 고양이가 손은덜갈듯하고요

  • 28. ..
    '18.3.6 3:09 PM (222.233.xxx.215)

    우리조카들이 그렇게 개키우자고 엄마조르다가 (제가 여동생스타일아는데 매일집에없어요 사람좋아해서 모임가고 학교봉사가고 오후앤 애들 라이드로 집에없음)제가 못키울거라고 했거든요 강아시는 사람이집에있어야한다고요 반대했어요 좁은집에 매일혼자있어야하잖아요 근데 제가여행가며 이틀온가 봐달라고 했어요 아침저녁으로 삼십분마노산책시키고 배설후 들어오라고요 배변 다 가리고 순하고 조용한 강아지인데도 이틀해보더니 가족들 모두 못키우겠다고 사달라 소리 쏙 들어갔어요 조카는 몰랐던 개털알러지가있었는지 피부도안좋아졌구요 너무졸라서 피곤하면 임시보호 해보세요 일주일만 해도 못키운다 소리 나옵니다 두손두발 들어요

  • 29. ..
    '18.3.6 3:14 PM (222.233.xxx.215)

    일하실 예정이면 들이지마세요 굳게 맘먹으시고요 애들 하루종일1분이나 이뻐하고요 시들해져요 산책도 지가매일한다고 데려와서는 일년에 두어번합니다 개는매일산책필수에요

  • 30. ...
    '18.3.6 3:38 PM (211.105.xxx.177)

    저희는 그래서 앵무새 키워요. 대화가 통하거나 그런건 없지만, 사람 좋아해서 졸졸 쫓아다니고, 붙어있을려고 해요. 그나마 새장에 넣어둘수도 있고, 밤에는 조용히 자고 그래서 좋긴해요. 그렇지만, 몸에서 깃털 빠지기도 하고, 똥도 싸고, 비듬같은것도 떨어져요. 근데,,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 31. ...
    '18.3.6 3:39 PM (14.32.xxx.13)

    유기견 임보 해보시고 그리고 결정하세요.
    강아지 산책시간과 병원비 감당하겠다는 각오는 필수구요

  • 32. 울딸
    '18.3.6 4:02 P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

    동물 넘 좋아해요.
    어릴때 고슴도치를 키우게 했어요.
    초등6학년이였는데 밥주고 물주고 등등.
    그리고 3~4년후 고슴도치 죽었을때 울고불고 하더니
    그 뒤론 죽을까봐 못키우겠다고 하더군요.

  • 33. 임보
    '18.3.6 5:40 PM (223.62.xxx.191)

    동물을 키우는건 생각과는 참 달라요
    정말 좋을수도 있고 정말 나쁠수도 있어요.
    맛보기로 임보 해보시라고 권할래요.
    진짜 어떤지 아실수 있을 거예요.

    키우시려면 햄스터나 거북이보단 개나 고양이가 나아요.
    진짜 교감되는 범위가 달라요.
    손 안가고 부담 적은건 고양이. 정말 신경쓸게 없어요.
    대신 털빠짐 감수하셔야 해요. ㅎ

    아이가 초등 고학년에서 중고등때가 동물 키우기 제일 좋아요.
    물리적으로 케어할 능력도 생기고
    본격 공부 시작하면서 친구관계 줄어들고 외로움 타거든요.
    부비부비하면서 말할수없이 위로받아요.
    일단 입양처가 정해지지 않은 동물 임시보호부터 해보시길 권합니다.

  • 34. 두냥이 집사
    '18.3.6 6:15 PM (183.96.xxx.63)

    저는 아이들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고양이 키워요
    힘들지만 아이들 정서에 너무너무 좋습니다
    외동아이 키우면서 동물 한 마리 키우는 수고 해 주신다면
    훗날 아이가 성장해서 정서적으로 더 안정된 사람이 되리라 확신해요
    저도 어린시절 엄마가 고양이 키우셔서 얼마나 좋았는지 잘 알기에
    저도 우리 딸들과 그 행복 느끼고 싶어서 키우는 거예요'남편은 처음에
    반대가 심했지만 키우면서 동화되었어요
    털빠짐 있고 수고 당연히 뒤따릅니다만
    귀한 것일수록 희생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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