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미투운동 보면서 씁쓸하고 참담합니다.
그래도 일본처럼 아예 말도 못하고 사는 여자들보단 낫다고 생각해 보네요.
그러고 보니, 재미교포나 재외교포 여성들과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성들은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똑같은 한국인 DNA인데, 더구나 재미교포라면 보이지 않게 인종차별도 받고 했을 텐데,
한국에서 자란 여성들에겐 잘 찾아보기 힘든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친다고 해야 하나....
아마 여자라고 억압을 덜 받아서 그런 원인도 있을 거예요.
피겨스케이팅에서 아리랑으로 큰 감동을 준 민유라만 해도
재미교포잖아요.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쳐요.
그런 부분도 왠지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한국에서는 집안에서부터 남자 형제들과의 차별, 억압이 시작되고
(요즘은 동등하게 키우는 집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정서적인 차별도 무시할 수 없죠)
사회에 나가면 "여자는, 여자가..."어떻게 저떻고...